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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공허한가

우리는 왜 공허한가

  • 멍칭옌
  • |
  • 이든서재
  • |
  • 2025-02-20 출간
  • |
  • 272페이지
  • |
  • 147 X 212mm
  • |
  • ISBN 979119893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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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베버와 뒤르켐, 푸코가 알려주는 맹목적 불안의 원인
“내 탓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가?”

탈맥락화, 알고리즘의 지배, 우울에 갇힌 일상,
도구가 되어버린 집, 넘쳐나는 물욕, 고령화…

너와 나, 우리가 맞닥뜨린 현대 사회의 초상화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다

삶의 의미를 잃고 온라인 게임에 빠지며, 외모에 불안함을 느끼고, 내 집 마련에 집착하는 시대. 우리는 모두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 속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고 있다. ‘사회병리학’이라는 이름 아래, 저자 멍칭옌은 이러한 문제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 책은 단순히 학문적인 연구 성과를 나열하는 대신, 우리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13가지 사회 현상을 탐구한다. 외모 강박, 알고리즘에 잠식된 일상, 끊임없는 소비 욕망, 스마트폰 중독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문제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개인과 사회, 그리고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사회학이 제시하는 관점과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사회학을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학문으로 정의한다. 이 책은 복잡한 수학적 모델이나 추상적인 이론을 내려놓고,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제를 설명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세상을 관찰하는 새로운 관점을 선물한다.

현대인의 공허한 마음을 꿰뚫는 화려한 인문학의 향연
“내 우울의 근원은 무엇일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시달린다.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렵고,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이해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점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곤 한다. 저자는 이런 감정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사회 전체가 만들어낸 시대적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첫째, 현대는 ‘나만 중요한’ 세상이다. 자기 삶은 아주 소중하게 여기지만, 반대로 타인과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지고 있다. 서로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으려 하다 보니 관계는 얇아지고 대화는 겉돌기 일쑤다. 결국 ‘나를 진짜로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어’라는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둘째, 현대 사회는 많은 규칙으로 돌아간다. 덕분에 우리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려 애쓴다. 친구, 가족, 심지어 부부 사이도 점점 법과 제도에 기대어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사람은 감정을 주고받는 존재이다. 마음을 나눌 기회가 사라지면 인간관계는 점점 약해지고, 외로움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셋째, 현대인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살아간다. 온라인에서 누군가의 ‘좋아요’나 댓글로 위로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가상의 관계는 진짜 친구의 따뜻한 말이나 가족의 포옹만큼 힘이 되지 않는다. 결국 더 큰 공허함만 남게 된다.
넷째, 타인은 ‘희귀템’이 되었다. 우리의 삶은 원래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풍요롭다. 진정으로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사람은 우리의 삶을 든든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이런 ‘진짜 관계’가 점점 줄어들고, 타인은 이제 ‘희귀템’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저자는 현대인이 느끼는 우울과 불안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관계가 단절되고 진정한 연결이 부족한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독자에게 이해시킨다. 그의 통찰에서 위로받고 나면 타인을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초대하고, 진실된 관계를 회복하면서 우울함을 치유하려는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사회 인문학으로 현대인의 공허한 마음을 들여다본다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 현대 사회병리학의 결정판

‘집은 많지만 내 집은 없다’는 고단한 현실, ‘온라인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었지만 정작 진짜 소통은 없다’는 디지털 사회의 모순, ‘타인과의 관계가 희미해지며 타인 자체가 희귀 아이템이 되어가는 세상’ 등 저자는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겪어야만 하는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이 책은 단순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한다.
멍칭옌은 학자로서 깊은 연구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 내용을 팟캐스트 방송을 하듯이 친근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구독자 수십만 명의 인기를 끈 팟캐스트 콘텐츠에서 발췌한 이 책은 일상의 언어로 현대인의 문제를 말하며, 독자와의 대화에 집중한다. 또한 독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종종 불안과 혼란 속에서 자신의 문제가 너무 특별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은 개인의 문제가 곧 사회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현대인의 고단함과 좌절은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겪는 현상임을 이해하게 된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진지하게 들여다보면서도, 그 안에서 인간답게 살아갈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은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서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싶은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 그리고 당신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친절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_ 당신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시간
프롤로그 _누구의 문제인가

1장 추상의 시대,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1. 현대인의 공허,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유
. 인생이란 먹고 죽으려고 사는 여정이다
. 삶의 의미,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 허무한 마음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
. 삶, 누가 낸 문제길래 이리도 어려운지

2. 디지털 덫에서 탈출하기, 게임 중독의 심리
. 중독,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 세팅된 습관이다
. 하나의 ‘신체 기관’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 허구와 진실이 공존하는 이율배반의 세상
. 가상 세계를 넘어서, 현실에 집중하기

3. ‘알고리즘’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식민지
. 알고리즘, 조용히 우리의 삶을 잠식하다
. 알고리즘의 얼굴 없는 지배자
. 행위의 패턴으로 짜인 지배 시스템
. 우리 머릿속의 새로운 주인들

4. 우리는 어떻게 ‘트루먼 쇼’의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되었을까
. 21세기의 새로운 ‘파놉티시즘’
. 예측할 수 없는 타인의 마음
. 언제 어디서든 감시당하는 현대 사회
. 드러나는 것에만 머물러 있는 세계

5. 사이버 폭력, ‘키보드맨’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 잔인함과 포악함, 진정한 현대성의 뿌리
. 맥락을 잃은 정보의 진실
. ‘탈맥락화’된 시대, 대중의 논리적 판단은?
. 정서의 파도 속을 헤매는 인터넷 민중

2장 현대인의 공허, 그리고 그 너머

6. 다수가 만든 외모의 올가미
. 얼굴, 현대 사회의 비언어적 언어
. 미용 산업이 만든 ‘표준화된 아름다움’
. 은밀하게 이뤄지는 다수의 폭정
. 매력적인 사람의 사회적 비밀

7.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
. 타지를 향한 현대인의 동경
. 텅 빈 마음을 채우려는 ‘도장 깨기’ 식 여행
. 유목민의 파라다이스
. ‘주변’이 없는 삶,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

8. 집은 많지만 내 집은 없는 현실
. 집은 생산라인의 엔진이다
. 도구가 되어버린 현대인의 쉼터
. 우리가 짊어진 시대의 짐, 집

9. 상아탑, 교육산업이 가공업으로 변한 이유

. 아름답고도 잔인한 오해에 관하여
. 기괴하고 잔혹한 대학의 현실
. 비의도적인 결과가 낳은 교육기관 현장
. 우리가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

3장 존재의 가벼움, 관계의 무거움

10. 필요와 욕망 사이, 소비가 묻는 질문
. 누가, 어디에서 쏘아대는 화살일까
. 생산과 소비, 현대 사회의 이란성 쌍둥이
. 느린 혁명이 가져온 결핍과 풍요
. 소비주의로 점철된 현대 사회의 민낯

11. 고령화 사회, 당신의 부모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 이미 시작한, 곧 다가올 미래
. 고령화와 시스템의 위기
. 개인적인 선택이 된 출산
. 닫혀버린 관계, 세대의 틈

12. 현대 사회에 우울증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
. 우울은 인류 사회의 전염병이다
. 마음의 질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시대
. 긴장감, 현대 문명의 파생품
. 내가 사는 곳에 살아가는 타인

13 우리는 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지 못하는가
. 시시때때로 밀려오는 그리움
. 무의식중에 자꾸만 하게 되는 비교
. 삶의 여정이 오롯이 새겨진 나, 그리고 우리
. 인간은 과거를 짊어지고 앞으로 ‘기어가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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