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대표선집 사계절 공동시집을 엮으면서

김성구/ 시인, 문학평론가, 국제문학 발행인

한국의 사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창조주께서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사계절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요즘처럼 하루하루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를 사는 이들은 계절이 변하는 것도 버겁다고 말한다.
삶에 지쳐 잠시 멈춰 있을 때 담벼락에 붙여진 시 한 편, 지하철 승강장 유리에 붙여진 시 한 편이 힘이 될 때가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노래하는 시인들의 시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현대 시인의 시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사계절과 사랑을 집중적으로 노래하고자 한다. 이 시집을 읽는 이들에게 별빛 흐르는 시내를 건너면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걷는 길 위에서 행복을 찾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