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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읽은우리소설(20114~20132)

내가읽은우리소설(20114~20132)

  • 김윤식
  • |
  • |
  • 2013-07-17 출간
  • |
  • 552페이지
  • |
  • ISBN 97889821818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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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수록 작가_
강영숙 강진 고은주 구경미 구병모 권여선 김경욱 김도언 김도연 김미월 김병언 김선재 김성중 김숨 김애란 김언수 김연수 김영하 김유진 김유철 김이설 김중혁 김채원 김태용 라유경 박민규 박성원 박솔뫼 박주현 박형서 배명훈 백가흠 백수린 서성란 서유미 서준환 서현경 손보미 손홍규 쓰시마 유코 안보윤 안숙경 양선미 양선희 양준석 여성민 염승숙 오성용 우승미 원종국 유현산 윤대녕 윤성희 이승우 이은선 이응준 이인성 이장욱 이평재 임세화 전아리 정미경 정영문 정용준 정찬 정태언 정한아 조경란 조해진 조현 천명관 최민석 최윤 최은미 최제훈 최진영 편혜영 표명희 하성란 한지수 한창훈 함정임 해이수 허수경 허혜란 황정은 신춘문예 작가들

도서소개

김윤식의 『내가 읽은 우리 소설』은 2011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들을 읽고 그려낸 지금-이곳, 우리 소설의 생생한 지형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김애란ㆍ김중혁ㆍ박솔뫼ㆍ윤성희ㆍ편혜영ㆍ황정은 등 젊은 작가군에서부터 윤대녕ㆍ이승우ㆍ이인성 등 중견작가들에 이르기까지 지난 2년 우리 소설들이 어떠한 미학적 형식과 언어의 밀도 속에서 인간과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하려 했는지 조망하게 될 것이다. 작가별로 정리해 묶은 이번 책의 수록 작가는 모두 86명이며, 다루어진 작품은 모두 139편이다.
2011~2013년 ‘내가 읽은 우리 소설’
비평가 김윤식이 문예지에 발표되는 모든 중단편 소설들을 읽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60년대 초반 문단에 나온 이후 반세기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현장비평에 대한 김윤식의 이러한 열정은 동시대에서 그 예를 찾기 힘든 일이다. 아마 이후로도 그러하지 않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소설가 박완서의 정확한 지적이 있다.

“김정호가 순전히 발로 뛰고 눈으로 더듬어 최초의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듯이 그도 발로 뛰고 눈으로 더듬어 그와 동시대의 우리 문학의 지도를 만들었다. 훗날 후학들이 그가 그린 지도 위에 그가 미처 못 본 아름다운 섬을 추가할 수도, 산맥의 높이가 틀렸다고 정정할 수도 있을 테지만 아무도 이 최초의 지도를 전적으로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의 업적을 전적으로 부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읽은 것보다 더 많이, 최소한 그가 읽은 것만큼은 읽어야 한다. 누가 그렇게 많이 읽을 수 있을 것인가. 그렇게 읽을 수가 있다고 해도 그가 한 것처럼 따끈따끈할 때 읽으면서 동시대의 증후까지를 읽어내는 일은 미래의 시간 속에서는 어차피 불가능한 일이다.” ―박완서

‘최초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김윤식은 누구보다 먼저 읽고, 많이 읽는다. 그러나 갓 세상에 나온 작품을 최초로 해석하고 평가하는 일이, ‘먼저’ 그리고 ‘두루 많이’ 읽는 일로만 가능할 이치가 없다. 한 작품을 앞에 놓고도 읽고 또 읽는,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모색의 시간이 불가피할 것이다. 이 저간의 사정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달 그달 발표된 작품 읽기란, 제겐 참으로 난감한 모험의 연속이었습니다. 금방 나온 작품을 대하는 순간 그것이 뿜어내는 빛이 하도 눈부셔 눈멀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그것은 천둥과 같아서 귀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책머리에’에서, 『혼신의 글쓰기, 혼신의 읽기』

김윤식의 『내가 읽은 우리 소설』은 2011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들을 읽고 그려낸 지금-이곳, 우리 소설의 생생한 지형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김애란ㆍ김중혁ㆍ박솔뫼ㆍ윤성희ㆍ편혜영ㆍ황정은 등 젊은 작가군에서부터 윤대녕ㆍ이승우ㆍ이인성 등 중견작가들에 이르기까지 지난 2년 우리 소설들이 어떠한 미학적 형식과 언어의 밀도 속에서 인간과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하려 했는지 조망하게 될 것이다. 작가별로 정리해 묶은 이번 책의 수록 작가는 모두 86명이며, 다루어진 작품은 모두 139편이다.

‘책머리에’에서
“아직도 월평을 쓰고 있는가. 딱하고도 민망하기 짝이 없음을, 딱하고도 민망하게 살펴보았소. 이쯤 되면 나만의 방도도 실토하지 않을 수 없소. 작품과 작가를 구별한다는 원칙이 그것이외다. 이 작가는 누구의 자식이며 어느 골짜기의 물을 마셨는가를 문제삼지 않기. 남아 있는 것은 오직 작품뿐. 이 속에서 나는 시대의 감수성을 얻고자 했소. 헤겔 투로 말해, 자기의식의 싹이 배양되는 곳.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작품을 쓸 수 있는 재능이 없소. 한 번 더 분명히 말하지만 그저 작품에 가장 가까이 가고자 힘썼을 뿐이오. 어째서 그대는 세상 속으로 나와, 작가ㆍ현실ㆍ역사와 대면하지 않는가. 그럴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어떠할까. 그러나 작품 속에서 만나는 세계가 현실의 그것보다 한층 순수하다는 믿음은 갖고 있소. 카프카의 표현을 빌리면, 그 순수성이란 이런 것이오. 밤이면 모두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담요에 싸여 잠들지만, 따지고 보면 원시 시대의 인간들이 그러했듯 들판에서 땅에 머리를 처박고 언제 적이 쳐들어올지 몰라 가까스로 잠이 든 형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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