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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의산책자들

별밤의산책자들

  • 에른스트 페터 피셔
  • |
  • 알마
  • |
  • 2013-01-01 출간
  • |
  • 366페이지
  • |
  • ISBN 97889949639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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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내 위의 별이 빛나는 하늘
1부 고대의 하늘 우주를 보는 시선∥아리스토텔레스∥아리스타르코스∥히파르코스∥클라우디우스 프톨레마이오스∥단테 알리기에리
2부 근대로의 전환기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티코 브라헤∥요하네스 케플러∥갈릴레오 갈릴레이
3부 학문적 우주정복 아이작 뉴턴∥에드먼드 핼리∥이마누엘 칸트∥윌리엄 허셜∥프리드리히 빌헬름 베셀
4부 빛의 측정 카를 프리드리히 쵤르너∥에드워즈 찰스 피커링∥헨리에타 스완 레빗
5부 팽창하는 우주 앨버트 아인슈타인∥아서 스탠리 에딩턴∥에드윈 파월 허블∥프리츠 츠비키∥조지 가모프∥프레드 호일∥스티븐 호킹
나가며 내 안의 도덕법칙
부록 학문은 떨지 않는다∥우주 연대표

도서소개

위대한 별 관찰자들이 밤하늘에 던진 질문과 깨달음! 서구의 우주연구 역사를 별 관찰자들의 삶을 통해 들여다보는 『별밤의 산책자들』. 그리스 자연철학자에서 21세기 천체물리학자까지 총 24명의 위대한 별 관찰자들의 삶 속에서 천문학의 전개와 발전 과정을 구체화한 책이다. 우주연구를 그저 이론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삶 속에서 드러내고, 이를 통해 천문학의 정신사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밤하늘의 경이로운 역사는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와 프톨레마이오스부터 시작해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 갈릴레이를 거쳐, 뉴턴과 칸트를 경유한 뒤 아인슈타인과 허블, 그리고 스티븐 호킹에까지 이른다. 당시 해당 인물이 처해 있던 천문학계의 지적 상황과 관측능력, 그 아래 강렬한 호기심을 자아냈던 밤하늘의 경이로움 등이 전기적 사실과 함께 잘 교직되어 있다.
인간의 온기가 배어 있는 천문의 역사
위대한 별 관찰자들이 밤하늘에 던진 질문과 깨달음

잃어버린 밤하늘의 기억을 찾아서
인류는 우주에 관한 한 확실히 ‘스펙터클’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간의 달 착륙을 생중계로 지켜본 것은 물론, 1990년 이래 허블우주망원경이 전송해오는 별과 성운과 은하의 화려한 사진들, 그리고 2012년 화성탐사에 나선 큐오시티 로봇의 신비로운 영상들까지, 우주는 현대인들에게 희귀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도시의 빌딩숲이 내놓는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는 것과 얼마나 다른 경험인 것일까? 오히려 일반인들은 모니터의 영상을 소비할 뿐 밤하늘에 대한 호기심과 그것을 바라보는 법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서구의 우주연구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체적으로 개관한다. 그럼으로써 현재 눈에 보이는 우주를 넘어서 그 뒤편에 적층된 경이로움의 역사를 오롯이 드러낸다. 그 길잡이가 되어주는 건 위대한 별 관찰자들로서, 그리스 자연철학자에서 21세기 천체물리학자까지 모두 24명의 인물들이 다뤄진다. 특히 건조하게 천문학사를 나열하기보다는 인물들 각자의 삶 속에서 천문학의 전개와 발전 과정을 구체화한다. 당시 해당 인물이 처해 있던 천문학계의 지적 상황과 관측능력, 그 아래 강렬한 호기심을 자아냈던 밤하늘의 경이로움 등이 전기적 사실과 함께 잘 교직되어 있다. 인물을 선정하는 데서도 저자 특유의 기준 아래 전형적 인물과 의외의 인물을 적절히 아우른다. 관측과 사변 두 축에 있어서 ‘대안’을 제시한 사람들이 주목의 대상이다.
이러한 점들은 안드로메다만큼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첨단 우주연구의 격조함을 인간적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동시에, 밤하늘에 관한 호기심과 질문들을 소박한 것부터 복잡한 것까지 차근차근 환기시킨다. 그리하여 이 책은 우주모델과 이론들을 성찰하게 하고, 나아가 그것이 인간 인식의 테두리 안에서 존재하는 것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독자들이 우주와 인간 존재 간의 관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은 하늘에 있지만 천문학자는 땅 위에 있다
모든 과학은 인간 활동의 산물이다. 비록 객관성과 합리성의 외양을 띄고는 있지만, 과학은 인간의 삶을 떠나 초월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천문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권위 있는 서적이나 웹에서 검색되는 정보들은 모두 원래부터 해답이 있었던 게 아니고, 역으로 질문 역시 원래는 없었던 것이다. 일식이 어떻고, 월식이 어떻고, 화성이 어떻고, 태양이 어떻고, 안드로메다은하가 어떻고, 궤도가 어떻고, 중력이 어떻고, 팽창이 어떻고 하는 것들을 구체적인 삶의 현장, 역사의 현장에서 되짚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야 갖가지 우주연구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흥미로운 서술의 예시를 제공해준다. 우주연구를 그저 이론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삶 속에서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 인물이 살던 당대의 사회상과 정신사적 맥락, 학계의 동향, 당시 천문학의 쟁점과 한계 등이 ‘삶’이라는 이름 아래 포괄적으로 다뤄진다. 이를테면 프리드리히 빌헬름 베셀(1784~1846)의 해왕성 존재 가설(아직 해왕성이 발견되기 전이었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눈에 보이는 것만큼이나 진지하게 받아들인” 당시의 낭만주의적 사조가 아니었다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또 19세기 후반 메사추세츠 주의 래드클리프 칼리지가 여대생들에게 문학과 역사, 수학, 물리, 천문학 등 다방면에서의 능력을 요구하지 않았다면, 과연 “별에 중독된 여인” 헨리에타 스완 레빗(1868~1921)이 천문학에 입문할 수나 있었을까?
삶과 과학 업적이 어우러진 이러한 서술이 돋보이는 또다른 이유는 천문학의 정신사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데 있다. 사실 천문학의 문제들은 단시간에 그리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때로는 몇 백 년에 걸쳐 하늘의 미스터리가 해결되고 새로운 관측이 이뤄지곤 한다. 그런 면에서 스승 티코 브라헤가 남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대천문학의 문을 활짝 연 요하네스 케플러가 스승의 살해 용의자로 의심되곤 하는 것은 세대에 걸쳐 이뤄지는 천문학 연구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일 수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주연구는 보다 광활한 시공간에서 펼쳐진다. 1995년 페가수스자리 51별에서 행성 하나를 발견한 미셸 마이어와 디디에 켈로즈는 이미 17세기에 ‘다른 항성에도 행성이 있다’는 확신을 가졌던 크리스티안 호이겐스(1629~1695)와 관련해 굳이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 또 스티븐 호킹이 “나는 갈릴레이 사망 후 300년 시점에 정확히 태어났다”며 친밀감을 표시한다고 해서 호킹의 업적이 갈릴레이에 대한 음모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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