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머문 두꺼비 눈길

머문 두꺼비 눈길

  • 김상화
  • |
  • 하마터면독립출판 협동조합
  • |
  • 2025-01-02 출간
  • |
  • 196페이지
  • |
  • 180 X 170 X 12mm / 120g
  • |
  • ISBN 979119855739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김상화 선생을 처음 만난 때는 2013년 12월이었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최고지도자과정에 강사로 초청한 때다. 이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에는 매해 초청받기도 했다. 그리고 〈쌈수다〉에서 진행된 토크 프로그램에서 부산의 젊은 예술가들도 가끔 만나는 행운을 누렸다. 이미 여러 권의 책을 낸 적이 있는 김상화 선생이 새해에 새로운 책을 선보였다. 글과 사진을 모은 『머문 두꺼비 눈길』이 그것이다. 2014년부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에 그때, 그때마다 자신의 사색과 상념을 담은 것이다. 나는 이런 작업을 정말 좋아한다. 사진작가들은 자신의 사진으로만 말한다고들 하지만 이왕이면 자신의 생각도 함께 펼쳐주면 더 좋은 작품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이다.

사진과 글을 읽고 보다 보면 무언가가 그려진다. 그려진다는 것은 그리움이라 생각한다. 이때의 그리움은 단순한 낭만이 아니라 필자의 서정과 서사가 함께 떠오른다는 의미다. 그리운 것들을 잡아다가 새겨둔 것이 조각이나 사진, 그리고 글이다. 『머문 두꺼비 눈길』에 담긴 것들이다. 예컨대 나는 책 표지의 동백 사진을 보며 다음과 같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지난해 여름 김상화선생 등과 함께 제주도 4ꞏ3기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표선 바닷가의 기념품 가게에서 일행 중 한 분이 동백꽃 열쇠고리를 선물로 주셨다. 지금도 가방에 달고 다닌다. 나는 동백꽃을 보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생각나고 이제하 시인이 쓰고 작곡한 〈모란 동백〉이 생각난다. 그리고 안도현 시인의 〈동백꽃 지는 날〉도 선운사와 함께 떠오른다. 동백은 두 번 핀다는 말도 믿는다. 필 때와 질 때...

이처럼 사진이나 글에 일상-사건-사태-국면-역사가 알차게 담겨 있는 것이 좋다. 눈 밝은 독자들은 김상화 선생의 새 책, 『두꺼비 머문 눈길』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이성철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평
----------------------------------------------------
어느 날 문득 낮에 뜬 달을 본 적이 있습니다. 뉘엿뉘엿 해가 지는 하늘에 떠 있는 달은 낮과 밤의 경계를 넘어선 존재처럼 보였습니다.
익숙한 풍경 속에서 발견된 낯선 존재, 낮과 밤이라는 대조 속에 공존하는 달의 모습은 저를 경이로운 감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때부터 낮에 뜬 달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세상의 다름과 다양성을 깨닫게 해주는 상징처럼 다가옵니다.

이 책 낮에 뜬 달은 바로 그런 감각을 선사하는 글과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때때로 비슷해 보이지만, 결국 저마다 고유한 차이를 품고 있습니다. 섬세한 문장과 깊은 통찰을 통해 사소한 것에서부터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이르기까지 결국엔 모두의 다른 가치들에 이야기하고 있는 듯합니다.

낮에 뜬 달을 보며, 저는 오늘도 저와 당신, 그리고 세상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다름의 무게를 가벼운 신비로움으로 바꿔줍니다. 당신도 낮에 뜬 달을 보며 이 책의 여정을 함께 걸어보시길 권합니다.

나의 아버지에게
우리는 참 비슷하면서도 다르지요. 당신의 눈빛과 웃음에서 제가 느끼는 따스함은 언제나 같지만, 당신이 세상을 보는 시선과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다를 때가 많아요.
그 다름이 때로는 저를 놀라게 하고, 때로는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줍니다.
당신과 제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또 사랑하는 관계라는 사실이 저는 참 기쁩니다. 당신은 낮에 뜬 달처럼, 제게 언제나 특별한 존재입니다.
- 딸 김규리 씨 서평

목차

0. 책을 내면서
1. 낮에 뜬 달
2. 두 개의 달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