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오프 드라마의 정착, 과거 드라마의 재발견!”
“BL웹툰의 인기와 팬덤 분석”
“록 밴드 음악 열풍과 눈에 띄는 제이팝”
“유튜브와 인플루언서의 최근 트렌드는?”
각 분야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K컬처의 모든 것!
세계에서 일상으로 자리매김하는 K대중문화,
고정되지 않고 변화무쌍하게 성장하다!
‘K’는 고정될 수 없다. 문화는 흐르면서 합쳐지고 성숙하는 과정을 거친다. K컬처를 보면서 한국인들이 성취한 민주주의를 롤모델로 삼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대륙의 젊은 수용자들이 자국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행동에서 K팝을 부르고 군무를 추며 K팝 팬 사이트를 민주주의 발언대로 활용한다는 뉴스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K가 들어가면 재밌고 신기하다!
지금 K컬처의 인기는 2000년대 아시아로 퍼져가던 한류 TV 드라마의 인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K컬처는 지역 제한 없이 글로벌한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으며 한국다운 고유한 성격이 기초를 이루는 문화 콘텐츠라는 인식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K컬처를 통해 "Korea"의 의미가 글로벌 시민에게 새롭게 확산하였다. K에는 매력적이고 세련되고 힙하고 쿨하고 젊고 감각적이고 역동적이라는 의미가 더해진다. 우리도 모르는 새 K는 가장 멋지고 재미있는 것이 되어 있었다.
2024년 K컬처 각 분야의 상황과
앞으로의 진로를 다각적으로 제시하다!
첫째, K컬처에 대한 가장 역동적인 현장은 천천히 서남진하고 있다.
둘째, 해외 한류 팬덤이 K콘텐츠를 사회문화적 자본으로 활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셋째, K컬처 기업들은 그들 각자가 해낼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플랫폼 패권주의에 맞서고 있다.
넷째, K컬처에 대한 해외 팬들의 애정을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책은 대중음악, 영화, 드라마&예능, 웹툰 등 4개 분야로 나뉘었으며, 학계, 비평계, 저널리즘, 제작 현장에서 활약하는 14인의 전문가가 공동 집필하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K컬처,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미래를 전망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창작자와 아티스트, 그리고 K컬처를 사랑하는 팬과 연구자가 귀 기울일 만한 이야기로 풍성하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한류 관련 실태조사보고서나 연례적인 백서에 나온 계량화된 수치도 K컬처 트렌드를 읽는 데 일정한 참조점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숫자와 그래프, 도식 너머에 숨어있는 문화적 의미와 시사점을 깊고 넓게 해석하는 데 확실한 통찰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