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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선

역사의 시선

  • 전우용
  • |
  • 삼인
  • |
  • 2025-03-07 출간
  • |
  • 332페이지
  • |
  • 150 X 215mm
  • |
  • ISBN 978896436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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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학자 전우용의
‘현재를 돕는 역사’에 대한 시대 특강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발생하는 사회의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짚어주는 글로 많은 사람에게 촌철살인, 핵사이다로 통하는 역사학자 전우용이 그동안 신문에 쓴 칼럼 중에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하는 글 중심으로 묶고 현재 시점에 맞춰 수정한 《역사의 시선》을 세상에 내놓았다.
책을 보고 있으면, 내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비판하거나 상황에 따라 내용이 바뀐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바뀌지 않는 역사적 사실, 역사 인물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1. 잘못이 반복되는 이유
‘1장 그들이 만든 세상에 관하여’에서는 분명 과거에 벌어졌고 저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할 텐데도 왜 지금까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지에 대해 역사의 시선으로 분석했다.
ㆍ정치는 측은지심(불쌍한 사람을 동정하는 마음)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맹자는 설파했다. 세종의 한글 창제도 백성에 대한 측은지심의 소산이었다. 측은지심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듯, 측은지심이 없는 정치는 폭정일 뿐이다.
ㆍ명문가 자제들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벼슬길에 나아갔으며 혼인관계, 사제관계, 친구관계로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 안에 이질적인 존재가 끼어드는 것을 철저히 막았다.
ㆍ옛날의 간신들은 어느 정도 선을 넘는 아첨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금도조차 사라져 낯 뜨거운 아첨이 난무한다. 아첨꾼들이 칭송하는 주군은 언제나 폭군이었다.

2. 인간에 대한 예의가 필요한 시대
‘2장 무엇을 버릴 것인가?’, ‘3장 사람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는다’에서는 상식적인 사람의 조건에 대해 역사의 시선으로 설명했다.
ㆍ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자기편에는 무조건 동조하고 다른 편은 무조건 배척하는 조선 시대의 ‘당동벌이’가 아직도 존재한다. 지금은 ‘다름’을 용인하는 민주주의 시대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ㆍ여성과 남성의 공간을 집 안과 집 밖으로 나눌 수 없게 된 지도 꽤 오래됐는데 아직도 구분하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성인군자, 영웅호걸, 현모양처 등 성차별적 가치관이 담긴 말들을 박물관 수장고로 보낼 때다.
ㆍ안중근 의사는 무력으로 유지되는 질서는 상대의 마음에 원한을 쌓아 미래의 전쟁을 예비하는 것으로 결코 평화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제라도 모든 문제를 군사적으로 해결하려는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3.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소한의 변화
‘4장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가?’, ‘5장 작은 변화라도 바라며’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는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최소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역사의 시선으로 알려주고 있다.
ㆍ조선 시대에는 탐관오리를 팽형에 처했다. 큰솥에 들어갔다 나오게 하는 명예형이었는데도 팽형을 당하면 가족과 친지들은 ‘죽은 사람’으로 취급했다. 탐관오리에게 죽음과 같은 벌을 내린 것이다.
ㆍ법치주의를 근대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근대 이전의 유교 문화권 국가들에서 법치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사람 봐 가면서 적용한다면 법치주의의 원칙을 부정하는 짓이다.

답이 필요한 시대
답을 해주는 역사

현재 우리는 전무후무한 격랑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늠이 힘든 요즘이다.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역사에서 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역사에서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현재에서 길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에 쓴 글을 고쳐 이번에 책으로 낸 것이다. 이 말을 잊지 말자.
‘과거는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현재만 도와준다.’

목차

ㆍ책머리에

1장 그들이 만든 세상에 관하여
01. 심의와 살의
02. 측은지심 없는 정치
03. ‘기득권 세력’이란?
04. 광기 바이러스
05. 대통령의 서재
06. 검열이 원하는 것과 만드는 것
07. 유취만년
08. 과거제와 천거제
09. 현대의 샤먼
10. 아첨의 기념비
11. 정복자의 눈, 성인의 눈
12. 친일파의 시대
13. 자기 역사의 존엄을 훼손하는 자들
14. 세종대왕이 한글만 안 만들었어도
15.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증거가 없다?
16. 8.15를 건국절로 삼자고?
17. 국사 교과서와 헌법 정신

2장 무엇을 버릴 것인가?
01. 초록동색과 당동벌이
02. 관찰사, 수령, 향리, 토호
03. 신앙, 이념, 지식, 기분
04. 밥 한 끼와 자존심
05. 지름신의 시대
06. 동양과 서양
07. 정의와 인도의 시대
08. 현모양처, 군국주의 시대의 여성상
09. 빨갱이 사냥 시대
10. 전제군주와 독재자의 시대
11. 전문가의 시대
12. 필지와 권력

3장 사람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는다
01. ‘악마성’의 해방
02. ‘먹고사니즘’의 함정
03. 단원고 아이들의 교실과 이태원 골목
04. 신(新)과 New의 시대
05. 몸 중심의 시대
06. 힘 숭배의 시대
07. 초고속 시대
08. 직업이 정체인 시대
09. 착하게 살아야 할 이유
10. 기계와 인간이 호환되는 시대
11. 머슴 고르는 법
12. 평화를 지키는 훈련도 필요하다

4장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가?
01. 4대의 한 세기
02. 말 안 듣는 학생, 신문 안 믿는 독자
03. 차라리 공명첩을 부활시켜라
04.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고?
05. 헬조선과 국뽕
06. 시키는 대로만
07. 세종대왕의 치세
08. 저출생 시대
09. 가짜 뉴스의 시대
10. 법치의 시대인가, 무법의 시대인가?
11. 대학 대중화 시대

5장 작은 변화라도 바라며
01. 세대 전쟁을 막는 길
02. 젊은이가 불행한 시대는 그냥 불행한 시대일 뿐
03. 위인의 시대
04. 가만히 있으라
05. 경축! 안전진단 통과
06. 고령 시대
07. 지(知)와 식(識) 사이의 거리
08. 직방세계와 세계지도
09. ‘님’의 시대
10. 말을 바로 써야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
11. 분단 시대
12. 힘으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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