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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오늘도무사히

제레미오늘도무사히

  • 자비에 로랑 쁘띠
  • |
  • 사계절출판사
  • |
  • 2013-07-30 출간
  • |
  • 245페이지
  • |
  • ISBN 97889582868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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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비에 로랑쁘띠 장편소설『제레미 오늘도 무사히』. 열여덟 제레미에게 ‘군대’는 일상의 아주 작은 변화였다. 제레미는 군대에 다녀오면 ‘잉여’로 지낸 지난날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전쟁에 참가하면서, 제레미의 삶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남아 있는 가족에게도 전에 없는 갈등과 상처가 돋아난다. 동생 오스카는 전쟁의 한가운데 놓인 제레미 소식을 이메일로 전해 듣고는 형을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노래로 치유해 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며 전쟁의 보편적인 고통과 비극을 담아냈다.
열여덟 제레미에게 ‘군대’는 일상의 아주 작은 변화였다. 제레미는 군대에 다녀오면 ‘잉여’로 지낸 지난날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전쟁에 참가하면서, 제레미의 삶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남아 있는 가족에게도 전에 없는 갈등과 상처가 돋아난다. 동생 오스카는 전쟁의 한가운데 놓인 제레미 소식을 이메일로 전해 듣고는 형을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노래로 치유해 가는데…….
『마에스트로』, 『구멍 난 기억』, 『153일의 겨울』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 청소년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자비에-로랑 쁘띠의 신작이다. 전 세계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를 사려 깊은 문학적 성찰로 이끌어 내는 작가의 면모는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는 ‘전쟁’이지만, 작가는 이미 익숙한 이야기에서 한발 비껴간다. 소설 속 전쟁을 ‘어떤’ 전쟁인지 구체화하지 않음으로써, 전쟁의 보편적인 고통과 비극을 더욱 치밀하게 담아낸 것.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임에도 작품 곳곳에는 건강하고 밝은 기운이 스며들어 있는데, 이는 오스카와 이웃집 소녀 마르카가 함께 노래를 만들며 마음속 상처를 극복해 가는 순수한 로맨스 덕분일 것이다.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Be Safe)는 권위 있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소르시에르 상(Prix Sorcieres)을 받았다. 사계절1318문고 여든여섯 번째 책.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감동의 서사

2013년, 대한민국에 떠오르는 화두 중 하나는 ‘진짜 사나이’다. 이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진짜’인지 아닌지 방점을 찍는 기준에 ‘군대’가 놓여 있다. ‘연예병사’라는 이름 아래 벌어진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행위가 드러나고 고위층 인사와 그 자녀들의 숱한 병역 비리가 재조명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가 다시금 민감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우리에게 ‘군대’는 일생 동안 한 번은 겪어야 할 통과의례에 가깝다. ‘진짜’ 남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좌표가 되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군대에 관련한 이슈는 날카롭게 우리 사회를 파고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프랑스나 미국 등 외국의 경우는 우리와 다르다. 진로를 결정하는 선택지 중의 하나로 ‘군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군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나 삶의 가치관이 저마다 다를 수 있다.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벅찬 포부를 품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잘하는 게 없어 시간을 벌고자 군 입대를 결심한 사람도 있을 터. 군대가 의무가 아닌 선택인 만큼 자발적인 결정에서 비롯된다면 다행이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이들이 더 많은 게 국제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2003년, 미국과 영국 등의 연합군이 이라크를 상대로 벌인 ‘이라크전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라크의 자유(Freedom of Iraq)’라는 작전명 아래, 수많은 젊은이들이 결연한 의지를 품고 어느 날 갑자기 군대에 갔다.
그들이 그렇게 군인이 된 까닭은, ‘진짜 사나이’가 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때문이었을 것이다. 국가는 젊은이들에게 ‘지금껏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반성하고 ‘국가와 국민, 나아가 전 세계를 구해 낼’ 멋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했다. 그러나 국가는 군대라는 수단을 앞세워 그들을 ‘정치적 도구’로 희생시켰다. 이라크의 자유를 위해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에 선뜻 동의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보기 좋은 명분이었을 뿐이다. 우리는 전쟁의 실질적인 목적이 이라크의 원유를 확보하고,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미국의 정치적 돌파구였다는 이면의 진실을 외면할 수 없다. ‘진짜 사나이’를 꿈꾼 수많은 청춘은 자신의 꿈과 삶의 가치, 희망을 모조리 잃어버린 뒤에야 깨닫고 만다, 자신들은 그저 국가가 원한 ‘삐에로’였음을.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의 주인공 제레미도 마찬가지다. 록 스타를 꿈꾸는 제레미는 얼마 전 학교를 그만두었다.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공부에 영 취미가 없었다. 제레미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창고에서 기타를 치는 게 삶의 유일한 낙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잘하는 건 더더욱 없는 열여덟 살 청춘에게 ‘군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태껏 ‘단 한 번도’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제레미는 쉽게 군 입대를 결심했는지도 모른다. 때로, 삶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스울 만큼 간단하게 정리되기도 하니까.
이 책의 작가 자비에-로랑 쁘띠는 이라크전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설정을 통해 얼떨결에 군대에 간 십대 소년이 맞닥뜨린 암담한 전쟁의 현실과 그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과 상처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야기는 동생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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