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사람들

종말을 준비하는 사람들

  • 마크 오코널
  • |
  • 열린책들
  • |
  • 2024-12-10 출간
  • |
  • 336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32924854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프레퍼들,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불확실한 세상에서 그들은 무엇을 불안해하고 또 욕망하는가?

 

종말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탐구할수록, 그 이면에는 아주 복잡한 것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챌 것이다. 곧 찾아올 〈끝〉에 대비하겠다고 유통 기한이 수십 년에 달하는 식품을 모으고 생존 장비를 구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프레퍼들은 생존 그 자체를 좇기보다는 사회가 박탈했다고 느끼는 자신들의 남성성을 실현하려는 야심에 사로잡혀 있다. 또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같이 지구 자체가 사라질 위험에 대비하여 화성에 거주지를 만들겠다는 집념을 가진 집단은 과거 미국의 식민 팽창 역사를 재현함으로써 다시금 호시절을 누리고 싶다는 환상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벤처 투자자 피터 틸을 비롯한 실리콘 밸리의 거물들은 또 어떠한가.

 

그들은 경제적 혼란, 사회 불안, 다른 어떤 거대한 사건으로 자신의 거주지가 살 수 없는 곳이 되었을 때 뉴질랜드로 대피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그 결과 뉴질랜드 지역에서는 비싼 값에 구원을 구매하려는 심리에 안성맞춤인 기묘한 부동산 비즈니스가 성행하는 중이다. 한편 종말의 흔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은 〈종말〉과 관련해 또 다른 감각을 선사해 준다.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가 이제는 떠오르는 관광지로 변모되고 있는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오코널은 형용할 수 없는 혼란을 느끼며 고백한다. 〈내가 보고 있는 광경에는 사실 종말을 상기시키는 것이 전혀 없었다. 핏빛으로 물든 물결이 전혀 없었다. 사후, 조용한 회복이 있을 뿐이었다.〉

 

이처럼 종말론적 사고 깊숙한 곳에는 불안이 표출되고, 욕망이 투영되어 있다. 또 언제나 희망이 존재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종말론〉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본질적 복잡성의 결과물이라고 칭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부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냉철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에 흐르는 복잡한 감정을 매력적으로 파헤치는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 같은 사람이 아주 두려운 무언가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아무것도.〉

 

종말을 탐색하는 저자의 여정에는 깊이 있고 폭넓은 철학적 사고가 수반된다. 종말론이라는 개념 속에 어떻게 이토록 다양한 사유와 고민이 담겨 있을 수 있는지 놀랄 정도다. 그리고 저자가 뒤집을 때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관점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여정을 통해 저자는 종말론이 왜 누군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를 철학적,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친다. 그리고 삶 속에서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생각의 흐름처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읽다 보면 그 깊이에 놀랄 것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목차

1 시련

2 대비

3 호화로운 생존

4 피신처

5 외계 정착촌

6 은밀하게

7 미래의 최종 안식처

8 지도의 빨간색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