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타난 각 지역의 지명과 마을명은 모두 1894년 이전의 실제 지명, 마을명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동학혁명 희생자 명단에 등재된 실존 인물들이다. 따라서 실존 지위 예를 들어 대접주, 수접주, 접주, 접사 등은 당시 실제 지위이다. 또한 포덕 과정에서 나타난 등장인물들의 주거지는 주소가 없는 분들에 대하여는 그들의 활동지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과 마을에 주거지를 비정하였다.
후손인 우리는 기록에 있거나 없거나 경건한 마음으로 희생된 분들에 대한 예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풀잎의 노래》를 읽고 동학농민 혁명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