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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
  • 푸른숲주니어
  • |
  • 2013-07-05 출간
  • |
  • 278페이지
  • |
  • ISBN 97889718497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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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획위원의 말
작가의 말

제1장 두 세계
제2장 카인
제3장 예수 옆에 매달린 강도
제4장 베아트리체
제5장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싸운다
제6장 야곱의 싸움
제7장 에바 부인
제8장 종말의 시작

《데미안》 제대로 읽기

도서소개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 성숙한 시민을 길러내는 데 목적을 둔 18세기 독일 성장소설들과는 다른 선상에 서 있는 이 작품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교육’의 메시지가 아닌 안에서 밖으로 우러나오는 ‘자성’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싱클레어라는 한 청년의 자전적 소설 형식을 띠고 있는 작품으로 명작이 지닌 문학 본연의 감동을 선사한다. 전성원의 해설은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 책을 읽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입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 활동으로
소화 불량에 걸려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전 문학 읽기의 성실한 길잡이가 되려 합니다.

내용 소개

내면 깊은 곳의 진정한 나를 찾아서
우리는 독일 문학을 이야기할 때 으레 괴테 다음으로 헤르만 헤세를 떠올린다. 그만큼 헤세는 우리에게 친밀한 작가이다. 하고많은 작가들 중에서 왜 하필이면 우리는 헤세에게 열광하는 것일까? 헤세는 제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동양의 신비주의를 높이 찬양했다. 헤세가 동양 사상에 남달리 매료된 덕분인지, 그의 작품들은 유난히 우리나라 독자들의 정서를 건드리는 강도가 센 편이다.
그중에서도 《데미안》은 헤세의 수많은 소설들 중에서도 청소년 시기에 꼭 읽지 않으면 안 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19년에 맨 처음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애초에는 헤세의 작품임을 숨기고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발표되었다.
《데미안》은 어른이 된 ‘나’(싱클레어)가 어린 시절의 어떤 일을 계기로 끝없는 고뇌와 방황을 거친 후 완전한 자기에게로 이르게 되는 과정을 고백체로 쓴 소설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가치관의 혼란에 빠져 끝없이 방황하던 젊은이들은《데미안》에 깊이 빠져든 채 자기 자신에게서 길을 찾으려 애를 썼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싸운다
밝은 세계에서 티 없이 맑게 살아가던 싱클레어는 우연히 크로머라는 질 나쁜 소년에게 약점을 잡힌다. 데미안의 도움으로 크로머에게서 벗어나면서 그는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된다. 그동안 자신이 생각해 왔던 모든 것들이 사회에서 편리한 대로 이리저리 엮어 놓은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데미안을 통해 어떤 사물이나 사상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력을 키워 가던 싱클레어는 김나지움에 진학하기 위해 다른 도시로 떠난다. 낯선 곳에서의 외로움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가 산책길에서 우연히 베크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때부터 술친구들과 어울리며 타락의 길로 내닫는다.
그러던 어느 날, 눈처럼 순결한 베아트리체를 발견하고 다시 본래의 생활로 돌아온다. 이로 인해 선과 악이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웃해 있는 것이며, 자신의 마음속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싱클레어는 곧 어두운 세계와 밝은 세계, 선과 악의 세계를 다 포괄할 수 있는 구원의 신을 찾아 나선다. 오래지 않아 그는 자신의 마음속으로 더듬어 내려가, 자신의 친구이자 안내자였던 데미안을 닮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싱클레어를 감싸고 있던 껍질을 깨뜨리기 위해 데미안이 했던 말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명언이 되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나타나 길을 열어 보인 뒤, 싱클레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겉으로 드러나는 데미안의 모습일 뿐, 실제의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내면에 존재하는 완전한 인간형, 끝없이 노력해서 도달해야 하는 어떤 경지를 뜻한다. 어쩌면 ‘데미안’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맞닥뜨리게 될 ‘인생의 진실한 그 무엇’인지도 모른다.

선과 악의 합일, 아프락사스
작품 첫머리에서 프란츠 크로머의 위협으로 두려움에 빠져 있던 싱클레어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데미안. 그는 기독교에 등장하는 최초의 살인자 카인에 대해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해석을 내린다. 카인의 이마에 붙은 표식은 단순히 살인자의 표식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담대함이거나 용기, 또는 개성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카인은 자기의 세계를 깨뜨리고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 자기 자신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는 자인 셈이다.
그런 뜻에서 아프락사스는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는 카인과 유사한 의미를 지니면서, 대립되는 것들의 통일과 조화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아프락사스’라는 이름은 싱클레어가 김나지움에 다니고 있을 때 데미안이 보낸 쪽지에서 처음 나오는데,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과제를 지닌 신성神性의 이름’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이른바 대립되는 두 세계의 조화와 합일을 향해 가는, 인간 속에 존재하는 힘이 바로 아프락사스인 것이다.
작품의 말미에서 싱클레어가 데미안과 ‘나’가 합치된 듯한 느낌을 받는 부분이 있다. 그동안의 혼돈을 이겨내고 자유롭게 나는 아프락사스의 모습과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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