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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속 지구 환경 이야기 2 - 문학으로 지구를 읽고, 환경으로 문학을 읽는다

세계 문학 속 지구 환경 이야기 2 - 문학으로 지구를 읽고, 환경으로 문학을 읽는다

  • 이시 히로유키
  • |
  • 사이언스북스
  • |
  • 2013-08-23 출간
  • |
  • 316페이지
  • |
  • ISBN 97889837161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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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3장 포경선의 끝없는 항해: 허먼 멜빌, 『모비 딕』
14장 파리의 하수도;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15장 여름이 오지 않은 해: 제인 오스틴, 『에마』
16장 나무를 지켜라; 구마자와 반잔, 『대학혹문』
17장 인구 폭발의 증인 모아이 석상: 토르 헤위에르달, 『아쿠아쿠: 고도 이스터 섬의 비밀』
18장 콜럼버스가 발견한 것: 크리스토발 콜론, 『콜럼버스 항해록』
19장 로빈 후드의 싸움: 하워드 파일, 『로빈 후드의 모험』
20장 아테네의 철학자, 자연 파괴에 탄식하다: 플라톤, 『크리티아스: 아틀란티스 이야기』
21장 제철이 망쳐 버린 숲: 시바 료타로, 『가도를 간다 7: 고카와 이가의 길, 사철의 길 외』
22장 그들은 왜 이집트를 탈출했을까: 모세, 「출애굽기」
23장 사라진 레바논 삼나무: 길가메시, 『길가메시 서사시』
후기 / 참고 문헌 / 이시 히로유키 인터뷰 / 도판 저작권 / 찾아보기

도서소개

『세계 문학 속 지구 환경 이야기 1, 2』는 이시 히로유키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낸 재해와 파괴의 현장에서 얻은 그만의 눈으로 본 세계 문학들을 모았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 전 북유럽 대기 오염의 역사를 조사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입센의 극시 『브란트』에서 출발했다. “전문 분야에 따라 다양한 독해가 가능하군요.”라는 입센 연구자의 한마디를 계기로 기자, 외교관, 국제기구의 환경 전문가로서의 경험이 더해진 새로운 시각에서 문학 작품들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고전에 담긴 과거의 환경에서
우리가 만들 미래의 지구를 찾는다

30년 취재 경력의 베테랑 환경 생태 기자와 함께 보는
세계 문학 작품 속 환경사의 실마리들

2013년 8월 18일 일본 가고시마의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화산 연기가 고도 5000미터까지 치솟는 수준의 분화는 1955년 가고시마 기상대의 관측 이래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보다 2배 규모의 분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지만 외신 보도나 관측 자료로만 접하다 보면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신문사인 《아사히신문》에서 30년 넘게 환경 전문 기자로 활약하며 세계 각지의 환경 문제를 취재해 온 이시 히로유키는 세계 문학에서 좀 더 실생활에 와 닿는 환경사적 문제를 발견한다. 그는 영국의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에마』 속 “하지 무렵에 핀 사과꽃”이라는 한 구절에 주목했다. 오스틴이 『에마』를 쓰던 1814~1815년은 전 지구의 기온이 매우 낮아 일반적으로 5월에 피는 사과꽃이 2개월 가까이 늦은 6월 하순인 하지 무렵에 피었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1812년부터 카리브 해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일어난 대규모 화산 분화로 인한 전 세계적 한랭화 현상이었다. 이 시기는 ‘여름이 없는 해’라고 불리며 세계 각지에서 농작물의 냉해, 전염병, 한파 등이 기승을 부렸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세계 문학 속 지구 환경 이야기 1, 2』는 이시 히로유키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낸 재해와 파괴의 현장에서 얻은 그만의 눈으로 본 세계 문학들을 모았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 전 북유럽 대기 오염의 역사를 조사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입센의 극시 『브란트』에서 출발했다. “전문 분야에 따라 다양한 독해가 가능하군요.”라는 입센 연구자의 한마디를 계기로 기자, 외교관, 국제기구의 환경 전문가로서의 경험이 더해진 새로운 시각에서 문학 작품들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동일본 지역을 대지진이 강타해 후쿠시마 사태가 일어난 것은 저자가 2011년 2월 이 책의 집필을 마친 지 1개월 만이었다. 세계 문학 속에서 냉해와 화산 폭발 같은 자연 재해와 삼림 남벌, 자원 고갈처럼 인재가 반복된 지구의 역사를 찾아낸 저자 이시 히로유키는 앞으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폭주하는 파국이 닥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결국 와야 할 것이 왔는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엄청난 규모의 지진, 쓰나미와 원자력 발전소의 멜트 다운을 비롯한 급박한 상황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수습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보인 미숙한 대응의 결합은 저자의 예측이 정확했음을 보여 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모자 장수는 왜 미칠 수밖에 없었을까?
『모비 딕』의 거대한 향유고래는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자연 환경의 관점에서 읽는 세계 문학 24편

저자는 인류와 자연의 위기를 미리 내다 보는 작가들을 탄광 속에서 공기의 이상을 먼저 감지하고 우는 카나리아라고 표현했다. 세계 문학이 보여 주는 지구와 인간의 이야기는 돌아올 수 없는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반복되거나 더욱 확대될 수 있는 위기의 경고인 것이다. 세계 문학은 그저 한 사람의 인간 혹은 인간과 인간 간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들은 작가가 경험한 지구의 환경 변화 혹은 그에 대한 작가의 우려를 담고 있었다. 이 책에는 『길가메시 서사시』와 「출애굽기」를 비롯해 『레 미제라블』과 『암흑의 핵심』 등 다양한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작품 24편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주요 작품별 작가들의 초상과 지도 등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한국어판을 위해 각 장별로 특별히 실린 일러스트 23컷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1권에 등장하는 작품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모자의 주재료인 펠트를 가공하다 중금속인 수은에 중독된 당시의 모자 장인이 이 작품에 등장하는 ‘매드 해터’의 모델이었음을 밝히며 현대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은 중독 사건인 미나마타병의 사례로 넘어간다. 『그림 동화집』에서는 「헨젤과 그레텔」처럼 아이들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중세 유럽의 재해와 기근을 지적하면서, 인구 증가의 압력이 불러오는 자원 부족과 고갈의 문제를 강조했다.
한편 2권에서는 인간의 집념을 상징하는 허먼 멜빌의 『모비 딕』에서 지구 곳곳의 바다를 누볐던 포경선단들 탓에 현재는 멸종 위기에 놓인 고래들을 조명한다. 중국과 한국보다 철기 후진국이었던 일본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제철 강국이 되기 위해 소모했던 울창한 삼림의 흔적은 시바 료타로의 『가도를 간다』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시 히로유키는 세계 문학에 담긴 지구 환경의 역사를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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