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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의기록

월경의기록

  • 박광현, 신승모 (편저) 외
  • |
  • 어문학사
  • |
  • 2013-06-30 출간
  • |
  • 426페이지
  • |
  • ISBN 978896184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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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례

책머리에

제1부 식민 문학과 언어 권력

재조일본인 잡지의 문예란과 식민지 일본어 문학의 기원
- 『韓半島』와 『朝鮮之實業』의 문예란을 중심으로
/ 박광현
1. 잡지 문예란의 탄생
2. 『한반도』 소재의 소설과 일본어 문학의 기획
3. 『조선지실업』의 창간과 가인 집단의 활동과 그 한계
4. 『한반도』 소재 소설과 (비)동시대성
5. 『조선지실업』 ‘문원’란과 자기표현의 욕망
6. 초기 일본어 문단, 동일과 차이의 교합


일한서방(日韓書房)과 ‘일본어’ 권력
/ 신승모
1. ‘외지’의 일본인 경영 서점
2. 일한서방의 탄생 배경과 조선 내 위상
3. 일한서방의 영업 내역과 서적 발행
4. 일한서방 출판서적의 성격


재조일본인의 조선 한문학 연구와
식민지 지배 이데올로기
/ 박영미
1. 분석되는 ‘조선’과 조선 한문학
2. 문헌고증적 연구 방법: 청대 고증학의 전통과 근대 실증주의 사학의 영향
3. 조선 고서의 간행과 일본어 번역
4. 재조일본인의 조선 한문학 연구와 그 한계
: 식민지 지배 이데올로기의 실천


재조일본인 잡지 『조선시론』과
동시대 조선 문학의 번역
/ 김계자
1.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문학장과 재조일본인
2. 오야마 도키오와 잡지 『조선시론』
3. 『조선시론』에 번역 소개된 동시대 조선의 문학
4. 조선 문학작품의 일본어역에서 보이는 문제
5. 재조일본인이 번역한 ‘조선’


조선문인협회와 ‘내지인 반도작가’
/ 박광현
1. 내지인 문단의 ‘빈곤’과 신세대 ‘문단’의 자의식
2. ‘반도문단’의 탄생과 동일성에의 욕망과 균열
3. ‘국민문학’의 시대, 그리고 ‘첫 대면’과 감정의 교환
4. ‘조선적인 것’이라는 구속


제2부 식민의 아이덴티티/기억의 전유

식민자와 만나는 법, 그 불편한 재현의 장소들
- 염상섭 소설을 중심으로
/ 조은애
1. 피식민자의 ‘서울 구경’, 그곳에서 식민자를 만난다는 것
2. 재경성 일본인, 그 ‘잔인한 숫자’
3. 식민자와 피식민 사회주의자의 양립 (불)가능성
4. 만남 없는 장소 혹은 한 줌의 전망


모리타 요시오(森田芳夫)의 국체논의와 식민 2세 아이덴티티론
- 『綠旗』(錄人) 소재 글을 중심으로
/ 기유정
1. 제국과 식민 2세 아이덴티티
2. 모리타 요시오의 생애와 저서
3. 모리타와 국체론
4. 모리타와 내선일체
5. 제국의 소멸과 주체의 균열


어느 재조일본인의 ‘인양’ 체험기
-?무라카미 교시(村上杏史)의 『수기 삼천리(手記 三千里)』를 읽다
/ 나카네 다카유키(中根隆行)
1. 북위 38도선 탈출의 경위
2. 목포 귀환과 인양
3. 목포와 하이쿠(俳句)로 연결되는 인적 네트워크


식민자의 젠더화된 초상
- 두 개의 전후(戰後), 식민 기억의 재구성
/ 김혜인
1. 해방, 조선, 그리고 ‘구식민자’라는 물음
2. 식민의 잔여, ‘위장’·‘모방’을 둘러싼 월경(越境)의 기억들
3. 38이북 ‘일본인 수용소’와 냉전적 상상력
4. 결론을 대신하여: (불)가능한 표상들


‘전후’ 일본사회와 식민자 2세의 문학
/ 신승모
1. 식민자 2세 문학의 범주
2. 식민자 2세의 문학이 등장하게 되는 ‘전후’의 변화와 배경
3.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 작품에 관한 시론
3-1. 부모 세대의 오욕(汚辱)을 짊어진다는 것
: ?이조잔영(李朝殘影)?(1963)론
3-2. 죄와 자살, 그리고 책임의 소재(所在)
: ?켈로이드 정사 (ケロイド心中)?(1971)론


제3부 ‘흥행’하는 제국의 극장·영화

제국 - 식민지를 이동하는 영화인들
/ 양인실
1. 시작하며
2. 내지에서 조선으로, 영화인의 이동
3. 재조일본인들의 역할
4. 식민지 통치권력과 재조일본 영화인들의 균열 및 긴장관계
5. 제국 일본의 내/외부에 있던 재조일본인들
6. 결론을 대신하여


만주개척단 영화 <오히나타 마을(大日向村)>
/ 강태웅
1. ‘동경하는 만주’를 향하여
2. “신(神)도 재건할 수 없는 마을”
3. 두 개의 <오히나타 마을> 1
: 분촌을 둘러싼 대립
4. 두 개의 <오히나타 마을> 2
: 소설과 영화
5. 상영금지 된 <오히나타 마을>
6. “만주스타일”과 <오히나타 마을>의 괴리
7. 나가며


재경성(在京城) 일본인의 ‘극장’과 문화정치
/ 홍선영
1. 식민지 도시 경성과 ‘극장’의 등장
2. 한국 내 일본인 거류지역의 형성
3. 경성의 일본인 경영 극장 변천사
3-1. 1900년대 일본인 경영 극장
3-2. 1910년대 경성의 일본인 극장
3-3. 1920년대 경성의 일본인 극장
3-4. 1930년대 경성의 일본인 극장
3-5. 1940년대 경성의 일본인 극장
4. 재경성 일본인의 문화형성에서 ‘극장’의 의미

도서소개

『월경의 기록』은 한 가지로만 재단할 수 없는 재조일본인의 아이덴티티를 언어, 문학, 잡지, 기억, 영화 등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루었다. 언어, 기억, 문화로 나뉜 13편의 글이 식민 시기와 재조일본인에 관한 생생한 자료와 지식을 전달해 줄 것이다. 민족의 카테고리를 정한다는 건, 더 나아가 소수 월경자의 아이덴티티를 말한다는 건 쉬운 작업이 아니다. 출생, 가계, 거주 기간 등과 같은 객관적인 조건이 일차적으로는 그들을 규정하는 기준이 되겠지만, 자의식과 같은 주관적인 조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월경의 기록』은 식민자로서 조선에 살았던 재조(在朝)일본인의 정체성에 다가간다.
재조(在朝)일본인의 아이덴티티에 관한 기록!

『월경의 기록』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의 공동연구 결과물이다.
식민 시기 조선에 살았던 재조일본인은 어떤 삶을 살며 어떤 문화에 대한 기억이 있을까? 최근 재조일본인이 실제로 어떠한 문화생활을 영위하면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구상했는지에 관한 연구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 『월경의 기록』은 한 가지로만 재단할 수 없는 재조일본인의 아이덴티티를 언어, 문학, 잡지, 기억, 영화 등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루었다. 언어, 기억, 문화로 나뉜 13편의 글이 식민 시기와 재조일본인에 관한 생생한 자료와 지식을 전달해 줄 것이다.

70억에 가까운 세계 인구를 국경으로 민족으로 ‘카테고리’를 나눈다면 잘 나뉘지 않는 소수의 사람이 있다. 공간을 넘어서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어느 특정한 시간에 국가나 개인적 상황으로 월경(越境)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에는 식민지 시대에 중국으로 건너간 조선족이 있고,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조선인이 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으로 간 고려인이 있다. 또 세계 각국에 여러 이유로 흩어진 이민자도 있다. 그들을 한국인(남한 또는 북한)이지만, 또 그렇지만도 않은 건, 오랜 세월 그들만이 형성한 새로운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족의 카테고리를 정한다는 건, 더 나아가 소수 월경자의 아이덴티티를 말한다는 건 쉬운 작업이 아니다. 출생, 가계, 거주 기간 등과 같은 객관적인 조건이 일차적으로는 그들을 규정하는 기준이 되겠지만, 자의식과 같은 주관적인 조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월경의 기록』은 식민자로서 조선에 살았던 재조(在朝)일본인의 정체성에 다가간다.

식민 문학과 언어 권력
Ⅰ부는 ‘식민 문학과 언어 권력’이라는 타이틀로 구성된 다섯 편의 글이다. 박광현의 「재조일본인 잡지의 문예란과 식민지 일본어 문학의 기원-『韓半島』와 『朝鮮之實業』의 문예란을 중심으로」는 일제 식민 시대 조선 내 일본어 문학의 시작과 전개된 과정을 보이고 있다. 조선으로 넘어온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인쇄매체를 출현시킨다. 가장 먼저 신문을 그리고 『한반도』와 『조선지실업』이라는 잡지가 탄생한다. 당시 조선으로 넘어온 일본인 수가 많지 않음에도 두 잡지에 굳이 문예란을 두는 건, 그들의 자기표현 욕망을 표출하려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지점이 재조일본인의 이중적 자기 동일성의 발견이라 한다. 이러한 성격의 두 잡지의 전개과정을 살피면서 재조일본인의 문학이 일본 ‘내지’ 문학에 대한 동시대성=동일지향과 비동시대성=차이화의 교합을 통해 이뤄졌음을 밝히고 있다.
신승모의 「일한서방(日韓書房)과 ‘일본어’ 권력」은 재조일본인 뿐만 아니라 신지식과 문명개화에 목마른 조선인이 서적을 구입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었던 일본인 경영 서점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인 경영 서점은 지금까지 자료나 연구 방법상의 제약 등으로 거의 검토되지 못했기에 가치 있는 논의로 여겨진다. 특히 이 글은 제국의 ‘외지서점’이 ‘일본어’라는 권력을 등에 업고 조선에 대한 ‘知’와 표상을 재조일본인 사회와 식민 본국에 발신, 유통해가는 양상의 한 가지 사례를 보여준다.
박영미의 「재조일본인의 조선 한문학 연구와 식민지 지배 이데올로기」는 마쓰다 고(松田甲), 다다 마사토모(多田正知), 후지쓰카 지카시(藤塚?)를 중심으로 재조일본인 한문학자의 조선 한문학 연구를 분석한다. 1908년 이후 조선 고서 총서 간행의 의미와 더불어 재조일본인 학자들이 조선통신사 연구에 집중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이들은 조선 한자의 외래성을 부각해 조선의 문화가 중국으로부터 이식된 것임을 주장한다. 저자는 이들의 연구가 근대적 학문 방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한문학을 정립하는데 일조했음을 말하면서도 결국 이들의 연구가 향하는 곳이 ‘내선동화’임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김계자의 「재조일본인 잡지 『조선시론』과 동시대 조선 문학의 번역」은 일본어 번역으로 구성된 ‘조선’이 의미하는 바와 ‘일본어’로 생성·번역되는 ‘조선’의 문제를 도출해서 논의한다.
박광현의 「조선문인협회와 ‘내지인 반도작가’」는 1939년에 결성된 조선문인협회를 중심으로 논하면서 그들 중 스스로 ‘내지인의 반도작가’라고 불렀던 재조일본인 작가들이 제국 안에서 ‘조선적인 것’을 그리는 행위의 의미와 정치성에 관해 규명하고 있다.

식민의 아이덴티티, 기억의 전유
Ⅱ부는 ‘식민의 아이덴티티/기억의 전유’라는 타이틀로 구성된 다섯 편의 글이다. 조은애의 「식민자와 만나는 법, 그 불편한 재현의 장소들-염상섭 소설을 중심으로」는 염상섭 소설에서 식민자를 경성이라는 상징적 공간과 연결하여 읽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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