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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식당

삼오식당

  • 이명랑
  • |
  • 은행나무
  • |
  • 2013-08-14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566071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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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머니가 있는 골목
까라마조프가(家)의 딸들
엄마의 무릎
보일러실 쟁탈전
잔치
결승선에서
우리들의 화장실

작품 해설 연옥에서 느끼는 생의 환희_임헌영(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도서소개

사람 냄새 나는 날것의 문장으로 삶의 환희를 그려내온 작가 이명랑의 소설 《삼오식당》이 새로운 장정으로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2002년 첫 출간 당시 독자와 평단,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삼오식당》은 영등포시장 식당집 둘째딸이었던 작가의 기억과 체험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영등포 시장을 무대로 소박하고 친근한 이웃들의 애잔한 눈물과 희망찬 웃음, 삶의 악다구니를 따뜻한 시선과 구성진 입담으로 그려냈다.
사람 냄새 나는 날것의 문장, 살아 숨 쉬는 해학과 풍자
경험의 언어로 삶의 환희를 그려내는 작가 이명랑 장편소설 《삼오식당》

사람 냄새 나는 날것의 문장으로 삶의 환희를 그려내온 작가 이명랑의 소설 《삼오식당》이 새로운 장정으로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2002년 첫 출간 당시 독자와 평단,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삼오식당》은 영등포시장 식당집 둘째딸이었던 작가의 기억과 체험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영등포 시장을 무대로 소박하고 친근한 이웃들의 애잔한 눈물과 희망찬 웃음, 삶의 악다구니를 따뜻한 시선과 구성진 입담으로 그려냈다.
《삼오식당》은 작가의 또 다른 장편 《꽃을 던지고 싶다》, 《나의 이복형제들》과 함께 ‘영등포 삼부작’으로 일컬어진다. '어머니가 있는 골목', '까라마조프가(家)의 딸들', '우리들의 화장실' 등 모두 일곱 편의 연작이 실려 있는 《삼오식당》에서 작가는 소설가이자 이십 대인 여성의 꾸밈없는 시선을 통해 우리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시장 사람들의 삶의 해학과 슬픔을 생생한 장터의 언어로 그려낸다.
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강퍅한 시장의 저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시장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공감과 이해, 그리고 연민이다. 그동안 우리 문학이 주목하지 않았던 삶의 현장, 영등포시장을 한국문학사의 중요 공간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도 《삼오식당》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다.

추천글

시장의 풍속에 대한 생생하고 활기 넘치는 묘사보다도, 시장의 날언어들이 펼치는 해학과 넉살의 장판보다도 이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강퍅한 시장의 저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시장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이해, 그리고 연민이다. _서영인(문학평론가)

우리 시대의 만연된 ‘부잣병’이 시장에서 어떻게 변형되어 인간을 황폐화하는가를 풍자적으로 묘파해준 문제작. _임헌영(문학평론가, 민족문학연구소 소장)

분명, 이명랑의 《삼오식당》은 그의 동년배 세대의 젊은 작가들의 서사와 큰 차이를 보인다. 영등포시장의 삶과 직접 부대끼면서 건져올린 소설의 언어는 이명랑만의 고유 브랜드를 확보한다. _고명철(문학평론가, 광운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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