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만남의 축복

만남의 축복

  • 조한우
  • |
  • 행복한 북창고
  • |
  • 2025-01-27 출간
  • |
  • 250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93231289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예수님의 최측근 인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수님의 양부모들과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의 이야기이다. 마리아와 요셉은 엉겁결에 예수님의 부모가 되면서 평생 맘고생을 하게 된다. 이는 어찌 보면,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애잔하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어느 부모라도 자식에 대한 헌신과 수고가 없겠는가? 어느 부모가 자식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없겠는가? 특히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대단한 나라에서는 요셉과 마리아에 대한 연민의 마음은 더 할 수밖에 없다. 결혼이나 출산, 양육이 쉽지 않은 우리 형편에서는 요셉과 마리아를 보면, 그저 딱하기만 하다.
안타깝게도 요셉은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고, 마리아 혼자서 그 무거운 짐을 감당해야 했으니 오죽했을까? 남들은 예수님의 최측근 인사 중에서도 가장 최측근 인사라고 하지만,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들에 대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부에 등장하는 열두 명의 제자들은 어찌 보면 오합지졸로 보이기도 한다. 필자는 그들을 미화하거나 두둔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둔탁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망치같은 모습의 사람들이 제각각 모여들어서 예수님의 제자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더 악해지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서 보일 듯 말 듯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독자들 자신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들의 성격이나 직업, 고향이나 사상적인 배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격게 되는 어려움들은 독자들이 속한 회사나 단체의 형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면에서 조직 내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동료들과의 관계를 맺는 방식에서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셀프 코칭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새 시대를 바라보며, 새 시대를 소망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당시의 관습이나 문화적인 격차로 인한 차별 등 지금 보다는 훨씬 더 심했을 것이다. 2천 년 전의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몽상가였던 것은 절대 아니다. 시대적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막아선 담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것을 헐어 버리고, 밖으로 나오거나 앞으로 전진하게 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모두 연약한 존재들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유대한에도 여전히 벽이 있고, 담이 있다. 그것은 투쟁이나 무력 시위로 깨지지 않는다. 어차피 변하지 않는 세상이라면, 우리가 가진 작은 소망, 작은 믿음 하나로 오롯이 그 길을 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내가 먼저 변하게 된다. 물질세계 속에서 순수한 영혼을 꿈꾸는 동안 내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작가는 꺼질 듯 말 듯 가물거리는 등대처럼 반복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인생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3부는 고침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질병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써 내려갔다. 2천 년 전 유대사회에서의 질병이나 장애는 개인의 불편 뿐 아니라, 사회적인 편견과 종교적인 낙인까지도 감수해야만 했다. 그들이 겪었을 고통은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알게 모르게 그런 고통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도 병상에서 투병 중인 환우들이 있고, 남들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남모르는 마음의 병과 정신적인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너무 많다. 병에 대한 무지나 몰이해 때문에 기도원이라는 이름을 빌린 자들의 악행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무속 신앙이나 잘못된 치료 방법을 따랐다가 오히려 더 큰 화를 겪게 된 이들도 많이 있었다. 작가는 병에 대한 진단이나 처방을 내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병이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그들의 입장에서 친절하게 풀어 놓았다.

그래서 이 책은 그냥 재미로만 읽고 말 것이 아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희화화했다고 타박할 일도 아니다. 작가는 성경 속에 비춰진 인물들이 다름 아닌 바로 내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미천한 존재이고 가장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한다. 그러나 그런 인간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가장 아름답고 복된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목회자로서 독자들에게 설교하지 않는다. 그냥 차분차분 이야기할 뿐이다. 설교가 식상하다고 느끼는 기독교인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기독교가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종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작가는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그 누구라도 만나주시는 분, 그 분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아무쪼록 당신에게도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소개한다.

‘언제부터인가 설교가 식상해졌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2천 년 전 사람들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을까? 그들이 만났던 예수, 예수를 만났던 그들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만남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닐진대, 어떻게 ‘만남의 축복’이라는 제목이 붙었을까?
저자는 2천년이라는 시간을 줌으로 당겨서 그때의 인물들을 2025년으로 모셔 왔다. 덕분에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성경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사무실이나 거실에서, 그리고 책상이나 이불 속에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작가가 소개하고 있는 마흔네 명의 인물들을 한 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이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도 어색하거나 낯설지 않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고 매력이다. 작가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진 않지만, 모든 면에서 다정다감하게 성경 속의 인물들을 초대하고 있다.

단순한 인물평이 아닌,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이 책을 마주하기 바란다. 그들은 내 이웃이고, 어쩌면 잘 아는 지인처럼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상상력은 무한하지만, 작가만의 틀을 벗어나는 법이 없다. 작가의 그런 노력들이 곳곳에 묻어있다. 한때는 연극을 했던 작가는 사람의 내면을 보는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마치 정해진 대본 대로 연극을 이끌어가는 연출가처럼 책을 써 내려갔다. 때로는 시나리오나 희곡처럼, 때로는 소설처럼 술술술 읽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책 속의 인물들이 만났던 예수를 굳이 믿으려고 애를 쓸 필요도 없다. 그냥 그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서 받은 축복과 은혜의 이야기들을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책 속의 인물들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게 될 것이다. 그땐 놀라지 말고, 그냥 쓴 커피 한 잔 같이 마시면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 속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면 그만이다. 그렇게 이 한 권의 책은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책이다.

목차

추천사
시작하는 말

1부 예수님의 최츤근 인사들과의 만남
1. 미혼모 마리아
2. 어쩌다 아빠가 된 요셉
3. 땡 잡은 베드로
4. 숨은 일꾼 안드레
5. 평범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었던 야고보
6. 사랑의 사도, 요한
7. 짠돌이라고 놀림 받은 빌립
8. 평범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던 바돌로매
9. 확실한 믿음의 소유자, 도마
10. 일등을 원했던 마태
11. 기도의 사람, 야고보
12. 열심당원 시몬
13.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다대오
14. 가룟 사람 유다

2부 새 시대를 바라본 사람들과의 만남
1. 동방박사 세 사람
2. 양 치는 목자들
3. 덕구의 성탄절
4. 세례자 요한
5.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렸던 시므온
6.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삭개오
7. 오지랖이 넓어서 마당발로 소문났던 마리아
8. 섭섭 마귀를 물리친 나사로
9. 하나님의 위로를 소망했던 나사로
10.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했던 니고데모
11. 수가성 여인
12. 익명의 어린아이
13. 괴짜 아줌마
14. 선한 사마리아 사람
15. 가나 혼인집의 하인들
16.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 나다나엘
17. 음행 중에 잡혀 온 여자

3부 고침을 받은 사람들과의 만남
1. 회당장 야이로의 딸
2. 믿음으로 구원받은 여인
3. 믿음의 눈까지 뜨게 된 사람
4. 믿음의 친구들
5. 백부장의 믿음
6. 감사로 구원받은 사람
7. 은혜를 갚은 베드로의 장모
8. 수로보니게 여인
9. 아들 바보였던 왕의 신하
10. ‘자비의 집’에서 만난 사람
11. 복합 장애를 해결 받은 사람
12. 기적보다는 하나님께 영광을
13. 큰 은혜를 입은 막달라 마리아

맺는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