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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탄생 (빅북)

김밥의 탄생 (빅북)

  • 신유미
  • |
  • 봄개울
  • |
  • 2025-02-05 출간
  • |
  • 40페이지
  • |
  • 350 X 407mm
  • |
  • ISBN 979119068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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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상상의 세계 냉바리오 장고고 윙윙
추운 나라 냉바리오 장고고 윙윙에 시금치, 당근, 단무지, 달걀, 햄, 밥이 이사를 왔어요. 친구들은 각자 맛있는 음식으로 변신하기를 기대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어느 날, 새까만 김이 새로 이사를 왔어요. 김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친구들은 김이 이상하게 생겼다며 함께 놀지 않았어요. 김은 외롭게 혼자서 지냈죠. 이렇게 여러 날이 흘렀지만, 아무도 맛있는 음식으로 변신하지 못했어요. 오히려 더 추워진 냉바리오 장고고 윙윙에서 덜덜 떨면서 마르고 시들어 갔지요. 친구들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김이 드디어 친구들 앞에 나서는데요. 과연 김은 친구들을 위기에서 구해 줄까요?

▣ 기획 의도

■ 김밥 탄생에 대한 상상 이야기
김밥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익숙한 먹거리입니다. 채소와 햄, 달걀 같은 여러 재료를 밥과 함께 김에 동그랗게 말아 싸 먹는 음식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친숙한 김밥은 과연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김밥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19세기 문헌에 김으로 밥을 싸 먹는 풍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 전해진 김초밥이 변형되어 김밥이 되었다는 설도 있고요. 어떤 것이든 여러 재료를 밥과 함께 싸 먹는 김밥은 모양도, 맛도, 영양도 훌륭한 먹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번 그림책 〈김밥의 탄생〉은 실제 김밥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유래를 알려 주는 정보책은 아닙니다. 이야기는 김밥의 재료가 되는 시금치, 당근, 단무지, 달걀, 햄, 밥, 김 같은 먹거리들이 살아 움직이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사는 나라는 사람들이 음식물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냉장고를 연상시키지요. 신유미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냉장고를 ‘냉바리오 장고고 윙윙’이라는 가상 세계로 설정한 후 김밥 재료들이 의인화되어 활동하는 상상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냉바리오 장고고 윙윙은 차가운 냉장고 안의 이미지를 상징화해서 서늘한 푸른색이 감돕니다. 김밥 재료들 외에도 음료나 과일, 채소 같은 다른 먹거리들도 엿보입니다.
냉장고에 식재료들을 넣어둔 채 오래 되어서 시들고 상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김밥 재료들 역시 처음 냉장고 나라에 이사 왔을 땐 쌩쌩한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한참이 흘러도 맛있는 음식이 되지 못한 채 더 차가운 냉기가 도는 냉장고 깊숙이 처박히고 말지요. 처음의 싱싱하고 탱글탱글했던 모습 역시 시들어 가고요.
하지만 냉장고가 아무리 추워도 꿋꿋한 재료가 있지요? 맞아요, 바로 김입니다. 친구들이 추위에 지쳐 위기에 처하자 김이 나서서 구해 주는데요, 여기에 바로 ‘김밥의 탄생’에 대한 비밀이 숨어 있답니다. 자, 김과 여러 먹거리 친구들이 어떻게 김밥을 탄생시키는지, 따스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따돌림에도 꿋꿋하게
김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친구들은 까맣다고, 못생겼다고, 종이처럼 납작하다고, 김하고 어울리지 않습니다. 김이 바닥에 누워 있어도 무시한 채 자기들끼리 노느라 정신없지요. 김에 대해 궁금해하지도 않고, 말을 걸어 주지도 않고요. 그저 김의 겉모습만 보고 ‘이상한 애’라고 낙인 찍어 따돌리는 것이지요. 김은 멀찍이 떨어져서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혼자 외롭게 지낸답니다.
김의 이런 모습은 마치 학교나 유치원에서 따돌림당하는 아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신유미 작가도 어린 시절에 잠시 친구들에게 외면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김의 표정이나 마음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우리는 일상에서 외모, 성별, 장애, 지역 등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에 사로잡혀 은근히 누군가를 멀리하거나 따돌리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작가는 이번 책에 어떤 사람도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따뜻하게 안아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는데요, 또르르 모두 다 말아서 안아 주는 김밥이 이에 딱 맞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은 ‘김밥의 탄생’이라는 제목이지만, 숨은 뜻은 ‘김밥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른 가슴으로 따스하게 안아 주는 마음, 그 넉넉하고 친절한 진심을 느껴 보기 바랍니다.

■ 자유로운 그림과 신나는 랩의 만남
김밥은 색과 맛이 각기 다른 재료들이 어우러져 자아내는 맛이 일품인 음식입니다. 신유미 작가가 그려 내는 재료들 역시 개성이 담겼습니다. 시금치는 재빠르고 활기차며 개구지고 활동적인 성격을 보여 줍니다. 이마에 주름살이 있는 당근은 선글라스로 멋을 낸 멋쟁이 할아버지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샛노란 단무지는 쾌활하고 활달하며, 선홍빛 햄은 예쁘장한 새침데기이고요, 달걀들은 통통 튀어 오르듯 귀엽고 깜찍합니다. 밥은 무던하고 진취적인 모습이지요. 김은 누구에게나 너그러우면서도 포근한 인상이랍니다. 책에서는 이런 각기 다른 재료들의 말을 색깔 글씨로 표현해 놓아서 역할극하듯 생생하고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유미 작가는 피아노 치는 그림책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하는 신유미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책들은 눈으로 보는 책을 넘어 귀로 듣고 감상하는 복합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그림책은 진지하고 섬세했던 기존 신유미 작가의 그림풍에서 개구지고 자유로운 그림풍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아기자기하고 재미난 이야기 세계를 펼쳤는데요, 이에 걸맞게 보사노바 풍의 피아노 연주와 신나는 랩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판권 페이지와 뒷면지 김밥 속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신나는 김밥의 탄생 랩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김과 여러 재료들이 갈등을 이겨 내고 김밥으로 변신하기까지의 감동적인 서사가 담긴 활기찬 랩을 들은 뒤에 즐겁게 따라 불러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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