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 초보의 마음을 챙기는 마인드 세팅부터 콕 짚어 알려주는 투자상품까지
이때 필요한 것이 이 책이다. 왜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왜 티끌 모아 티끌이라도 시작해야 해야 하는지, 가장 탁월한 재테크란 꾸준함이라는 것을 일깨우며 초년생과 투자 초보의 흔들리는 마음을 꽉 잡아 붙든다. 초보에겐 너무 어려운 복잡한 개념이나, 목돈이 많지 않아 당장은 필요하지 않은 각종 투자처와 정보는 과감히 제외하고 월급만으로 꾸준하게 투자하고 목돈을 만들어 불릴 수 있는 가장 쉽고 기초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돈 나올 데가 월급밖에 없는 사회 초년생과 재테크 초보들에게 적합한 주식, 펀드, ETF 상품을 콕 짚어 알려주고, 2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월급에 따라 매월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하면 좋을지, 모은 목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지 안정적/공격적으로 나누어 예시 상품을 구성해 보여준다. 월급을 받는다면 빼놓을 수 없는 연말정산을 위해 꼭 필요한 통장과 운영 방법 그리고 전세 사기, 부동산 사기로 애써 모은 목돈을 뺏기지 않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월급밖에 없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 전략은 시간과 꾸준함
필자가 제안하는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가 너무 평범하고, 안정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SNS나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돈 없어서 죽으려 하다가 우연히 ○○에 투자해서 지금은 건물주가 되었다. 댓글을 남기면 정보를 준다”는 이야기들은 알다시피 99.99% 이상 사기다. 만에 하나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 해도 그건 우연과 천운의 컬래버가 만들어낸 잭팟일 뿐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투자의 핵심은 ‘한 방’이 아니다. ‘이렇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가 아니라 ‘당신의 월급을 이렇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명품을 휘감고 매끼 오마카세를 즐기는 삶은 아니더라도 10년, 20년 지나 친구들을 만났을 때 ‘좋은 날이니 오늘은 내가 살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만들자는 이야기다.
그 여유의 시작은 다름 아닌 월급이다. 비빌 언덕은 고사하고 돈 나올 데라곤 월급밖에 없는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월급 관리. 월급 관리의 핵심은 시간과 꾸준함임을 이 책은 끊임없이 일깨운다.
자, 이제 시작해보자. 평범한 월급으로 비범한 자산 만드는 월급 관리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