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현안 국회 회의록 총서 제2권 혼돈의 낮

이 책은 2024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펼쳐진 정치적 혼란과 갈등을 기록한 생생한 보고서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 첫 번째 대국민 담화와 함께 12월 8일 발표된 총리·여당의 국정 운영안 및 그에 대한 야권의 반발, 12월 9일 법무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에 대한 긴급 질의, 그리고 10일 진행된 제18차 국회 본회의까지의 긴박한 순간들이 이 책의 주축을 이룬다. 이는 여야 간의 갈등과 그 중심에 있는 주요 인물들의 입장을 조명하며, 당시의 정치적 갈등이 법치와 민주적 절차의 경계에서 어떻게 흘러갔는지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의힘과 야당의 첨예한 대립,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둘러싼 다층적인 논의들은 현안의 복잡성을 깨닫게 하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의 낮,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난 민주주의의 위기와 가능성을 조명하는 이 기록은 현대 정치사에 남을 중요한 자료이자, 후대에 전할 민주주의의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