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패러다임의 대전환기,
당신의 회사는 미래인재를 어떻게 확보하고 관리하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간이 소외된다? 아니다, 오히려 ‘HR’이 경영의 본질이 되는 시대다. 세계경제포럼은 앞으로 2년 후에 사라지는 일자리 수가 710만 개를 넘어서고,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5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발표했다. 고용과 노동계의 변화뿐만 아니라 채용, 교육훈련, 생산직 노무관리, 인사평가와 보상 등 HR 전반의 패러다임 혁명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달라진 경영환경과 앞서가는 세계 선진기업에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기업의 인재 경영전략은 초보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1998년 IMF 구제금융 당시 도입한 성과주의를 반복하거나, 권위적인 조직 문화를 아직도 고수하고 있다. 이렇듯 체계적인 인사관리 시스템이 없다 보니 실제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신입사원 이탈도 끊이지 않는다. 직장 내 괴롭힘도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데, 그로 인한 구체적인 손실액만 건당 1,500만 원에 달한다. 그 외에도 인재 경영 실패 사례는 수두룩하다. 그렇기에 기업 내부에서도 인사관리 혁신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저자는 팬데믹과 지경학적 환경변화로 인해 저성장 기조가 강화되고, 베이비부머세대와 MZ세대의 교체기가 이어지며, AI, 로봇과 사람이 온라인-오프라인 워크플레이스에서 함께 공존하며 일하는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당신의 회사는 어떻게 인재를 고용하고 관리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HR 메가트렌드로 크게 여섯 가지를 꼽는다.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지속 가능 HR’, ‘인구절벽과 세대교체’, ‘AI-로봇-스마트워크’, ‘저성장기 사람관리’, ‘HR부서 디지털화’가 그것이며, 이 책에서는 각각 한 장을 할애해 HR 메가트렌드를 규명하고, 그에 따른 경영 및 HR 이슈와 더불어 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경영진에게는 새로운 통찰력을, 인사담당자에게는 속 시원한 해답을!
최근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는 인사평가제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유례없는 기술 혁명의 시대에 사람은 이제 물리적인 노동력보다 지적 창의성을 창출하는 핵심 자산으로서 더욱 강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GE, MS는 더 이상 연간 성과 평가, 줄 세우기 평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구글의 피플 애널리틱스에서는 채용, 유지, 인력 수요 예측 등을 포함하여 사업 니즈에 따라 필요한 인력 관련 분석 기법들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네슬레는 직책을 맡은 보직자와 향후 리더로 육성할 후보를 대상으로 ‘리더 후보 육성회의(Talking Talent Session)’를 주기적으로 운영한다. 상사와 직원 간에 리더십을 포함해 현재 역량 수준을 진단한 결과를 가지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리더십 교육과 멘토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한다. 회사 내에 신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GE, AIG는 강제순위평가를 폐지했고 페이스북은 연중 1회 평가 대신 상시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저자는 책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에서 GE, MS, 포스코, 아마존, 네슬레,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변화에 맞선 선진 기업의 파격적인 HR 혁신 사례를 총망라하며 인재 육성을 위한 근본적이고 확실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인재를 어떻게 육성해야 할지 막막한 인사담당자나 관리자, 경영자들에게 속 시원히 인적자원 관리전략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