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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플레이스

소울플레이스

  • 한창훈, 백영옥, 손미나 외
  • |
  • 청어람미디어
  • |
  • 2013-08-16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971624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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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창훈 |그 집
윤수정 |여덟 살의 길, 연서로
이충걸 |고독과 방종의 결혼, 호텔
정인 |산 자를 위무하는 묘지, 레콜레타
노성두 |고고학의 자궁, 쾰른대학교 지하 창고
박찬일 |요리사의 특전 유보트, 부엌
손미나 |거대함의 평화, 악마의 목구멍
백영옥 |세상의 모든 헌책방
김성종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박소현 |까칠한 도시의 따뜻한 품, 하이라인
변종모 |절망을 던지고 희망을 건지다, 스리나가르 호수
이유주현 | 영혼이 빛을 쪼인다면, 명정전 앞
박송이 |내 영혼의 빈방들에게

도서소개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장소’로 내 영혼을 위로한다! 내 영혼이 머무는 자리『소울 플레이스』. 한창훈, 백영옥, 손미나, 이충걸, 박찬일 등 13인의 작가들이 ‘잊을 수 없는 자신만의 장소’인 ‘소울 플레이스’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옴니버스 산문집이다. 상처와 회복, 이별과 만남을 끝없이 반복하는 삶 속에서도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장소,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비밀의 공간, 내 영혼이 따뜻했던 유일한 장소로 우리를 초대한다. 내 혼령과 이야기 하고싶어 꼬박꼬박 찾아간 ‘귀신 나오는 집’, 여덟 살에게 두려움과 낯섦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연서로’, 살아있는 자들의 슬픔과 참회를 위한 ‘레콜레타’, 과거를 던지면 미래를 보여주는 신비의 거울 ‘스리나가르 호수’ 등 마음 속 깊이 숨겨둔 작가 자신만의 비밀장소를 활짝 열어내 보인다.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다녀온 이의 아픔과 시련과 방황의 이야기가 스며있는 생생한 삶의 장소들을 통해 꿈과 용기를 회복하게 하는 진정한 여행으로 안내한다.
작은 등을 밀어주던 바람, 걱정과 고민을 삼켜버린 폭포…
당신의 소울플레이스는 어디입니까?
한창훈, 백영옥, 손미나, 이충걸, 김성종 등
13인의 작가가 진솔하게 풀어낸 내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장소' 이야기!

“휴식이란 자신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는 장소에 이르는 것이다!”
철학자 나탈리 크나프의 말처럼, 과거 어느 시점에 존재했던 장소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잃어버린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한다. 그 시간과 장소는 재현될 수 없지만, 세월과 함께 발효된 그 장소성의 서사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상처와 회복, 이별과 만남을 끝없이 반복하는 삶 속에서 눈을 감으면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장소,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비밀의 공간, 내 영혼이 따뜻했던 유일한 그곳은 상상만으로도 우리를 웃게 한다.
이 책은 한창훈, 손미나, 이충걸, 박찬일 등 13인의 이야기꾼이 자신만의 소-울플레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옴니버스 산문집이다. 삼십 대 후반의 남자가 한바탕 엉엉 울어보기 위해 찾아든 흉가, 여덟 살 소녀에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의 더듬이를 키워준 연서로, 삶의 부대낌으로 의기소침해진 그녀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삼켜버린 이구아수의 폭포, 뉴욕의 마천루 같은 아찔한 삶을 꿈꾸던 아나운서가 하이라인의 품에 안긴 사연 등 마음을 활짝 열지 않으면 전할 수 없는 진한 이야기들이 ‘소-울 플레이스’라는 테마 아래 옹기종기 모였다.
『소울플레이스』는 스쳐지나간 관광지의 소란함이나 잠시 머물다간 도시의 풍경이 아니라, 그곳을 다녀온 이의 아픔과 시련과 방황의 이야기가 스며있는 생생한 삶의 장소, 그런 장소들을 모았다. 아무리 치열하게 꿈꾸고 준비한 미래도 익숙한 일상이 되면 따분해진다. 어린 시절의 무구한 두려움과 호기심은 생소한 장소로 떠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이 되었다. 하지만 기억속의 그곳에서는 늘 과거의 나로 다시 세팅할 수 있다.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사소한 문제에 사로잡혀 있을 때, 지금의 나와 잠시 헤어지고 싶을 때, 그때마다 훌쩍 그곳으로 떠나고 싶은 내 영혼이 머무는 자리……. 이 책은 화려한 외출도 현실로부터의 도피도 아닌, 진정한 여행은 자기 자신을 만나 처음의 꿈과 용기를 회복하게 하는 여행, 바로 그런 여행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현실을 박차고 당장 떠날 수 없는 일상인들에게……
『소울플레이스』가 준비한 영혼의 쉼터로 지금 초대합니다!

일상에 지치거나 목적지를 잃고 방황할 때,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복잡해질 때면 가고픈 곳, 소울플레이스! 직접 발걸음을 옮기고 티켓을 예약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쉽게 떠날 수 없다. 그럴 때, 잠시 그곳에 머물고 있는 영혼을 불러와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다. 그곳의 공기와 색깔과 냄새를 떠올려보자. 지금도 그곳에 머물고 있는 그 사람의 영혼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어느새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설고 새로운, 그러나 다정한 친구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온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한창훈은 왜 귀신 나오는 집에 살러갔을까?
손미나는 왜 ‘지옥의 목구멍’에 사로잡혔나?
노성두는 쾰른대학교의 지하 창고에서 무엇을 보았나?

이 책에서 소설가 한창훈은 삼십대 후반, 구 항만청 자리의 귀신 나오는 집에 머물렀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10년 동안 바람과 햇살, 어둠만이 머물렀던 그 집에 세 들어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깔았다.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 없는 빈 집에서 지냈던 10년 전의 그 시간을 재미있게도 지금도 살고 있는 듯하다. 지금쯤이면 마당을 쓸고 담배를 피울 시간, 음악을 틀어놓고 밥을 앉혀놓고 바닷가를 내려다보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분명 자신의 영혼 한쪽을 그곳에 두고 두 개의 삶을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카피라이터 윤수정은 여덟 살에 학교를 오가던 길, 연서로의 풍경을 전해준다. 지금은 사진으로도 보기 어려울 1970년대 후반의 연서로가 카피라이터 윤수정을 통해 맛깔나게 묘사되었다. 복잡한 사거리에서 현기증 이는 육교를 건너고 성인영화를 상영하는 양지극장을 지나 굉음과 불꽃이 요란한 공업사들이 줄지어선 골목을 거치는 멀고도 험한 여덟 살 소녀의 도보통학 이야기. 그녀는 그 통학길이 두려움을 즐겁게, 낯섦을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어른으로 키워주었다고 고백한다.
《GQ KOREA》편집장 이충걸의 소울플레이스는 그답게 호텔방!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가든 묵었던 호텔방의 배치며 소품 등 세세한 것까지 모두 기억한다는 이상한 기억력의 소유자. 그를 전율케 하는 ‘좋은 호텔’의 조건들을 읽고 있노라면 당장 그런 호텔방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그가 추천하는 호텔방에 머물기 위해 오히려 여행을 떠나는, 주객전도 여행을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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