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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
  • |
  • 문예출판사
  • |
  • 2025-03-20 출간
  • |
  • 236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8893102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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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 문학의 기반을 다진 위대한 작가이자
시대를 초월하는 독창성으로 단편 소설의 경지를 개척한
에드거 앨런 포의 걸작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는 단편 소설의 경지를 개척한 작가, 19세기 미국이 낳은 최고의 문학가, 후대의 심리주의 문학이나 추리 소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천재 작가 등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포가 공포, 우울, 불쾌감 등의 정서에 천착한 작가라는 점에서 의아함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위대한 작가는 휴머니즘을 경유해 ‘보편적’인 이야기를 쓴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장르 소설’의 범주로 분류될 법한 포의 소설은 어떻게 장르의 경계를 뚫고 보편적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을까?


공포, 우울, 불쾌함의 감정으로 심문하는
삶과 죽음, 꿈과 현실의 경계선

에드거 앨런 포는 음주, 도박, 아편으로 얼룩진 방탕하고 불우한 삶을 살았다. 정신 분열증과 정신 착란, 빈곤으로 고통받기도 했다. 개인사의 관점에서 봤을 때, 포의 삶은 지독하게 비참했다. 그러나 작가로서는 아니었다. 포는 좋은 소설이란 독자에게 강한 감명을 주는 소설이라 생각했다. 공포, 우울, 불쾌함의 감정은 적당한 휴머니즘으로 무장해 읽는 순간에는 감동적이지만 책을 덮고 나면 금세 잊히는 무수한 작품과 달리 독자의 머릿속에 똬리를 틀고 앉는다. 포는 최면술이나 골상학 등의 힘을 빌려 인간의 잠재의식을 파고들었는데, 이러한 탐구는 그의 불운한 생애사와 더불어 포의 작품에 근본적인 특징을 부여했다. 포는 이렇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꿈과 현실의 중간에서 인간의 심리와 정신의 문제를 다루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보편의 문제에 도달했다.


아서 코난 도일, 쥘 베른, 샤를 보들레르……
동시대 작가들이 극찬한 집요하고 치밀한 포의 작품 세계

한편, 포의 단편은 주제의 측면뿐 아니라 짜임새의 측면에서도 견고한 철학에 기대어 있었다. 포는 단일한 장면, 단일한 사건, 단일한 성격, 단일한 효과야말로 단편 소설의 특징이라 여겼다. 즉, 하나하나의 사건을 간결하게 묘사하고 캐릭터와 이야기의 전개 등에서 빈틈없이 꽉 짜인 구조를 세운 후, 군더더기 하나 넣지 않고 이야기를 밀도 높게 전개하여 독자를 사로잡는 것이 바로 단편 소설이라 여겼다. 포의 작품은 주로 황폐한 사원, 강변의 성처럼 일상적인 곳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장소에서 전개되는데, 이질적인 공간에서 서글픈 운명을 마주한 개개인의 고뇌와 우울은 독자에게 잊히지 않을 인장으로 남아 그의 작품에 소멸하지 않을 힘을 부여했다. 술에 의존하고 정신적 문제를 겪은 작가라면 폭발하듯 분출하는 작품을 썼으리라 상상하기 쉽다. 그러나 포는 오히려 수학자나 과학자처럼 이야기를 빈틈없이 설계하는 지적인 관점을 고수했다. 바로 이 특징이 그의 작품을 여타의 작가들과 구분하는 지점이다. 창작에 대한 포의 집요함과 철저함은 아서 코난 도일, 쥘 베른, 샤를 보들레르 등의 작가들이 그의 작품에 경의를 표하고 상찬한 이유이기도 했다.

포가 쓴 단편의 주제 혹은 갈래는 대체로 초자연적인 죽음, 양심 또는 환상적인 것, 유사 과학, 추리 소설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문예출판사 세계문학선으로 출간된 《검은 고양이》에는 포가 남긴 60여 편의 단편 중 그의 주제를 대표할 만한 소설을 엄선해 실었다. 여타의 걸작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위대한 문학적 성취를 일궈낸 포의 작품은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 내면의 정리되지 않는 혼란을 곱씹어볼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아몬틸라도의 술통
검은 고양이
어셔 가의 몰락
붉은 죽음의 가면극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고자쟁이 심장
황금벌레
도둑맞은 편지

작픔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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