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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방향을 바꾸는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

  • 김다은
  • |
  • 내일의문학
  • |
  • 2024-12-10 출간
  • |
  • 224페이지
  • |
  • 135 X 200mm
  • |
  • ISBN 97911926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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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문화네트워크의 문학출판브랜드 내일의문학에서 김다은 작가(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의 단편소설집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을 출간했다.

각 단편 간의 공통점은 의도치 않은 외출이다.
서울의 침침한 세균연구병동에서 장미꽃 가득한 공원으로의 외출은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던 룸메이트가 공동묘지가 있는 경기도 백석의 한 조각가의 집에서 테라코타 작품을 만들며 「내 이름은 프리」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풀 한 포기와 싸우다가 집은 나간 한 여성은 강원도 정선의 아우라지로 외출하여 「망초」의 본질을 깨닫는다. 한 친구의 기억 상실증으로 인해서 우연히 마지막 우정 여행을 떠난 동창들은 전라남도 목포여행에서 「빨강 여우 팬티」의 기억을 바로 잡는다.
은퇴를 앞둔 한 노인이 타인의 말 한마디에 건드려져 세상적인 가치에 발을 내딛다가 계속 수렁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어쩌지 못해 경상도 부산의 달맞이 언덕으로 가는 「문 플라워」가 있다.
마지막으로 예기치 않은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하와이에서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죽음을 겪는 「아버지의 볼록한 배를 만진 이유」가 그러하다. 독립된 단편들을 서사적으로 연결해보니 생명에서 죽음으로 이어지는 인생의 여정이 펼쳐진다.

단편소설집은 단편소설들을 단순히 묶은 책만은 아니다. 각 단편은 작가가 어느 시점에 무엇에 몰두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소위 열정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여행길의 이정표를 따라가면 향방을 알 수 있듯이, 열정의 이정표들을 연결하면 한 작가의 삶의 길의 스케치가 그려진다. 하지만 길이 순조롭게 이어지지 않고 끊기거나, 막다른 길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 시기에는 세상사에 시간을 탕진하느라 스스로 연결하지 못한 부분이거나, 장편소설을 쓰느라고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경우였을 것이다.

열정의 이정표를 연결해보니 시간의 이정표도 나름 이어졌다. 호흡이 긴 장편소설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편이라, 단편소설 간의 시간이 매우 폭넓게 나타났다. 첫작품인「내 이름은 프리」(문학의 오늘, 2013)가 20대들의 이야기라면,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소설문학, 2015)은 30대, 「빨강여우 팬티」는 40대, 「망초」(동리목월, 2023)는 50대, 「문 플라워」는 60대, 「아버지의 볼록한 배를 만진 이유」(예술가, 2018)는 한 인간의 죽음을 들려주는 화자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 ‘독자 미리읽기’로 소설 흥미 끌어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을 출간하면서 독자가 소설을 미리 읽고 감상문을 싣는 시도를 했다. 한 단편소설에 문학전문가 한 명과 비문학 분야 종사자 한 명이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내 이름은 프리」는 신중선 소설가와 이수철 사진작가,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은 김인영 소설가와 정윤희 문화평론가, 「망초」는 윤순례 소설가와 도영구 영화배우, 「빨강 여우 팬티」는 지윤주 한국토론개발연구원 대표와 장선영 예술치유센터장, 「문 플라워」는 해이수 소설가와 문선지 양화진문화원 글모 회원, 「아버지의 볼록한 배를 만진 이유」는 오현종 소설가와 김주현 국제로터리 한영친선위원장이 미리 읽고 소감을 보내주었다.

함께 싣게 된 ‘미리 읽기’는 독자에게 독서의 이정표가 될 정도로 흥미롭다. 같은 작품인데도 문학전문가와 비문학 종사자의 감상문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며 읽어도 좋을 것 같고, 비문학 종사자가 문학전문가 못지 않게 문학적 감수성과 통찰력을 어떻게 풀어놓았는지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목차

내 이름은 프리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
망초
빨간 여우 팬티
문 플라워
아버지의 볼록한 배를 만진 이유
독자 미리읽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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