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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엄마-9(푸른사상동시선)

힘센엄마-9(푸른사상동시선)

  • 손일수
  • |
  • 푸른사상
  • |
  • 2013-07-30 출간
  • |
  • 96페이지
  • |
  • ISBN 97889564045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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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쌀과 살

글자 벌레
반가운 소리
찹쌀떡 장수
누구냐, 너는
우리 집 벽걸이 텔레비전
맛있는 그림책
꼬꼬댁
받기 싫은 전화

우리 집에 오는 데 걸린 시간
힘센 엄마
똑똑

제2부
세상에서 가장 큰 꿀벌
두 근 반 세 근 반
콩밭 병사
한 자리
메모지
웃는 기차
웃음소리
조팝나무 꽃집
난 뭐지?
향기의 숨바꼭질

냉장고
바보 엄마

제3부
이층 버스
외삼촌
한 수 위
헌옷 한 벌
예쁘다는 말에
감기
암탉이 꼭꼭
내 동생 이 빼던 날
아기가 된 엄마
형 휴대폰
상추 밭
김치
구덩이
저녁연기

제4부
슬며시
씨앗
숨바꼭질
토마토 벌레
수고비
소화기 게시판
우와!
씨름
나뭇잎 모임
붕어빵
이름 짓기
입김
되고 놀이
고구마 캐기
벽걸이 선풍기

도서소개

『힘센 엄마』는 손일수의 동시집으로 첫 동시집에는 엄마와 엄마의 엄마, 그리고 아이 와 주변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 힘센 엄마와 모든 아이들이 함께하는 동시집입니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놀란 만한 힘을 발휘합니다. 첫 동시집에는 엄마와 엄마의 엄마, 그리고 아이 와 주변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 힘센 엄마와 모든 아이들이 함께하는 동시집입니다.

시세계

사람이나 글이나 진솔한 모습을 하고 있을 때가 고개가 끄덕여지고 공감을 표시합니다. 이 시집에는 그런 진솔함을 담고자 했습니다. 일상생활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동시가 여러 편 있는데 그 중 「쌀과 살」에서는 할머니와 아이의 대화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경상도 특유의 발음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나는
쌀이라 하는데
포항 사시는 할머니는
살이라고 해요

“할머니, 살이 아니고 쌀.”
“그래, 살이 아니고 살.”
아무리 말해도
할머니는 쌀을
살이라 해요

쌀밥을 많이 먹어
밥심으로
농사짓는다는 할머니

할머니가 말하는
‘살’은
쌀도 되고
살도 되고
힘도 되지요
-「쌀과 살」전문

귀하지 않은 물건도 무엇을 담거나 주인을 잘 만나 어떤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으면 특별한 물건이 되기도 합니다. 손바닥만한 밭에서 다른 집에는 없고 우리 집에만 있는 특별한 물건을 찾았습니다. 바로 상추 밭입니다. 그 밭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작은 것도 소중히 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디에 심을까
상추 씨앗 한 봉지

우리 집엔 밭도 없는데
화단도 없는데

이리저리 궁리하다
스티로폼 상자 가득 흙을 채우고
상추 씨앗을 뿌렸습니다

우리 집에도
손바닥만 한
상추 밭이 생겼습니다
-「상추 밭」전문

벽이나 물건에 박는 못이 아닌 말하는 언어에 박힌 못을 빼거나 박아 본 적이 있습니까? 평소 사용하는 언어 습관을 살펴보면 무의식적으로 수없이 많이 못을 박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드는 못, 그 못을 한 번 빼 보세요. 훨씬 더 당당해질 겁니다.

내가 하는
대답 중에
유난히도 많은


못 해
못 가
못 타
못 믿어

톡,
튀어 나온 못
뺐더니

할게
갈게
탈게
믿어

내가 당당해졌어요
-「못」전문

엄마들은 강한 동시에 약합니다. 한없이 강하다가도 한없이 약해지기도 하는 엄마, 이 시에서 엄마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힘센 척 합니다. 그런 힘센 엄마를 들었다 놨다 하는 건 바로 아이들이지요. 아이들의 말 한마디, 아이들의 행동 하나에 슈퍼우먼이 되기도 하는 게 바로 엄마입니다.

스티로폼 상자에
상추, 부추, 열무 심어놓고
상추 밭, 부추 밭, 열무 밭이라
부르는 엄마

햇볕 잘 드는 곳으로
상추 밭, 부추 밭, 열무 밭
밭 째로 들었다 놨다 옮기기도 하는
힘센 엄마
-「힘센 엄마」 전문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재치 있게 재미와 함께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읽을 수 있는 『힘센 엄마』는 나와 우리 이웃의 이야기입니다. 한번쯤 고향을 찾고 싶게 합니다. 우리 집 이야기, 우리 옆집 이야기를 동시를 읽으며 나누어도 좋을 것입니다.

추천의 글

손일수의 동시에는 시인의 체험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새로운 발견이나 기발한 착상에 의존하기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표현으로 울림을 주고 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느끼고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따뜻한 동시집이다.
- 박승우(동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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