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놀랍다. 책에, 고전에 푹 빠져서 약 2,000권의 책을 독파하고, 읽는 중에도 수시로 좋은 글귀를 한 개 한 개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탄생시키다니.
저자는 독서를 하면서 좋은 글귀를 핸드폰에 그리고 블로그에 저장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블로그를 가득 채운 명언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명언들을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예쁜 진주알 고르듯이 고르고 골라서 최고의 명언들을 담뿍 담은 책을 만들어 내었다.
이 책은 자녀들의 삶의 기준이 되는 지침을 주고 싶은 부모님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부터 인생의 전환점마다 고민하는 학생들 청소년들, 그리고 아름다운 삶을 이끌어 가고자 희망하는 성인들, 인생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답들을 찾아 제시하고 있다.
사람들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해당하는 단어에 대하여 고전에서 말하고 있는 현답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쉽게 필요한 대목을 찾아보도록 ‘가나다라’ 순으로 명언들을 정리하여 사전 형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최고의 선지자들 현인들의 답들을 제시함으로써 주변의 사람들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인생에서 필요한 최고의 충고와 조언들을 만나게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부모 세대들이 소학, 대학, 논어, 맹자에서 얻은 지식으로 우리를 지도하였듯 AI 시대에 걸맞은 지혜로 본인 스스로와 후손들에 대한 지침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은 지나치게 과분할 정도로 현인들의 지혜와 깨달음을 한꺼번에 많은 분량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깨닫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책을 읽은 사람과 여러 번 읽은 사람, 그리고 이 책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할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책을 손에 집어 들며, 자기의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진정으로 마음에 와닿는 책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책 한 권에서 몇 개의 질문과 대답을 얻게 마련이다.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마음이 먹먹한 마음 먹먹증, 정신이 허공을 헤매는 정신허상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한 증상들에 대한 자가 처방으로 과식, 과도한 운동, 과잉 친절을 겉으로 표시하여 증상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의 방황 시기에 담백한 재료 그대로의 맛과 첨가물의 인공적인 맛, 뜨거운 열정과 게으른 중독 사이를 구분하고, 품위와 허영을 사이를 간파하면서도 그대로 소화시킬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 자신을 찾아가는 길을 넓혀 주는 최선의 방법이다.
저자는 삶의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점을 제시하는 명쾌한 가치들을 책 속에서 찾아내 우리에게 삶의 ‘진단 키트’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 그리고 선지자인 고전 작가들에게서 얻은 명쾌한 해답들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여 놓았다.
더 이상 첨언할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애써서 찾아낸 보석 같은 글귀들이 독자에게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삶의 활력과 또 다른 영감들을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