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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라이야기(다시태어난개)

삼사라이야기(다시태어난개)

  • 헬렌 마노스
  • |
  • 담앤북스
  • |
  • 2013-07-29 출간
  • |
  • 80페이지
  • |
  • ISBN 978899894606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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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윤회, 그 속에 있는 깨달음을 아이들에게 감동적으로 보여주다! 다시 태어난 개 『삼사라 이야기』. 삼사라라는 개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사랑과 자비심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윤회와 열반이라는 불교 교리를 바탕으로 쓴 사랑과 인생, 죽음에 대한 메시지는 심금을 울립니다. 삼사라는 처음에는 폭력과 분노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지만 마침내 여러 생을 살면서 우정과 사랑에 대해 배우게 되고, 그는 다시 이 세상에 돌아오는지 않고 행복한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사랑과 베풂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통찰력과 감수성의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개, 삼사라는 여러 생을 살았습니다. 어떤 생은 길었고, 어떤 생은 고작 며칠 이어졌지요. 삼사라는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다가오는 대로 생을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교훈을 마침내 깨닫습니다.
“슬프지만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이야기”- 뉴욕타임스

삼사라는 개의 모습으로 여러 생을 살았습니다. 어떤 생은 꽤 길었고, 어떤 생은 고작 며칠뿐이었지요.
삼사라는 그런 생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기억 너머 나지막한 소리가 지나쳐 갈 때면 문득 당황스럽기도 했지요.
다시, 또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이 세상의 이치랍니다. 삼사라는 다가오는 대로 생을 살아가면서 그러다 마침내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삼사라는 거리의 개로 태어난 적도 있습니다.
누군가 삼사라를 불렀지만 삼사라는 누런 눈을 가늘게 뜨고 노려보다가 휑하니 돌아섰습니다. 삼사라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믿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밤, 낡은 부대 자루 안에서 기지개를 켜던 삼사라는 여느 때보다 몸이 피곤함을 느꼈고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어느 생에는 짐승가죽과 기름 냄새가 나는 폭주족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폭주족들과 함께 다닐 때면 위험의 냄새가 났습니다. 삼사라는 그 위험이 무척 좋았습니다. 삼사라의 피는 들끓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급히 방향을 트는 오토바이에서 떨어지면서 삼사라는 그 생을 마감했습니다.

삼사라는 냄새 탐지견으로 태어난 적도 있고, 태어나 자그마한 눈을 뜨기도 전에 짧은 생을 마감한 적도 있습니다. 거리의 광대가 된 적도 있죠. 아! 험준한 산의 구조견으로 태어난 적도 있습니다. 그의 생은 그렇게 반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생, 길거리에 있던 삼사라는 어느 가난한 집의 아이의 손에 이끌려 소년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년은 불의의 사고로 앞을 보지 못하게 되고 삼사라는 그 소년의 눈이 되어 줍니다. 이전 생들과는 무척 달랐습니다. 삼사라는 그 소년의 눈이 되어주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베푸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어느 날 삼사라는 소년의 품에 안겨 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삼사라는 ‘윤회’라는 뜻입니다.

영미 북리뷰 사이트 굿리드닷컴(goodreads.com)에 쏟아진 학부모들의 별 다섯 개짜리 찬사

이 책에서 삼사라는 처음에는 폭력과 분노로 가득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마침내 여러 생을 살면서 우정과 사랑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이 세상에 돌아오는지 않고 행복한 곳으로 떠납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을 두고 “책을 읽는 아이는 울음을 터뜨릴지 모르지만 마침내 우리 아이들에게 통찰력과 감수성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영미 최대 북리뷰 사이트는 굿리드닷컴(goodread.com)은 수많은 사람이 참여해 5점 만점에 4.6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댓글을 보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받았던 감동을 이 책에서 받을 수 있었다.”, “내가 읽었던 어린이 책 중에 최고였다.”,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어른이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삼사라라는 개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과 자비심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불교도인 글쓴이는 그 소재를 윤회(samsara)에서 발견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줄리 비바스는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으로 호주의 어린이 도서상을 휩쓸기도 했고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수채화 물감을 이용해 더욱 따뜻한 그림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는 눈물을 흘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랑과 베풂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통찰력과 감수성의 세계에 빠져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때론 아이들에게 눈물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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