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엄마, 목민의 길을 걷다』는 장사의 ‘장’ 자도 모르던 삼 남매 엄마가 창원 대표 외식업체 사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가감 없이 담은 책이다. 저자는 우연히 삼겹살집을 인수해 외식업계에 발을 들였다. 요리라면 좋아하고 자신 있었기에 큰 꿈을 품고 의기양양하게 시작했으나 상황과 현실은 하나부터 열까지 초보 사장의 기대처럼 되지 않았다. 가축 전염병이라도 돌면 매출이 바닥을 찍는 불안정한 구조 때문에 1년 중 제대로 장사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6개월이었다.
저자의 도전은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날마다 생각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맛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오랜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고객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리운 밥상을 원한다’는 핵심 니즈를 잡아내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집밥 파는 밥집 ‘목민정’, 친정엄마가 만든 반찬 가게 ‘목민찬방’, 할머니가 우려낸 국물의 진수 ‘목민곰탕’과 ‘목민CK공장’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경계를 넓혀가며 성장하여, 이제는 창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형 외식업체 대표가 되었다.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와 경영인들을 비롯하여,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한 권의 책을 권한다. 창업 노하우와 성공 비결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지혜와 실질적인 지침이 감동과 함께 담겨 있다. 『세 아이 엄마, 목민의 길을 걷다』와 함께라면, 누구든 자신만의 길 위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꿈꿔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너를 기다리는 건 붉은 태양일 거야.”
한계를 넘어, 진정한 ‘나’로 바로 서는 법
사업 속에서 배운 치열한 인생 교훈
사업가의 성장 일대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세 아이 엄마, 목민의 길을 걷다』 속 이야기는 딱딱한 자기계발서나 성공담보다는 부드러운 에세이의 어조를 택하고 있다. 사업에서의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해 나간 저자의 이야기는 한 브랜드 대표의 자전적 기록을 넘어, 치열한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내게 삶은 언제나 책임감이었다. 아프다고, 한계가 왔다고 놓아버린다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그냥 팽개쳐 버리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미완성인 하루를 만들기 싫었다. 매 순간순간 내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한계를 넘어보자」 중에서
시련 속에서도 묵묵히 주어진 책임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꾸려 나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당신의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기력감을 느끼는 현대인들,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 시대 모든 사회인에게 이 책을 다정히 권한다. ‘목민의 길’ 위에서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는 한 사업가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 역시 성공하는 하루를 만드는 습관과 마음가짐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