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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 리베카 머카이
  • |
  • 황금가지
  • |
  • 2025-02-26 출간
  • |
  • 504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9117052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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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모두 ‘누가 죽였는가’가 아닌 ‘누가 죽었는가’에 열광한다!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는 여성 혐오(Misogyny)의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측면을 다룬 작품으로, 고등학교를 비롯한 사회 곳곳의 여성 혐오의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면서도 그 모든 문제가 여성에 대한 물질적 대상화에 있음을 명료하게 보여 준다. 영화학 교수인 보디 케인은 졸업한 고등학교로부터 팟캐스트 강연 초청을 받고 23년 만에 모교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한 학생이 ‘탈리아 사건’을 다루고 싶다며 보디의 도움을 청한다. 탈리아는 보디 케인의 룸메이트로 23년 전, 수영장에서 살해당했으며 아직까지도 온라인에서 심심하면 언급이 되는 ‘미스터리’이다. 그녀의 죽음이 세간의 이목을 모은 이유는 1) 그녀가 어리고 예쁘고 부유하며 2) 대중들이 범인으로 지목된 ‘오마르’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감옥에 억울하게 들어갔고 진범은 학교의 보호를 받으며 자유롭게 거리를 나다니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보디 케인은 23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진실을 추적하던 중 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탈리아와 불륜 관계에 있던 성인 남성 음악 교사, ‘블로흐’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1995년의 야만적인 환경에서는 여자들을 성적으로 유린하는 ‘약탈자’들은 블로흐 말고도 더 있었다. 탈리아와의 신체 접촉을 해서 그걸 기록하는 ‘탈리아 빙고판’을 돌리던 남학생들, 자신에게 성기를 노출하고 성희롱을 일삼던 동급생 도리언 등의 기억을 떠올리며 보디는 자신도 ‘미투’에 나서야 하는지 고민한다. 하지만 바로 그 시점에 남편이 미투로 고발당하며 보디는 한순간에 곤경에 빠진다.

그 나이대의 이성애자 남자애들에게는 여자 자체보다 경쟁이 더 중요하다는 걸 나도 이제는 안다. 마치 축구에서 공에 대한 사랑이 전부가 아닌 것처럼. 일단 무리에서 관심의 대상이 된 여자애는 그들의 축구공이 되었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오래도록 곱씹는 죽음의 당사자인 여성들이 대부분 아름답고 부유하다는 사실에 역겨움을 느낀다. 어린 희생양을 선호하는 우리의 취향이 반영되어 그 피해자들 대부분이 어리다는 사실과 이런 집착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 역시 역겹기는 마찬가지다. - 본문 중에서


■ 언론사 서평

“마음을 뒤흔든다. 불안을 선사하면서도 도저히 두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미스터리……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중독성 강한 범죄 소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넋을 빼앗는다. 군더더기 없이 풍성한 문장들, 짧지만 마법 같은 챕터와 문장들은 피아노 줄처럼 팽팽하다.”-《뉴욕 타임스》

“매혹적이고 다채로운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었지만, 트루 크라임 장르의 매력과 윤리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 그리고 미투 운동의 반향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몇 년 동안 읽은 것 중에서 가장 강렬했던 페이지 터너다. 긴장감이 넘치고, 엄청나게 재밌다!” -《보스턴 글로브》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플롯과 무거운 감정을 담고 있다. 여성 혐오의 음흉함을 날카롭게 전달하며 기억이 어떻게 꿈에 젖어드는지를 능숙하게 탐구한다. 끈기 있고 암시적인 인물 묘사로 인물이 전형적으로 보이는 것을 막는다. 그 결과, 단절되고 불가해한 폭력 행위를 음흉하게 엿보는 책이 아니라 두 개의 도난당한 삶을 조사하는 책이 나왔다.”-《더 뉴요커》

“엄청나게 재밌다. 빽빽하게 짜여진 캐릭터 중심의 미스터리이자 세련된 자기 탐구 소설이다. 에드거 앨런 포에 비견될 만한 반전을 선보이며, 작가는 진실만으로는 자유로워지거나 영혼이 평안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NPR》

“황홀하다.” -《베니티 페어》

“중독성 있는 페이지 터너!”-《오 쿼터리》

“책이 숨 막히는 질주를 펼치는 동안 우리는 주인공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다양한 이야기를 짜 맞추며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다. 작가는 독자에게 빈틈을 채우도록, 진실의 조각과 소문으로부터 섬뜩한 세부 사항을 상상하도록 남겨둔다. 그리하여 우리를 끊임없는 추론의 늪에 빠뜨린다.”-《더 아틀란틱》

“트루 크라임 장르와 그에 내재된 관음증에 대한 비판이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방식인 ‘팟캐스트’를 통해 전달된다. 이러한 종류의 집단적인 책임감은 트루 크라임을 다루는 장르에서는 자주 나오지 않는 관점이다. 이 책은 복잡할지라도 진실은 여전히 중요하며, 정의가 실현되기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라도 올바른 일은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러낸다.”-《더 네션》

“엄청나게 재미있는 미스터리가 가질 법한 모든 매력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강렬한 소설이지만, 그 뒤에는 트라우마, 기억,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거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들이 숨어서 목소리를 키운다. 새로운 의심과 욕망에 독자들을 빠뜨리는 현기증 나는 감각은 히치콕의 전성기를 연상시킨다. 독자는 끊임없이 되돌아가, 이 이야기가 실제로 어디를 향했는지 궁금해한다. 재치 있게 만들어진, 영리하고 세련된 미스터리이다.”-《크라임 리즈》

“실제 범죄를 다루는 장르의 불안한 인기와 형사 사법 제도 내에서의 인종적 불평등, #미투 이후의 젠더 정치, 1990년대의 팝에 대한 향수, 기숙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동시에 다루면서도 착취적이거나 기회주의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과업을 해냈다. 흥미진진하고, 웃음이 터질 정도로 유머러스하며, 무엇보다도 완벽하게 정직하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세련된 플롯을 갖춘 문학적인 살인 미스터리다. …… 주인공 보디는 끈질기게 과거를 심문하고 집단 기억 속에서 거의 사라진 소녀들과 여성들에 대한 무수한 살인을 회상한다. 작가는 페미니즘적인 분노를 동력 삼아 복잡한 추리 소설을 써냈다.”-《AP》

“고등학교, 90년대, 특권, 정의, 성희롱, 우리가 죽은 자들에게 빚진 것 등 무수히 많은 것을 고찰하게 만드는 책이다.”-《LA 타임스》

“손을 땀에 쥐게 만드는, 빌어먹게 좋은 이야기. 머카이는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 속의 추상적인 개념을 실질적이고, 실감나며, 때로는 스릴 넘치는 현실로 바꾼다.” -《스타 트리뷴》

“능숙한 스토리텔링과 인간에 대한 풍부한 통찰력을 결합했다. 훌륭한 플롯을 가지고 생각을 자극한다. 독자들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아보기 위해 페이지를 계속 넘기고 싶다는 욕망과 멈춰서서 이 모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고 싶다는 욕망 사이에서 씨름하게 된다.”-《세인트 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재치 있고 날카롭다.”-《콘데 나스트 트레블러》

“기억과 권력에 대한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동시에, 인종, 성별, 계급에 대한 생각을 되돌아보도록 도전한다.”-《타임》

“생각을 자극하는 동시에 짜릿하다. 삶과 죽음, 그리고 잘못된 흘러갔을지도 모르는 정의에 대한 이야기.”-《라이브러리 저널》

“사로잡힌다. ……스릴러의 탈을 쓴 인종차별의 구조와 여성 혐오에 대한 정교한 고발. 하고 싶은 말을 아름답게 구성하여 전달한다.”-《북페이지》

목차

PART. I 11
PART. II 345
감사의 말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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