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이들의 칭찬과 소통
어린이는 칭찬을 받는 존재만이 아니다. 칭찬의 효능이야 다 알지만 이는 주로 받는 창찬에 치우쳐 있다. 칭찬할 줄 아는 어린이는 칭찬을 받는 이상 효능감을 발휘한다. 칭찬이 바로 소통으로 이어지고 아이들 성장에 소통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무조건 좋은 말만 늘어놓는 건 칭찬이 아니다. 칭찬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져야 하고 상대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야 한다. 칭찬의 방법과 기술이 필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칭찬이 좋다고만 할 뿐 구체적인 칭찬법은 어른도 아이들도 잘 알지 못한다.
책은 소통이라는 큰 관점에서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은 물론 친구와 어른과의 관계에서 등 상황과 관계에 따라 필요하고 할 수 있는 칭찬법, 즉 대화법이자 소통법을 알려준다. 특히 반복, 과장, 편견 등등, 칭찬에서도 피해야 하고 지켜야 할 점들까지도 짚어줌으로써 제대로 소통할 줄 아는 마음의 바탕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나비의 날갯짓처럼 칭찬함으로써 불러오는 연쇄적 성장
칭찬으로 소통할 줄 아는 아이는 어디서나 사랑받는다. 사랑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그만큼 행복하고 당당하게 자기 삶을 꾸려간다. 이를 볼 때 칭찬이야말로 어린이의 무한한 가능성에 초능력을 장착하는 최고의 소통법이 되는 셈이다.
칭찬할 줄 아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열린 사고로 상대를 칭찬하고 배려할 줄 안다. 이런 칭찬이라면 백두산의 나쁜 호랑이를 순한 고양이로 만든 것처럼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하다. 칭찬이 단지 개인의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사회마저 변화하게 하는 것이다.
동화 같은 신나는 이야기로 배우는 칭찬은 마냥 즐겁다. 그만큼 쉽고 빠르게 칭찬하는 어린이로 변화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무한대로 키우고 사랑받는다. 이 책으로 칭찬 초능력을 가슴에 품고 맘껏 날아보자.

이런 친구들에게는 칭찬 초능력이 필요해요!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새로운 일에 자신감과 호기심이 없어요.
-새 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이야기만 하면 어색해지거나 싸우게 돼요.
-부모님께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말해요.
-나와 생각이 다른 친구를 인정하기 싫어요.
-상대의 말을 듣기보다 내가 말하고 싶어요.
-친구에게 양보하면 내가 손해 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