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K-엔터테인먼트의 오늘을 만들어가는 이들은 누구인가?
엔터테인먼트는 찬란한 빛의 세계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K-팝, K-드라마를 비롯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 그 빛은 어느 때보다 강렬해 보이곤 한다. 그러나 그 빛이 온전히 빛날 수 있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움직이는 수많은 손길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고민하고, 대중이 환호하는 그 찰나의 순간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분주하게 일하는 이들이 없었다면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오늘은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무대 뒤편’과 ‘화면 너머’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이들에게 시선을 돌려, 그곳을 향해 조명을 비추고자 한다. 베일에 싸여 있던 이들을 이 책의 주인공으로 초대해, 그들의 세계로 깊숙이 비집고 들어가 일과 삶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주인공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연예인의 직장 동료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30명의 인터뷰이는 각기 다른 위치에서 일하지만, 연예인의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빛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나날을 살아가는 이들은, 불규칙한 업무 패턴과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의 균형을 찾아간다. 어떻게 이들은 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지켜올 수 있었을까?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연예계의 화려한 이면에서 이들이 즐거움으로 일을 지속하는 이유, 그리고 사랑받는 아티스트와 콘텐츠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고민들이 이 책에 빼곡히 담겨 있다.
어떤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가려는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하고도 현실적인 응원
선배가 후배에게, 동료가 동료에게 전하는 따뜻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응원의 말을 담았다.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취업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던지는 질문들은 단순히 연예계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무대 위에서 빛나기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흔들리지 않는 열정과 신념으로 내일의 길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일과 일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애정 어린 응원과 삶의 유용한 지혜로 가닿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