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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ays+알파

6days+알파

  • 김명자
  • |
  • 이음솔
  • |
  • 2025-01-20 출간
  • |
  • 272페이지
  • |
  • 160 X 225mm
  • |
  • ISBN 97911929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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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을 쓰게 된 계기

어린 시절, 성경은 나에게 단순한 책이 아니었다. 특히 창세기를 처음 읽었을 때, 그것은 마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과도 같았다.
여중생이었던 내가 처음 성경을 펼쳤을 때는, 삶이란 무엇인지조차 이해하지 못했던 나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이미 헤쳐나오기 어려운 방황의 늪에 빠져 있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내게, 세상은 무채색의 벽처럼 답답하고 무의미한 모습으로 내 안에 들어와 나를 짓누르고 있던 시절이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왜 살아야만 하는 걸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 세상에 던져진 내가, 왜 끝도 없는 무언의 반복 속에 갇혀 있어야 하는가?…’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강한 소망을 품고 헤매고 있었다.
어린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그저 똑같은 패턴의 되풀이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때가 되면 학교에 가고, 성인이 되면 사회에 나가 일을 시작했다. 결혼 적령기가 되면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뒤 결국에는 나이를 먹고 죽음을 맞았다. 이 순환 속에서 특별한 목적이나 의미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렇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 살아가며,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도 모를 규칙과 사회제도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 경쟁하며 울고 웃는 이상한 세상이었다. 심지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개들조차 사람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는 듯 보였다. 어른들은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 불렀지만, 사춘기 소녀가 바라본 인간의 삶은 정해진 틀 속에서 반복되는 단조로운 프로그램에 불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읽고 있던 성경책을 우연히 빌려 창세기를 읽기 시작했다. 몇 장을 읽고 있었을 뿐인데, 그 순간은 마치 한 줄기 빛이 가슴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듯했다. 어둠 속에 빛이 창조되고, 질서가 혼돈을 밀어내며 생명이 시작되는 이야기, 창세기는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 주었다. 그 문을 통해 나는 처음으로 하나님이라는 존재와, 내가 살아가는 세상 너머에 존재하는 어떤 더 깊은 의미를 마주 보게 되었다.
그날 이후, 나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당시 나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 감동은 그저 답답했던 가슴속을 잠시 잠깐 환하게 비춰주었던 빛처럼 여겨졌고, 그 빛이 앞으로 나의 삶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이제야 나는 깨닫는다. 열다섯 살의 내가 창세기를 읽으며 느꼈던 떨림은, 단순히 어린 소녀의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뚫어주신 숨구멍이었고, 고독하고 외로웠던 아이를 만져주셨던 손길이었으며, 내게 주시는 첫 번째 시그널이었다.

지금,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 이유는 그 분께서 내게 보여주셨던 이야기를 이제야 온전히 이해하고, 나만의 언어로 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아셨을 것이다. 내 오랜 방황과 고뇌가 단순히 길을 잃은 혼란이 아니라, 한 사람을 단련시키고 준비시키는 깊고도 긴 여정이었음을… 결국 내 시선과 마음이 그분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창조의 신비를 소설로 담아 세상에 전하는 용기로 이어졌다. 내 작은 손에 펜을 쥐게 된 이 순간마저도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 두셨던 것은 아닐까 싶다.

작가의 시각과 계획
1권 : 창세기 1장~3장

이 소설의 1권은 ‘6days+알파_위대한 시작, 천지를 창조하시다’라는 틀 안에서 하나님의 경이로운 천지창조와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필자는 감히 하나님의 곁에 서서 그 위대한 창조의 순간을 목격하는 관찰자가 되어, 첫 빛이 어둠을 가르던 찰나부터 흙에서 생명이 솟아나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기록하려 했다. 천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졌고, 그 말씀 하나하나가 우주를 형성하는 빛과 생명, 그리고 조화의 언어였다. 그 장엄한 순간을 독자의 눈앞에 펼쳐 보이고자 필자는 온 마음을 쏟았다.
이 소설은 단순히 창조의 서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 그들을 둘러싼 짐승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유머, 그리고 따뜻한 섭리를 담고자 했다. 순간순간 없는 듯 있는, 짤막한 메시지를 통해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려 마음을 쏟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가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명령하셔서 끝없이 높이 들어 올린 방대한 물 지붕이 바로 저 하늘이구나’ 또는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를 바라보며, ‘흙 한 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가 되어, 저토록 아름다운 새들의 세상이 창조되었구나’. 경이로운 하나님의 작품을 잠시라도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복된 순간일까.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따뜻한 물줄기 아래 선 제 몸을 바라보며, ‘이 육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손길로 정성스럽게 빚어서 영혼을 넣어 준 사랑의 걸작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스친다면, 그 짧은 순간이야말로 하나님과 소통이 시작되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다.
필자는 그런 순간을 소망하며 이 글을 썼고, 문장을 다듬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창조를 깊이 묵상했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느끼고, 그분의 전능하심에 감사를 고백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그것만으로도 더없이 큰 기쁨이 될 것이다.
사심 없이, 오직 하나님의 한 자루 펜이 되어 이 소설을 잘 마무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분께서 내 안에 깨끗한 잉크를 늘 채워 주시고, 펜이 된 나는 그분의 이끄심을 따라 이야기 책이 완성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창세기 속으로 들어간다.

눈을 감고 에덴동산을 상상하다 보면, 어느 틈에 나는 아담과 하와의 곁에 서 있었다. 아담과 하와가 기쁘고 행복할 때면 나도 웃음 짓고, 그들이 고통과 슬픔 속에 잠길 때면 나도 목이 메어 눈물을 흘리곤 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단지 성경 속의 한 장면이 아니었다. 그것은 창조주의 마음과 인간의 운명이 만나는 거대한 교차로였고, 나는 그 속에서 작은 기록자가 되어 있었다.
혹여 내가 경거망동하여 이 이야기를 훼손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며, 언제나 비워진 마음으로 하나님에게 붙들리길 기도했다. 내 손이 그분의 펜이 되고, 깨끗이 비워진 마음에 그분의 잉크가 담기길 바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노트북의 전원을 켜곤 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도, 내 계획과 시간을 비워두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길 기다린다.
이제 나의 부족한 이름은 뒤로하고, 그저 예수님의 사람이자 하나님의 예인藝人으로 그분 품에 가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에 담아 전하며 살고자 한다.

끝으로 ㈜이음솔 출판사의 강인묵 회장님과 편집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목차

추천사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오원석 … 006
추천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최재붕 … 008
추천사 안성제일교회 담임목사, 이선진 … 010
글쓴이의 말 이 책을 쓰게 된 계기 … 014

1. 천지창조 … 022
2. 사람, 생령이 되다 … 048
3. 에덴동산 … 054
4. 이름을 짓다 … 064
5. 나에게도 아내가 생겼다 … 082
6. 데이트 … 088
7. 고통 … 094
8. 휘파람 소리 … 100
9. 뱀의 등장 … 108
10. 사투 … 126
11. 순간 이동 … 138
12. 하나님의 손길 … 144
13. 사랑의 보금자리 … 160
14. 자연의 하모니(소낙비 향연) … 172
15. 2막의 주인공들 … 180
16. 밤의 세계 … 190
17. 끈질긴 유혹 … 198
18. 이탈 … 216
19. 돌이킬 수 없는 잘못 … 228
20. 원죄 … 244
21. 이별의 선물 … 256
22. 굿바이- 에덴동산 …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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