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내가 바라는 삶을 살기 위한
204개의 욕망 질문
AI 알고리즘이 우리의 취향과 선택을 예측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시대일수록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욕망 질문》은 단순히 소비 행위나 SNS 활동으로 표출되는 표면적 욕망이 아닌,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진정한 욕망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욕망은 분명 우리 안에 존재하지만, 그것이 진짜 나의 욕망인지, 혹은 외부의 영향을 받아 생긴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또한 어떤 계기로 비롯되었는지, 왜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이해하기 어렵다. 수십 년간 컨설턴트로 일해 온 〈욕망 질문〉의 저자이자 인생도서관의 대표 아키씨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독자에게 욕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나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했다.이 질문들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무엇을 추구하는가?’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나라는 존재는 결국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들로 확장되었다. 저자는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모든 행동과 결정이 욕망이라는 강력한 에너지와 삶을 지탱하는 몇 가지 핵심 개념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인간은 ‘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상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나라는 존재는 현실의 관계망 안에서 욕망하거나 바라는 삶을 충족하려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를 바탕으로 나를 둘러싼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를 6개의 트랙(나를 규정하는 것들, 공간환경, 인간관계, 라이프스타일, 개념환경, 일)으로 분류하여, 내 안의 숨어 있는 욕망을 발견하기 위한 204개의 질문을 제시했다. 이 질문들은 저자가 수십 년간 수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와 그들의 답을 통해 얻어낸 체계적인 질문들이다.
나를 규정하는 것들 - 신체적 정체성부터 사회적 역할까지
공간환경 - 물리적 공간부터 가상공간까지의 환경
인간관계 -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욕망
라이프스타일 - 일상적 소비와 경험에서 드러나는 욕망
개념환경 -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관련된 욕망
일 - 직업과 활동을 통해 표현되는 욕망
이 책의 3부에는 다양한 도표들을 활용하여 어렵게 찾아낸 욕망을 실현할 수 있게 돕는다. 욕망을 분석하고, 분석한 욕망을 바탕으로 시각화하며, 나만의 욕망을 정의 내린다. 마지막으로 정리한 내 욕망을 6트랙에 맞추어 디자인하여 실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진정한 욕망을 찾아내는 과정은 204개의 질문에 답을 쓰고, 어렵게 찾아낸 나의 욕망을 정의하며, 미래를 위해 욕망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욕망 질문에 겁먹지 말고 자연스럽게 내 안에 숨겨 놓은 마음과 생각을 털어놓길 바란다. 이 과정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찾아낸 욕망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것이 내가 찾고자 하는 진짜 욕망이며, 그 욕망이 씨앗이 되어 내가 바라는 모습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