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셜 미디어, 디지털 격차, 개인 정보 보호, 농업 기술, 유전자 기술, 인공 지능, 환경 기술 등 다양한 과학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과학 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과학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알려 준다.
저자는 과학 기술은 우리 삶과 환경을 개선할 수도, 파괴할 수도 있기에 과학 기술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학 기술은 단순히 도구일 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인류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을 지혜롭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플라스틱의 경우 매우 유용한 발명품이지만, 환경 오염과 쓰레기 문제를 불러왔고,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정보와 의사소통의 혁명이었지만, 과도한 사용은 대인 관계의 질 저하와 중독 문제, 디지털 격차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적으로 기술에 의존하다가 시스템 장애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공장의 자동화 시스템이 멈추면 생산이 중단되고, 교통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전자 조작의 경우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발달과 진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유전자 조작 기술은 여러 안전장치를 만들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분야라는 것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사용할 경우 개인 정보 보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기기들은 개인의 건강 정보와 위치 정보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나친 의존은 자신의 몸 상태를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에 많은 혜택을 주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학 기술에 대해 주도권을 잡고 그 방향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 기술의 빛과 그림자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며, 과학 기술에 대한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