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직후 〈강남형사〉 시리즈 영상화 제작 추진
한국의 새로운 실화 추리물 《강남 형사》
그 첫 번째 시리즈 《쌍둥이 수표》!
《쌍둥이 수표》는 현재 영상화 제작을 추진 중인 《강남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챕터다. 한 제작사 대표는 “이 사건의 첫 번째 챕터를 보고 영상 콘텐츠화 추진을 결심했다.”라고 고백한다. 대중을 사로잡기 위해 자극적인 장면을 처음에 놓는 게 일반적인데, 철저하게 형사의 관점에서 수사의 단서가 된 과거의 한 장면을 앞으로 가져다 놓은 과감성이 돋보였다는 것이다. 이 소설은 실제로 일반 범죄물이 추구하는 연속적 긴장감을 애써 쫓지 않는다. 오랜 시간 범죄 현장에서 ‘수사통’이라 불렸던 저자는, 오히려 사건이 흘러가는 실제 흐름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소설이 탄생하기 전 미리 내용을 접했던 한 영화감독은 “지금껏 영상에서 다루었던 수사 장면의 디테일을 재구성하고 싶다.”라며 책의 모든 장면들이 범죄물 콘텐츠의 영상화 소스로 사용될 수 있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소설 장면들은 실제 수사 기법들이 고스란히 묘사된다. 복잡하게 얽힌 범인들의 관계도. 예상을 빗나가는 사건의 흐름은, 하나의 사건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심리게임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들을 형사들이 어떻게 읽어내고, 어떤 기법들을 통해 파헤쳐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사라진 100억을 찾아라.” 한국 범죄사상 최악의 경제 범죄,
대한민국 지능범죄수사대장의 눈으로 써내려간
순도 200% 리얼 수사물!
주인공 박동금은 과거 골프선수 출신의 빼어난 외모를 지닌 초짜 형사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경찰이 되었지만 남다른 눈썰미가 범죄 현장에서 조금씩 빛을 발할 때쯤, 거액의 위조 수표와 조폭이 얽힌 대한민국 최악의 경제 범죄의 담당 형사를 맡게 된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 우연히 마주쳐 마음을 사로잡았던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가 용의자의 딸임을 알게 되며 사건은 더욱 복잡하게 얽혀간다. 주인공은 자신의 여자를 지키며 냉철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형사로서 자신이 가진 자질을 발견하고 거침없이 성장한다. 박동금과 그를 둘러싼 베테랑 형사들과의 수사 장면 묘사는 하나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실제로 형사들이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박동금은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사건의 실타래를 누구보다 뛰어난 눈썰미와 대담성, 치밀한 성격으로 집요하게 파헤쳐 결정적 단서들을 짚어낸다.
수사에서 절대 지나쳐선 안 되는 모든 단서들을 어떻게 증거로 바꾸어나가는지, 그것을 통해 실제로 어떻게 사건이 풀어질 수 있는지…. 저자는 현장에서 뛰었던 경험을 하나하나 복기하며, 한 장면도 빼놓지 않고 써내려감으로써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소설의 후반부는 앞에서 차분하게 펼쳐놓았던 모든 스토리들이 각각의 퍼즐이 되어 하나로 맞춰지면서 긴장감에 속도가 붙는다. 첫 소설답지 않은 매끄러운 문장과 안정적인 전개, 독자들과의 밀당의 묘미가 《강남 형사》의 다음 챕터를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