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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괴물

장난감 괴물

  • 김정용
  • |
  • 델피노
  • |
  • 2025-01-23 출간
  • |
  • 330페이지
  • |
  • 148 X 210mm
  • |
  • ISBN 9791191459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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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난감 괴물』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현대 사회의 윤리적 갈등과 인간 본성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예리한 렌즈와 같다. 김정용 작가는 잘 설계된 도면처럼 여러 긴박한 사건들을 다층적으로 구성하면서도 독특하고 새로운 인물군을 창조함으로써 독자들을 완전히 작품에 몰입시킨다.

주인공인 35세 형사 민성후, 그의 쌍둥이형 민동후, 천재소년 서이준, 그의 실질적 후견인 이명도, 그들을 조종하는 조효익까지. 그들의 악연과 과거사를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장난감 괴물』은 서스펜스 작품답게 긴장감을 조성하면서도 동시에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소재로 삼아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혹시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 지금 가지고 계세요? 그 장난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 본문 중에서

『장난감 괴물』은 인간의 도덕적 딜레마와 생존 본능, 그리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갈등을 면밀히 탐구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닌 소설이다. 특히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철저히 해부하며,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우연처럼 보이는 모든 순간들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그런 면에서 『장난감 괴물』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다. “괴물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서 시작해 “그들을 만들어낸 것은 누구인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또한 『장난감 괴물』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선다. 인간 심리의 어두운 심연과 복잡한 서사 속에서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않는 작가의 섬세한 필력을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 김정용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장르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모두의 날
2부. 지나간 시간의 그림자들
3부. 버려진 장난감

에필로그. 하나
에필로그.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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