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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 수업 (큰글자도서)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 수업 (큰글자도서)

  • 손희정
  • |
  • 초록비책공방
  • |
  • 2025-01-24 출간
  • |
  • 336페이지
  • |
  • 203 X 297mm
  • |
  • ISBN 9791193296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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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서툴게 죽음을 맞이하지 않기 위하여
생의 순간순간을 빛나게 할 그림책 속 죽음 공부

어린아이가 훌쩍 커가는 모습만큼이나 하루하루 달라지는 노년의 부모님 모습을 지켜보는 일 또한 어느새! 놀랍기만 하다. 동시에 거울에 보이는 ‘나’의 얼굴도 낯설게 느껴진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죽음과 상실, 이별을 떠올리는 일은 늘 두렵고 난감하다. 죽음의 ‘ㅈ’자도 말하지 않으면 나와 내 주변은 비켜 가리라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삶의 마지막 과정인 죽음을 속절없이 당하지 않고 잘 맞이할 순 없을까?

‘웰다잉(Well-dying)’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존엄을 잃지 않고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자는 개념을 일컫는다. 개별 인간의 고유한 삶을 인정하고, 두렵기만 한 죽음을 다른 시선으로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뒤의 상실과 비탄, 애도 후 다시 살아감의 과정을 긍정하며 삶의 의미를 찾게 한다. 이 책에서는 방대한 웰다잉을 그림책과 연결하여 펼쳐 보인다. 그림책은 영유아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매체로, 간결한 글과 압축적인 그림이 전하는 메시지는 실로 폭넓고 다채롭다. 그림책 속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생과 사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며 선뜻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 않은 죽음이라는 주제도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며 소중한 오늘을 살기
죽음이 다가오기 전에 배워야 할 웰다잉

저자는 오랫동안 그림책 전문 강사로서 어린이부터 성인, 학부모 대상 교육부터 초중등교사 대상 직무연수 등 그림책 인성교육, 글과 그림의 서사, 이미지 문해력, 그림책 인문학, 영어 그림책 읽기 등 수많은 강의를 펼쳐왔다. 이제 ‘웰다잉’과 그림책이라는 두 세계를 연결하여 ‘그림책 웰다잉’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림책이라는 따스한 도구로 독자들과 함께한 경험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나누며 늘 우리 곁에 있는 죽음을 통해 각자의 삶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저자는 오히려 죽음을 배우고 공론의 장으로 끌어낼 때,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외면하지 않게 될 것이라 한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었다. 1부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는 죽음이 무엇이길래 우리는 이토록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인지 두려움의 뿌리를 알아가는 그림책을 살펴본다. 2부 노화와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서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다양한 그림책 주인공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3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에서는 떠나고 난 뒤 남을 이들에게 전하는 소박한 인사와 선물을 공개한다. 그 마음씀이 참 귀하다. 4부 상실과 애도에서는 떠난 보낸 후 남은 이들이 울음을 털어내고 어떻게 텅 빈 마음을 채우는지, 잘 애도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본다. 5부 삶과 죽음의 여러 얼굴에서는 어길 수 없는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삶과 죽음을 미리 겪은 그림책 주인공들을 따라가 본다. 마지막 6부 긍정하기와 다시 살아가기에서는 생을 긍정하며 씩씩하게 죽음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눠본다. 책 속에서 ‘웰다잉’ 관련한 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가족, 부모님, 친구와 그림책을 함께 보며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내 생의 그림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나이 듦과 죽음, 이별, 상실, 애도, 다시 살아감, 마지막 인사는 그림책처럼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일이 바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다. 조부모, 부모, 친인척, 친구, 지인 심지어 반려동물까지 곁에서 지켜봐야 하고 언젠가는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나이 듦과 일상에 숨어 있는 죽음의 존재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사의 다양한 모습을 그림책으로 미리 만나보고 각자의 아름다운 엔딩을 상상해 보자. 당신의 그림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어떤 그림과 글로 채울 것인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며 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사랑하는 이를 잘 보내고 잘 떠날 수 있을지, 그 깊은 생각의 물결을 이 책과 함께 하길 바란다. 그 진솔한 자리에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하며 서로에게 소중한 추억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길 바란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으니.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딱딱한 껍질 속 연약한 과육 같은 너 『누가 사자의 방에 들어왔지?』
실체 없는 두려움이 점점 커져서 『블랙 독』
소심한 완벽주의자의 현실 적응기 『처음으로 밖에 나간 날』
내가 없다면 넌 거기 없는 거야 『복슬개와 할머니와 도둑고양이』
불안이 영혼을 잠식하긴 하지만 『불안』

2부 노화와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찰나와 영원의 아슬아슬한 간극 『눈 깜짝할 사이』
엄마의 이중생활, 두 개의 초상화로 남아 『엄마의 초상화』
날 데리러 왔거든 아직 어려서 못 간다고 전해라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이 행복을 누리며 영원히 살고팠건만 『사과나무 위의 죽음』
달걀 삶고 넥타이 매고 무지개를 향해 『여행 가는 날』

3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

이야기와 추억은 우리 안에 있지 『유령이 된 할아버지』
겨울 가고 봄이 오면 내 생각을 해주렴 『오소리의 이별 선물』
환상의 섬에서 우리 함께 『할아버지의 섬』
바람과 구름과 햇살의 노래를 들어봐 『할머니가 남긴 선물』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오리건의 여행』

4부 상실과 애도

창문을 닫을래요, 떠나지 말아요 『무릎딱지』
꿈에도 잊지 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
드넓은 초원에 청아한 선율로 남은 너 『수호의 하얀말』
희미해지는 너, 그러나 단단한 기억으로 여문 우리 『이젠 안녕』
나는 웃을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엄마의 얼굴』

5부. 삶과 죽음의 여러 얼굴

그림과 글에 담는 인생 이야기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인생이란 고인 물이 아니란다 『내 이름은 자가주』
거짓말 같은 이별 『고 녀석 맛있겠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큰고니의 하늘』
고인을 보내드리는 일, 장례 『맑은 날』

6부. 긍정하기와 다시 살아가기

비옥한 땅이 폐허가 되었을지라도 『여우』
평온한 일상에서 거센 돌풍을 만났던 그대에게 『기억나요?』
다시 살아가도록 하는 한 마디 『엄마가 만들었어』
조금은 넉넉한 마음으로, 가슴을 열고 『청소기에 갇힌 파리 한 마리』
과거를 받아들이고 오늘을 살기 『할아버지의 바닷속 집』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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