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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마약운반이야기)

뮬(마약운반이야기)

  • 토니 데수자
  • |
  • 홍시
  • |
  • 2013-08-20 출간
  • |
  • 420페이지
  • |
  • ISBN 97889939417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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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노새의 탄생
노새 행동 지침
죄 많은 노새

2부
노새 벗겨 먹기
발목 잡힌 노새
도살장으로 가는 노새

감사의 글

도서소개

《뮬》은 한 시대를 처절하게 꼬집는 풍자소설이자 숨 막히는 범죄소설이다. 독자를 눈코 뜰 새 없이 범죄의 지하세계로 몰아간다. 아메리칸 드림이 신속히 포장돼 싼값에 테이크아웃 창구에서 팔리던 시대는 끝났다. 거저 믿었던 모든 것이 바람처럼 사라진 세상에서 젊은 부부는 바닥을 핥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그리고 생존을 위해서, 한탕을 꿈꾼다. 그리고 그 끝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소설’ 작가 토니 데수자의 최신작 장편소설

막연히 시작된 배달,
평범한 실직자는 어떻게 마약 보스가 되었나?

워너브러더스, 토드 필립스(《행오버 3》) 감독 영화화

한번 발을 들이면 탈출구가 없는 짜릿한 위험,
우리는 어떻게 불온한 일에 빠져드는가

제임스와 케이트는 기회가 넘쳐나던 20세기 말 거품경제의 총아였다. 하지만 종말적 경기불황이 닥치고 예상 못한 임신까지 겹치면서 두 사람은 성공을 목전에 두고 당장 연명책을 찾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어쩔 수 없이 캘리포니아 시스키유 산골짜기에 틀어박힌 두 사람. 그곳에서 1등급 대마초를 재배하는 친구를 만나고, 캘리포니아에서 플로리다까지 딱 한 번만 운반을 뛰면 세 식구가 여러 달 먹고 살 현금을 구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대마초 1파운드를 싣고 도로에 오른 제임스. 이렇게 해서 노새(mule)의 삶이 시작된다.

데뷔 장편 《화이트맨》으로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의 수 카우프만 상 수상, 두 번째 소설 《콘칸스》는 ‘워싱턴 포스트 올해의 소설’ 선정, 발표하는 소설마다 평단의 주목을 받아 온 작가 토니 데수자. 그의 세 번째 장편소설인 《뮬》은 “미치게 자세한 책. 하지만 눈을 뗄 수 없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찬사를 받은 “마약 밀매의 밑바닥까지 남김없이 폭로하는 발칙한”(《커커스 리뷰》) 작품이다.

작가 토니 데수자는 이 작품을 쓸 당시 2년간 집필 중이던 소설을 결국 포기했고, 아내는 1년 반 동안 실직 상태에 큰딸은 14개월 작은아들은 3개월이었다. 아프간/이라크 전쟁,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으로 불황은 장기지속 중인 데다, 프리랜서 작가를 쓰겠다는 매체도 없어 생계도 미래도 막연해졌다. 주변엔 마약 밀매로 먹고 사는 친구들이 허다했다. 미국 내 마약 밀매 시장 규모는 65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2009년 11월의 어느 날 토니 데수자는, 결국 자신을 대신해 마약을 운반할 노새 제임스를 탄생시켰다.

《뮬》은 한 시대를 처절하게 꼬집는 풍자소설이자 숨 막히는 범죄소설이다. 독자를 눈코 뜰 새 없이 범죄의 지하세계로 몰아간다. 아메리칸 드림이 신속히 포장돼 싼값에 테이크아웃 창구에서 팔리던 시대는 끝났다. 거저 믿었던 모든 것이 바람처럼 사라진 세상에서 젊은 부부는 바닥을 핥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그리고 생존을 위해서, 한탕을 꿈꾼다. 그리고 그 끝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워너브러더스와 옵션 계약을 맺었고, 토드 필립스 감독이 영화화 중이다.

추천평

“《뮬》은 대단히 미국적인 공포물이다. 사악한 문체와 속도감이 순수문학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한다. 시종일관 저주받은 자들의 세계로 빨려 들어갈 뿐. …… 《뮬》은 딱 내 취향의 소설이다.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지만 모든 것을 해명한다.” ―월터 컨, 《업 인 디 에어》 저자
“마약 밀매의 밑바닥까지 남김없이 폭로하는 발칙한 책.” ―《커커스 리뷰》
“미치게 자세한 책. 하지만 눈을 뗄 수 없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문장들과 손에 땀이 배는 줄거리. 《뮬》은 현대 미국 사회의 절박감을 기막히게 조명한 소설이다. 벼랑 끝을 걷는 아찔함과 가슴 뛰는 해방감을 동시에 맛보게 한다.” ―딘 배커풀로스, 《나의 미국적 불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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