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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덤에침을뱉으마(합본판)

네무덤에침을뱉으마(합본판)

  • 진중권
  • |
  • 개마고원
  • |
  • 2013-08-22 출간
  • |
  • 543페이지
  • |
  • ISBN 97889576916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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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판 머리말 ·
초판 머리말 ·
이 책의 구성에 관하여 ·

01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우익 소아병 연구
위인전 / 영웅전 / 폭력성 / 기리 / 부시도 / 정치군인 / 군대, 정치수단 / 이성의 파괴 / 문제는‘교육’
우익 개구리, 무덤에 침을 뱉기 시작하다
박정희 철학
박정희의 역사관 / 박정희의 정치관 / 박정희의 국가관 / 박정희의 교육관 / 5·16과 2·26 / 3공화국과 만주국 /메이지 유신과 10월유신 / 농촌진흥과 새마을운동 / 교양인 박정희 / 반동혁명 / 한국의 근대화 혁명

02 박정희라는 신화
파시스트 미학
운명의 ‘인간 도라마’ / 변태적 유미주의 / 수동성과 적극성 / 예술적 세계관 / 영웅주의 / 공격적 신화 / 민족형식 / 역사화와 전쟁화 / 기념적 성격 / 이상적 인간미 / 키치적 성격
구리 박정희
구리 이순신 / 구리 박정희 / 신화 살리기 / 북방민족의 신화 / 영웅과 운명 / 영웅의 운명 / 짜라투스트라는 /전쟁영웅 박정희

03 죽은 가부장 독재자들의 사회
대한양계장
『선택』 / 선택의 문법 / 야바위 / 히틀러와 이문열 / 여성=어머니 / 어머니=출산 / 출산=인류수호 / 여성=자식 / 여성=남편 / 신체구조=성차별 / 여성의 일생=희생 / 존재의 개별성=무의미 / 죽음의 미학 / 가부장 독재 / 정치와 가부장주의 / 한국의 가부장 독재 / 가부장 독재와 폭력 / 포스트모던의 양반 / 양반사관 /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아버지’ 신드롬 180
군(君) / 사(師) / 부(父) / 군사부일체
아시아의 가부장 196
멋진 신세계 / 또 멋진 신세계 / 더 멋진 신세계 / 환장할 신세계 / 대동아공영

04 진짜 주사파
이 사람을 보라!
민족의 구세주 / 박홍, 주사파가 되다? / 진짜 주체사상
이 사람들을 보라!
좌우익 전체주의 / 박정희와 김일성 / 사이비 민족주의 / 사대주의? / 자주적 독재 / 사람잡는 역사 / 타도 지식인/ 령도자, 지도자 / 수령복, 인민복 / 천재론 / 거석문화 / 엘리트주의 / 인간개조기 / 호전적 인간형 / 군국주의 / 봉건주의 / 봉건잔당들 / 그 밖에 / ‘극우파=물구나무선 주사파’

05 정치와 종교의 불륜
블랙 바이러스
바이러스냐 컴플렉스냐 / 과소평가? / 『조선일보』도 주사파? / 올바른 사상? / 가치중립? / 교황성하의 축성 / 생명사상? / 블랙 바이러스 / 사제와 악마 / 생명문화? / 우익의 브나로드
도미니앙기부스
주님의 안기부 / 주님의 개 / 정보망 / 고문과 처형 / 사상검증회
호박 기독교
정치신학 / 박정희교 / 신의 아들 / 호박통 기독교 / 임무는 임무 / 실천하는 국가주의

06 그들만의 근대화
박태지와 아이들
민족혁명 / 민주혁명 / 민중혁명 / 독재의 종말
개발독재
유교자본주의 / 개발독재? / 천분인식의 법칙 / 문명충돌론 / 개발독재론 / 새로운 변명
인조인간 머신X
근대적 주체 / 근대적 인간형 / 인조인간 머신X / 몽골족 반자이 / 파시스트 전쟁기계 / 인간개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꽃이 또 피었습니다 / 극일? / 국수주의 / 애국적 핵 / 김주석, 핵폭탄 하나

07 ‘좌빨’ 사냥
빨갱이 제조기
주사파를 찾아라 / 즉흥적 자주외교 / 레드 헌트 / 이승만이 최대 희생자? / 위대한 결단? / 결단 / 혁명적 민족주의 / 근대화 혁명 / 우파는 근대화 혁명가? / 김일성은 민족주의자? / 기습남침? / 민중 / 전문가들의 견해 / 빨갱이 제조기 / 가치론적 세계관 / 신고합니다
몽골기병대
박성조 騎士 / 송복 戰士 / 어쭈, 이한우 戰士 / 초원의 결투
광신
중세냐 현대냐 / 광신의 이론 / 광신주의 퇴치법
`자본' 예찬
자본 예찬 / 팍스 몽골리카

08 변태하는 극우
뉴라이트의 배후는 박정희
식민과 독재 / 민족성과 국민성 / 가학성과 피학성 / 북한 대 한·미·일 동맹 / 도착증 환자들 / 방송후기
삼일절, 친일절 되다
반성이 발목을 잡는다? / 이게 실용인가? / ‘실용’이라는 말의 용법 / 한일 우익동맹 / 뉴라
이트 역사관
건달 교수의 기도 영빨
식민지반봉건 / 극단에서 극단으로 / 냉전으로 회귀 / 신자유주의 / 기도의 힘
천국이 이미 그대들의 것이니라
태극기와 애국가
일베충’과의 트윗질
새누리당의 일밍아웃 / 애국은 불한당의 마지막 피난처다 / 주류에 대한 질투와 분노 / 똥물 공격 / 조갑제도 종북? / 삽질 대신 베질 / 극우적 사유의 침투 / 정신질환

이 한 권의 책 | 원숭이 왕·
저자 후기 | 왜 이 책을 썼냐구요? ·

도서소개

진중권의 글을 가리켜 논리학 교과서에 실을 만하다고 한 강준만의 말이나,『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열 번 넘게 읽으며 글쓰기를 배웠다는 한윤형의 말처럼, 이제 이 책은 가히 우리 시대가 낳은 독특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판 출간 이후 시의성에서 다소 떨어지는 몇 대목은 덜어내고, 새로 ‘뉴라이트’와 ‘일베 현상’에 대한 글을 더해 한 권으로 묶은 이번 개정판은 논객 진중권의 진면목을 새삼 일깨워준다. 더불어, 여전히 ‘극우 파시스트 연구’가 요구되는 우리 사회의 현재를 직시해보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다시 불려나온 한국 정치풍자의 레전드

진중권,
그를 우리 시대의 대표논객으로 만든 책!

‘지식 게릴라’ ‘전투적 지식인’ ‘한국의 대표 진보논객’ ‘풍자검객’ 등등 진중권에게 따라붙는 숱한 별칭들의 뿌리를 역추적하다 보면 15년 전 출간된 한 책과 만나게 된다. 바로『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전2권)다. 우파 지식인들이 구사하는 근엄한 논리에 감춰진 비논리를 발랄한 해체적 문체로 까발리는 풍자적 글쓰기는 가히 전무후무한 필법이요 통쾌한 전략이었다. 당시 이 책을 집어들었던 어떤 독자는 읽다가 너무 웃겨서 침대에서 굴러 떨어졌다 하고, 어떤 이는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고 한다.
진중권의 글을 가리켜 논리학 교과서에 실을 만하다고 한 강준만의 말이나,『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열 번 넘게 읽으며 글쓰기를 배웠다는 한윤형의 말처럼, 이제 이 책은 가히 우리 시대가 낳은 독특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판 출간 이후 시의성에서 다소 떨어지는 몇 대목은 덜어내고, 새로 ‘뉴라이트’와 ‘일베 현상’에 대한 글을 더해 한 권으로 묶은 이번 개정판은 논객 진중권의 진면목을 새삼 일깨워준다. 더불어, 여전히 ‘극우 파시스트 연구’가 요구되는 우리 사회의 현재를 직시해보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상대의 칼로 상대를 치는 ‘되치기 논법’
기막힌 언어유희와 패러디의 향연

잘 알려져 있듯이 이 책의 제목은 조갑제의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라는 박정희 찬양 소설의 패러디다. ‘그래? 그렇다면 내가 제대로 침 한번 뱉어줄게’라는 저자의 뜻이 담긴 제목이다. 하여 진중권이 이 책에서 우익인사들에게 원없이 선보인 ‘침뱉기’ 내공은 예컨대 ‘몽골인종주의+동양우월주의+군국주의라는 세 요소’로 이뤄진 조갑제의 박정희 신화가 전형적인 파시스트적 발상, 즉 ‘천재론’으로 포장된 오리지날 나치 이데올로기이자 천황절대주의를 외쳤던 일본 극우파들의 논리를 조합한 것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들의 논리를, 이들 자신이 내세우는 논리로 반박”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비판의 대상이 한 말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것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박정희에게 대구사범이 가져다 준 가장 큰 축복은 꼴찌로의 추락이었을지도 모른다.(조갑제)
“꼴찌”를 해도 박정희가 하면 이렇게 민족의 “축복”이 되죠? “복” 터졌죠.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왜 그럴까요
그는 음지와 양지를 다같이 경험해 봄으로써 인간차별을 하지 않게 되고 인정의 기미를 파악하여 바닥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을 것이다.(조갑제)
“꼴찌로의 추락”도 박정희가 하면 “인간차별” 않고 “바닥 민심”을 읽는 심오한 뜻을 갖게 되죠? 그 학교는 특별히 “꼴찌”한 학생에겐 장“바닥 민심을 읽”어 오라는 숙제를 내줬던 모양이에요. (-본문 10쪽에서)

파시즘에 대한 구조적 분석을 파시즘 이론 한마디 언급하지 않고 풍자로써 그 본질을 폭로하는 식의 글쓰기, 즉 극우 인사들의 주의주장을 담은 텍스트를 조목조목 반박해내는 ‘철학적 분석’이 현란한 풍자와 유머와 조롱의 문체에 실려 펼쳐짐으로써 수구우파들의 논리가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는 극우 파시스트들의 ‘숭고’‘비장’‘운명’‘초인’‘영웅’ 따위 비과학적이고 주관적인 용어들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보면 얼마나 ‘우스운 것’이 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다.

이 글은 비판이 아니다. 이들(극우파)은 학적 비판의 대상이 될 주제가 못 된다. 그래서 난 이들을 문학적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 (…) 이들(파시스트)이 좋아하는 미학적 범주는 ‘숭고’다. 이들에겐 모든 게 비장하고, 모든 게 위대하고, 모든 게 숭고하다. (…) 대체 이들에겐 유머감각이 없다는 거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호르케를 생각해보라. 이 자는 ‘웃음’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을 불태운다. 상승기 부르주아들, 즉 전투적 민주주의자들의 미학적 무기가 ‘희극성’이었다는 건 우연이 아니다. 그래서 나도 이 비장하고 숭고한 봉건 파시스트들을 퇴치하기 위해 ‘웃을’을, ‘골계미’를, ‘풍자’를 무기로 사용하기로 했다. 호르케처럼 이들은 웃음을 두려워한다. (-본문 27-28쪽에서)

여기에다, 유쾌한 지적 유희의 극한을 보여주는 듯한 진중권의 솜씨를 맘껏 즐길 기회는 덤이다. 한 대목만 살짝 맛보자.

징, 징, 징기스칸…… 초원에서 들려오는 야성의 소리『조선일보』의 몽골전사들, 불패의 영장 조갑제 장군의 지휘 아래 개가죽 투구를 쓰고, 허리에 육포를 차고 이 사람, 저 사람, 엄한 사람, 피융피융 활을 쏘아대는 두그닥, 두그닥, 두그닥, 히히히히히힝. 이 분들이 탄 몽골산 준마. 몽골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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