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해진 우리에게 찾아온 따스한 친구의 손길!
젤리 스쿠 씨와 쿠키 빠사삭의 ‘함께’ 라서 달콤한 모험 이야기!
혼자가 익숙해진 일상, 요롱요롱 별에 사는 스쿠 씨의 하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누구와도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혼자였던 시간이 길어서일까요? 스쿠 씨는 함께하는 즐거움은 커녕 모든 것이 귀찮게 느껴질 뿐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순간, 스쿠 씨 앞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존재가 나타납니다. 그의 이름은 쿠키 빠사삭! 빠사삭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합니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다른 사람의 일도 자기 일처럼 도와줍니다. 스쿠 씨는 그런 빠사삭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본인이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일을 빠사삭은 재밌다는 듯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사삭과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짓던 어느 날, 스쿠 씨는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욕심 많은 치 시장의 계략으로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혼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커다란 문제에 부딪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그때, 스쿠 씨를 구하러 온 것은 빠사삭이었습니다. 평소 귀찮게만 여겼던 빠사삭이 유일한 희망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스쿠 씨만 몰랐을 뿐, 빠사삭은 이미 스쿠 씨의 친구였습니다. 가끔 외롭다고 느껴지는 순간 우리는 혼자라는 생각에 빠지고 맙니다. 하지만 알아채지 못했을 뿐, 주변에는 빠사삭과 같은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빠사삭》을 통해 함께 하는 기쁨을 알아 간다면, 이제는 내가 빠사삭이 되어 스쿠 씨와 같이 외로운 이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의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
“생긴 모습이 다르면 이곳에서 살 수 없을까요?”
하나같이 화려하고 탱글탱글한 모습의 요롱요롱 별 사람들, 그에 비해 바삭바삭한 피부를 지닌 쿠키 빠사삭. 이 세상은 다르게 생기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빠사삭은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합니다. 까칠 대마왕 스쿠 씨와도, 옆집에 사는 브룩 아주머니와도, 공놀이를 좋아하는 꼬마와도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요?
《너의 이름은 빠사삭》은 자신과 다른 모습을 가진 이웃들을 어떠한 태도로 대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 모두는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멀리하거나 빤히 쳐다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어우러지며 점점 더 알록달록해지고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빠사삭》은 각자 가지고 있는 겉모습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고, 서로 맞닿았을 때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는 주변 친구들에게 한걸음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가치관도 기르게 됩니다. 넓은 마음, 열린 시선으로 주위를 돌아본다면 스쿠 씨와 빠사삭처럼 분명 둘도 없이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있어. 있는지 알고 있어.
신선하고 통통 튀는 이야기에 알록달록 색감을 입히다!
신전향 글 작가 × 인디 그림 작가의 환상의 콜라보!
‘신전향’ 글 작가의 통통 튀면서도 진심을 담은 따스한 글, ‘인디’ 그림 작가의 다채로우면서도 아기자기한 그림이 만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동화로 탄생했습니다. 머나먼 요롱요롱 별에서 펼쳐지는 스쿠 씨와 빠사삭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일상 속 외로움을 멀리 떠나보내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 때, 상상도 못 할 아름답고 즐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