AI 시대, 기술을 넘어 윤리로
AI는 이제 과학의 영역을 넘어 일상과 산업 전반을 바꾸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2024년 노벨상 수상자들이 입을 모아 경고한 것처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혜택만큼이나 윤리적 위협도 동반하고 있다. 《AI 윤리 가이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AI 기술과 인간 사회가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윤리적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책은 초지능 시대에 앞서 반드시 고민해야 할 질문들을 던진다. 인간과 유사한 판단과 행동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AI 기반 의사 결정 시스템, 음성 통화가 가능한 AI 캐릭터 등 현실화되고 있는 기술들은 인간의 권리, 자유, 프라이버시, 책임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설정할 필요성을 드러낸다.
유럽의 AI 법안, GDPR 등 국제적 기준을 소개하고,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의 AI 윤리 대응 전략도 풍부하게 다룬다. 기술의 발전이 사회 불평등을 심화하지 않도록 ESG와 연계한 윤리 실천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AI 윤리 가이드》는 AI가 인간 삶을 향상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어떤 원칙과 규범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통찰력 있게 담아낸 책이다. AI 시대,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