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부 베스트셀러
《공부머리 독서법》 기반으로
7년의 공을 들여 완성한 실전편!
《공부머리 독서법》 출간 후 대한민국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영어, 수학을 중요시하던 풍토에서 단숨에 문해력이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자기 학년의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학생의 압도적인 비율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독서 인구의 감소와 학습 성취도의 연관성이 명확하게 밝혀졌다.
10년이 넘게 현장에서 독서를 지도한 최승필 작가는 ‘아이가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 한 권을 읽어도 급격하게 문해력이 향상된다’는 사실도 증명해 냈다. 어려운 책을 다독해야만 문해력이 올라간다는 실체 없는 상식을 보기 좋게 무너뜨린 것이다. 《공부머리 독서법》은 열풍을 일으켰고, 최승필 작가는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1,000번이 넘는 강연, 20만 회원 수의 〈공부머리 독서법〉 네이버 카페, 다양한 방송과 팟캐스트, 유튜브 등을 통해 부모들의 고민이 쏟아졌다. 《공부머리 독서법》이 독서 지도의 기준을 명확하게 잡았음에도, 막상 아이에게 적용할 때는 불안이 먼저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말 재미있는 책만 읽혀도 될까?’, ‘아이가 푹 빠져 읽으면 그냥 둬도 되는 걸까?’, ‘한 분야의 책만 읽는 걸 말려야 하지 않을까?’
뿌리 깊은 독서에 대한 오해와 불안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이론을 넘어 이런 세세한 문제들에 직접적인 가이드를 주는 실전편이 필요했다. 그렇게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이 탄생하게 되었다.
공부머리는 아이 독서의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결정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양육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아이 독서를 지도하면서 문해력의 싹을 꺾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같은 책만 반복해서 읽을 때, 여러 책을 읽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말리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반복독서는 천재들의 독서법이라 불린다. 같은 책을 거듭해서 읽으면 그 책의 논리 전개 방식과 글의 진행 방식이 아이에게 내면화된다. 책을 한 번 읽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풍부해지고 깊어진다. 더군다나 반복독서는 억지로 시킬 수도 없다. 만약, 잘못된 상식으로 아이의 반복독서를 막는다면 어떻게 될까?
이처럼 공부머리를 키우는 독서법의 핵심은 아이 독서에 새로운 방법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지도법을 빼는 데 있다.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이 독서 지도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문제들을 모두 수집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풀어주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유다.
최승필 작가는 책을 집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가정이나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도 마련했다. 〈공부머리 독서법〉 네이버 카페를 통해 소통 창구를 열었고, 방학마다 슬로리딩을 진행했으며 아이 독서 상태를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독서퀴즈세트를 만들었다.
독서 관련 질문을 빠짐없이 모으고, 문해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정리하고, 독서 지도에 도움을 주는 도구를 만들어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는 데 무려 7년의 공을 들인 셈이다.
방대한 질문을 한 권으로 담을 수 없어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은 두 권으로 출간된다. 먼저 선을 보인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영유아, 초등 저학년 편》에서는 독서에 대한 아이의 첫인상과 부모의 독서 지도 방향이 결정되는 영유아기, 책을 읽는 데 꼭 필요한 두 가지 능력을 탄탄하게 다지는 초등 3학년까지의 독서법을 다뤘다. ‘책을 얼마나 읽어주어야 하나요?’ ‘책을 읽어줬는데 아이가 내용을 기억 못해요’, ‘초등학생이 됐는데도 자꾸만 읽어달라고 해요’처럼 독서 생활에서 부딪히는 직접적인 문제는 물론, 독후감, 일기 쓰는 법, 영어책 읽기, 리터니 독서 지도 방법 등 문해력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도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최승필 작가는 말한다. 독서 지도는 ‘어렵게 실패하거나, 쉽게 성공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아이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는 책을 읽도록만 이끌면 문해력은 쉽게 향상된다. 오히려 독서 목록을 부모가 짜주고, 체계적인 독후 활동을 하고, 어려운 책을 줄지어 읽히는 식으로 어렵게 지도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독서는 공부가 아니라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찾아 읽는 문화 활동이기 때문이다.
독서가 아이의 삶에 즐거운 문화로 자리 잡을 때 공부머리는 자란다.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영유아, 초등 저학년 편》은 우리 아이 독서 문화의 첫 단추를 탄탄하게 끼워 줄 것이다.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초등 고학년, 청소년 편》 2025년 하반기 출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