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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차가운

달고 차가운

  • 오현종
  • |
  • 민음사
  • |
  • 2013-07-26 출간
  • |
  • 202페이지
  • |
  • ISBN 97889374730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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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7
모닥불은 춤춘다 11
봄 25
밤의 얼굴 47
분홍 신 55
셰리와 테리 83
부주의한 속삭임 89
컨베이어 벨트 105
스프링필드(Springfield) 117
골목의 안쪽 139
침사추이〔尖沙嘴〕 151

작가의 말 185
작품 해설
성 안토니우스의 십자가 아래서_ 권희철(문학평론가) 187

도서소개

신작 『달고 차가운』은 매번 다양한 소재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치며 현대사회를 적나라하게 묘파하는 작가 오현종이 장편 『거룩한 속물들』 이후 3년 6개월 만에 내놓은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첫사랑에 빠진 평범한 재수생이 전략적 살인자가 되어 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매혹적으로 그려 낸 『달고 차가운』은 오현종의 속도감과 흡입력, 영상미 넘치는 강렬한 서사의 힘을 통해 이 계절, 독자들을 ‘달고 차갑게’ 이끌어 갈 것이다.
“악을 없앨 방법은 악밖에 없을까?”

공부 기계가 살인 기계로 전도되다!
희세의 이야기꾼 오현종의 속도감과 영상미 넘치는 문체
평범한 재수생이 전략적 살인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역설적 성장 서사

세상에 대한 환멸을 부드러움으로 돌파하려는 주인공 ‘강지용’은 독특하다. 오현종은 매혹이라는 매우 주관적 사건을 객관화하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등장하는 어떤 인물에게도 특별히 동정하지 않고 연민을 끌어내지도 않는다. 정서도 서술도 압축되고 배제되어 있다. 이 새로운 시도와 서늘한 장치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무척 기대된다.
―강유정(문학평론가)

■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오현종

오현종은 “영상 문법에 바탕을 둔 속도감 있는 문장들”(문학평론가 손정수)로 “지금, 여기의 삶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희망을 계획으로 대체한 젊은이들의 삶을 목도”(문학평론가 강유정)하며 “그 속에 내장된 이데올로기들을 내파”(문학평론가 김형중)하는 영민한 작가다.
신작 『달고 차가운』은 매번 다양한 소재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치며 현대사회를 적나라하게 묘파하는 작가 오현종이 장편 『거룩한 속물들』 이후 3년 6개월 만에 내놓은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첫사랑에 빠진 평범한 재수생이 전략적 살인자가 되어 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매혹적으로 그려 낸 『달고 차가운』은 오현종의 속도감과 흡입력, 영상미 넘치는 강렬한 서사의 힘을 통해 이 계절, 독자들을 ‘달고 차갑게’ 이끌어 갈 것이다.

■ 줄거리

재수생 강지용은 같은 학원에서 알게 된 민신혜와 부드럽고 달콤한 첫사랑에 빠져든다. 그러나 신혜가 지용에게 들려준 자신의 이야기는 지옥의 풍경과도 같은 것이다. 10년 전 열한 살의 어린 딸 신혜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던 엄마는 이제 열한 살이 되는 신혜의 동생에게 다시 한 번 성매매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의 악마적 범죄를 멈추기 위해 신혜는 지용과 살인을 모의하고, 지용은 완전범죄에 성공한다. 대학 입시에 또다시 실패한 지용이 미국으로 도피성 유학을 떠나기 전 치밀한 준비 끝에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하고 강도의 소행으로 위장한 것이다.
1년 후에 다시 만나기로 굳게 약속하고 지용은 출국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신혜와의 연락이 끊겨 버리고 지용은 신혜를 쫓기 시작한다. 신혜의 행방을 추적하면 추적할수록 진실은 점차 미궁으로 빠져든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했지만 사실은 입학한 적도 없으며, 몇 년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다던 새아버지는 멀쩡히 살아 있다. 엄마가 사망한 후 신혜 앞으로 2억 원이 넘는 보험금이 지급되었고, 살던 집과 바꾼 아파트 분양권마저 부동산 업자에게 팔아넘기고 어딘가로 홀연히 사라진 것이다. 은밀히 사람을 사서 신혜와 새아버지의 비밀을 파헤친 지용은 이제 신혜를 만나러 떠나는데…….

민음사가 문학성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만을 엄선하여 출간하는 경장편 시리즈의 새로운 이름 ‘오늘의 젊은 작가’ 그 두 번째 작품으로 여기, 오현종 장편소설 『달고 차가운』을 선보인다.

■ 달고 부드러운, 그 일그러진 첫사랑의 비극과 역설적 성장 서사
-살인을 통한 입사 혹은 치명적 성장통

때로 어떤 체험은 인생의 지표를 바꾼다. 평범하고 소심한 재수생이었던 『달고 차가운』의 주인공 ‘강지용’은 인생의 낙인이 되어 지워지지 않을 첫사랑의 매력 속으로 깊이 빠져든다. 그러나 순진무구한 첫사랑은 여태껏 자신의 욕망에 대해 단 한 번도 질문해 본 적 없는 무지의 상태에 가깝기에, 이율배반적으로 그토록 무지한 순수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체험을 통해 소년은 어느덧 청년이 된다. 순수한 만큼 위험하고 파괴적일 수도 있는 나이, 스무 살의 강지용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지용이 ‘민신혜’를 알게 된 순간, 그의 인생은 이제 전혀 다른 곳으로 향해 간다. 예전의 그는 고작 어머니의 잔소리나 권위적인 아버지에게 반감을 가졌을 뿐이며, 그 자신은 살의에 가까울 정도의 반감이라 생각하지만 그마저도 입시를 치른 고교생치고 대단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 그가 신혜를 만나 자신 안에 있던 추상적 반감을 살의라는 행위로 구체화하기 시작한다. 지용에게 신혜는 생애 처음 만난 ‘부드러움’이고 ‘달콤함’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나 어머니, 누나, 그 어느 누구도 자신에게 ‘부드러운’ 혹은 ‘달콤한’ 말을 해 준 적이 없으며, 재수생이라는 단일한 호명으로 묶어 버린 세상도 부드럽거나 달콤하지 않긴 매한가지다. 지용은 신혜를 통해 ‘부드러운’이라는, 그리고 ‘달콤한’이라는 의미를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신혜에게서 부드러움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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