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한 참외씨 ★ (1학년 2학기 국어 - 가 수록)
“참외씨의 용기 가득한 모험 이야기
우리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그림책”
참외씨의 꿈은 흙속에 들어가 달고 맛있는 참외가 되는 거예요.
하지만 흙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바람에 날려 가다가 고양이 꼬리에 퉁기고, 앞발에 차이고, 나비 날개에 매달렸다가
새에게 잡아먹히는가 하면, 하늘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기도 해요.
하지만 참외씨는 포기하지 않아요.
뜨거운 햇볕, 세찬 바람, 차가운 빗줄기를 만날 때면 씩씩하게 노래를 부르며 이겨 냅니다.
“나는야, 대단한 참외씨! 으쌰, 으쌰! 견딜 수 있어요!”
★ 도서관 고양이 ★(1학년 1학기 국어 - 나 수록)
“그림책 보는 도서관 고양이
레오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여행”
호기심 많고, 용감하고, 무엇보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레오는
숲속 그림책 도서관에서 사는 도서관 고양이예요.
나른하고 따뜻한 어느 봄날 밤, 알록달록 화려한 그림책들에 반하던 순간부터
레오는 그림책과 함께였답니다.
기차 여행을 하고, 나팔을 불어 생쥐 떼를 이끌고,
바닷속 탐험을 하고… 신나게 놀다가 까무룩 잠이 든 어느 날,
레오에게 특별한 친구가 찾아왔어요.
★ 도서관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 연계)
“함께라서 더 신나고 즐거운 그림책 여행”
레오가 사는 바람숲도서관에 새 식구 설탕, 소금이 들어왔어요.
하지만 레오는 동생들이 전혀 반갑지 않아요.
녀석들은 도서관 곳곳을 누비며 낮잠을 방해하고, 간식과 밥, 장난감을 빼앗는 것도 모자라 화장실 예절도 지키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마음대로 화를 낼 수도 없어요. 성질은 내는 순간 폭풍 잔소리가 쏟아지기 때문이죠.
“왜 동생들을 괴롭히니?!!” “사이좋게 지내야지.” …
억울하고 속상한 밤, 레오는 살며시 도서관 문을 엽니다. 그림책 속을 여행하며 따뜻한 위로를 받기 위해서죠. 그런데 이럴 수가! 설탕, 소금이 레오의 그림책 세상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 아빠, 잠이 도망갔어!★ (1학년 2학기 국어-나 수록)
“뭐? 잠이 도망갔다고?
아빠와 아이의 신나고 포근한 잠자리 그림책”
모두가 잠든 밤, 거실에 반짝 불이 켜집니다.
“아빠, 잠이 도망갔어!”
“뭐? 잠이 도망갔다고?”
아빠는 졸린 눈을 비비며 아이와 함께 잠을 찾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출발~!”을 외치는 두 사람 곁에는 어느새 오리, 개미, 강아지, 문어 친구들도 함께예요.
무시무시한 비밀 숲을 지나, 초콜릿 공장에서 신나게 배를 채우고
배를 타고 얼음나라로, 기차 타고 하늘로, 또다시 별나라로!
그런데 대체 잠은 어디로 도망친 걸까요?
★ 나는 안내견이야 ★ (1학년 국어활동 수록)
“안내견의 눈으로 바라본 시각장애인의 하루”
드디어 시작!
이제부터 언니는 나의 보호자, 나는 언니의 보호자예요.
나는 언니와 산책을 나갑니다. 안내견 학교에서 배운 대로, 열심히 잘할 거예요.
그런데 쉽지만은 않네요. 맞은편에서 다가오던 강아지가 마구 짖어 놀라게 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주의를 흐트러뜨리기도 해요. 길에는 피해야 할 것들도 많고요.
게다가 마트나 식당에서는 왜 나를 못 들어가게 하는 거죠?
노란 조끼를 입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