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에
락(Lock)을 걸고 있지 않는가?
딥시크(Deepseek) 충격으로 화제가 된 중국 유명 대학의 수업계획서를 살펴보면 ‘Object Oriented’라는 표현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고 한다. 주어진 문제를 수동적으로 풀어내는 오퍼레이터(operator)가 아니라 문제를 재정의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디벨로퍼(developer)를 키우는 교육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딥시크가 저사양 칩으로 GPT-4o와 유사한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딥시크가 증명해 낸 건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정의하느냐, 문제 해결에 얼마만큼의 투지를 보이느냐가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역량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언락(Unlock) AI’ 역시 그 핵심은 끈질긴 문제의식에 있다. 잠겨 있던 AI의 잠재력을 해제하고 AI를 ‘쓰는 도구’가 아니라 ‘협력하는 도구’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언락 AI다.
AI는 이미 우리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따라서 AI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것을 최대로 끌어내는 데 우리의 모든 창의력을 쏟아야 한다.
조용민 저자는 AI를 활용해 브랜드 네이밍, 홈페이지 및 로고 작업 등을 단 하루 만에 끝내고 회사를 설립한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치열하게 문제를 재정의하고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이를 통해 AI 도구를 잘 다루는 기술적인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가 도출한 결과물을 검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통찰과 결합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AI의 잠재력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언락 마인드셋
도구에 열린 마음이 AI를 언락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모바일 알로하’ 로봇은 인간의 시연을 50회 정도 보고 새로운 작업을 학습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50번이나 가르쳐야 한다니 별것 아니네”라는 실망과 “학습 횟수를 더 줄일 수 있을까?”라며 가능성을 보는 두 가지로 나뉜다. 이처럼 AI를 포함한 모든 도구에 어떤 마음으로 접근하느냐가 AI를 언락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한다. 시대별로 업무 분야별로 도구는 달라지지만, 그 도구에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 늘 연결되고자 하는 사람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와 상관없이 성과를 낼 것이다.
AI 기술의 성공적인 활용은 끊임없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다
AI 기술의 진정한 활용은 개인의 절실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된다. 반도체 롤러 교체 타이밍을 AI로 분석한 전문가 사례나, 당근마켓의 LLM 활용, 미국 패션 브랜드 알렉산더왕과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이블린의 디지털 일루전 마케팅은 모두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치열한 고민이 성공적인 AI 활용으로 이어진 경우다. 이 책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창의력이란 AI의 잠재력을 나의 잠재력과 연결하는 것이다
2022년 아시자와 가모메가 챗GPT로 쓴 소설이 입선하여 화제가 되었다. 가모메는 3주 만에 100편의 소설을 AI와 협업하여 완성했고, 그의 작업 방식은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조용민 저자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창의력의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어떤 일에 필요한 창의력의 절반 이상은 ‘AI와 협업해 최고의 결과물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쓰일 것이다.
나의 잠재력을 언락하는 플러스 원의 법칙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자신의 전문성에만 안주하지 않고 경계를 넘어서고자 해야 한다. ‘바운더리 플러스 원(Bd+1)’이란 자신의 안전지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무용에서 영감을 얻은 〈겨울왕국 2〉의 애니메이터, 뇌과학자와 협업한 〈인사이드 아웃〉의 제작진, 로봇 공학뿐 아니라 의학 연구에도 열심이었던 아메카 로봇 개발팀 등이 이런 Bd+1의 정신을 잘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누구나 평균적인 완성도에 도달하기가 쉬워진 AI 시대에는 단순히 열심히 하는 걸 넘어 지속해서 질문하는 자세, ‘퀘스천 플러스 원(Q+1)’이 필요하다. 첫 번째 생각에 안주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왜?”라고 물으며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진다.
‘레벨 플러스 원(Lv+1)’은 현재 직급보다 한 단계 높은 시선에서 업무를 재정의하는 마인드셋을 의미한다. 일당백이 두세 사람 몫을 혼자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라면, Lv+1은 자신의 업무를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바라보고 실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플랫폼 장애 상황에서, 단순히 문제를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손해액 추산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까지 준비하는 것이 Lv+1의 태도다. 결국 Lv+1은 함께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상냥한 마음’으로 귀결된다. 이 책의 저자는 나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시선으로 내 역량을 끌어올리려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그 수준에 실제로 도달하는 때가 온다고 강조한다.
ㆍㆍㆍ 추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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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우리의 삶과 일을 재정의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AI를 활용해야 할까? 이 책은 AI를 우리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협력자로 받아들이는 법을 제시한다. 특히 AI의 잠재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Unlock AI’ 마인드셋을 강조한다.
_ChatGPT4o
이 책은 AI를 우리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AI를 활용해 회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 준다.
_Gemini 1.5 Pro
AI 기술이 생존의 문제가 된 시대, 이 책은 AI를 두려워하는 대신 나의 잠재력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Unlock AI’라는 새로운 마인드셋으로 도구에 열린 마음과 끈질긴 문제의식, 창의성의 재정의를 통해 AI 시대를 주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_Claude 3.5 Sonnet
이 책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협력자로 AI를 바라보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_Perplexity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