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차범석 평전

차범석 평전

  • 전성희
  • |
  • 태학사
  • |
  • 2024-12-06 출간
  • |
  • 488페이지
  • |
  • 153 X 225mm
  • |
  • ISBN 9791168103269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2,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2,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차범석 평전』은 다섯 시기로 나눠 차범석의 연극 인생을 조명한다.

1부에서는 식민지 시대였던 1924년 목포에서 태어나 성장하여 해방을 맞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저자는 고향 목포의 예향성과 개방성이 차범석에게 끼친 영향을 살피고, 목포의 천석지기 집안이었던 차범석의 가계에 대한 조사 연구를 통해 ‘차범석 문학의 뿌리’로서의 목포의 의미를 짚어 본다. 1937년 초가을, 열세 살 소년 차범석은 목포 평화관에서 최승희의 무용 공연을 보게 되는데, 이는 그의 인생을 뒤흔들게 된 사건이었다. 차범석은 이를 통해 “무대라는 세계, 막이 객석과 무대를 갈라 놓은 공간, 보여 주는 자와 봐 주는 자 사이의 공존의 의미”를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2부에서는 연희대학교에 입학하여 문학을 접하면서 연희극예술연구회와 대학극회를 조직하여 연극 활동을 하던 시절,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목포로 피란 내려와 목포중학교 교사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하던 시절,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게 된 시기까지를 다룬다. 1949년에 열린 제1회 전국남녀대학 연극경연대회에 연희극예술연구회는 희랍극 〈오이디푸스왕〉(차범석 번역 및 연출)으로 출전, 이 작품으로 단체상 및 연기상 등을 받는 성과를 올리고, 이 대회 참가는 이후 ‘대학극회’ 조직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6ㆍ25 전쟁으로 연극에 대한 그의 열정은 꺾였는데, 차범석은 목포중학교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연극을 하고 신춘문예 등단을 통해 연극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

3부에서는 등단 후 다시 서울로 올라와 덕성여고 교사로 활동하면서 김경옥·최창봉·오사량 등과 ‘제작극회’를 창단하여 극작가ㆍ연출가ㆍ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다룬다. 그는 제작극회를 통해 동인제 극단의 소극장 운동을 주도하면서 기존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는데, 그가 창작한 〈공상도시〉ㆍ〈불모지〉, 그가 연출을 맡은 〈제물〉ㆍ〈유리동물원〉ㆍ〈돌개바람〉 등이 이 시기에 공연되었다. 제작극회 제10회 공연으로 그의 희곡 〈껍질이 째지는 아픔 없이는〉이 소극장을 벗어나 국립극장에서 공연되었는데, 이 공연으로 차범석은 연극적 재능을 대중적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이는 〈산불〉이라는 불후의 명작으로 이어졌다. 〈산불〉은 6·25의 민족적 비극, 이데올로기 갈등을 통해 반전(反戰) 의식을 일깨운 그의 대표작으로, 지금까지도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여러 차례 공연되고 있다.

4부에서는 〈껍질이 째지는 아픔 없이는〉 공연 후 제작극회와 결별하고, 1963년 ‘극단 산하’를 창단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 이른바 ‘차범석 연극의 황금시대’를 다룬다. 연극의 대중화와 직업화를 추구한 ‘극단 산하’는 전문적인 연극을 하기 시작했는데, ‘산하’ 시절의 차범석은 1960년대 초부터 1980년대 초까지 약 20년 동안 〈청기와집〉, 〈열대어〉, 〈장미의 성〉, 〈환상여행〉, 〈활화산〉, 〈대지의 딸〉, 〈대리인〉, 〈오판〉, 〈손탁호텔〉, 〈학이여, 사랑일레라〉 등을 창작, 공연하며 그의 전성기를 보냈다.

5부에서 저자는 연극 공연과 함께 병행했던 방송 드라마와 무용극 대본 집필 시기, 그리고 ‘극단 산하’ 해산 이후 청주대, 서울예전에서 후학을 양성하던 시기의 차범석을 조명한다. 더불어 저자는 차범석의 성품을 보여 주는 일화들을 소개하고, 말년의 역작 〈옥단어!〉 창작에 대해서도 다룬다.

목차

평전을 시작하며

1부 눈 내리는 밤

1. 목포 - 출발점이자 모든 것
예향성과 개방성
차범석 문학의 뿌리
2. 출생과 성장 - 무대와 이야기를 동경하다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차범석의 세 숙부와 형제들
유년 시절
광주 유학
독서와 영화 감상
광주서중의 도색 사건
3. 입시 실패, 징집, 해방 - 고난을 딛고 일어서다
도쿄에서의 재수 생활
광주사범학교 입학과 징집
해방 후 목포북교국민학교 교사가 되다


2부 별은 밤마다

4. 연희대학교 진학 - 드디어 연극을 시작하다
연희극예술연구회 활동
결혼, 그리고 목포에서의 연극
유치진과의 만남, 그리고 대학극회 조직
5. 한국전쟁 발발 - 다시 목포에서
뒤늦은 피란, 그리고 부역
목포중학교 교사가 되다
분가(分家), 그리고 강효실과의 만남
목포 연극의 활성화
신춘문예 당선


3부 껍질이 째지는 아픔 없이는

6. 제작극회 결성 - 동인제 극단의 소극장 운동
덕성여고 교사가 되다
제작극회 창단
제작극회 창단 공연, 〈사형수〉
연출가, 평론가, 극작가로 활동하다
제작극회 균열의 시작
여성국극 창작 - 〈견우와 직녀〉, 〈꽃이 지기 전에〉, 〈사라공주〉
방송 드라마 창작과 MBC 입사
7. 제작극회와의 결별 전후 - 새로운 연극을 모색하다
교사 생활을 정리하다
〈껍질이 째지는 아픔 없이는〉 공연 후 시작된 균열
제작극회와의 결별
방송과의 인연
〈산불〉 공연의 성공
최초로 시도한 상업극, 〈갈매기떼〉


4부 학이여 사랑일레라

8. 극단 산하 창단 - 전문적인 연극을 시작하다
연극의 대중화, 직업화를 추구하다
〈잉여인간〉에서 〈천사여, 고향을 보라〉까지
극단 산하의 운영위원제
9. 극단 산하의 전성기 - 차범석 연극의 황금시대
미국 여행의 성과, 〈장미의 성〉
와병 중에 탈고한 〈환상여행〉
한국 연극사 30년의 기록 작업
배우 강효실을 위해 쓴 〈열대어〉
극단 산하의 대표 연출가, 표재순
동양극장의 사기 계약에 당하다
스타 시스템과 동인제 연극 사이에서
〈활화산〉과 〈대지의 딸〉
10. 극단 산하의 해체 - 다시,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
변화에 대응하는 리얼리즘 연극 - 〈대리인〉, 〈오판〉, 〈손탁호텔〉
두려움 없는 시도 - 〈학이여, 사랑일레라〉와 역사극
연이은 공연 실패와 제작 환경의 악화
단원들의 이탈, 그리고 극단 산하의 해산


5부 옥단어!

11. 방송 드라마와 무용극 - 국민 드라마를 쓰다
라디오 드라마
텔레비전 드라마
〈전원일기〉와 그 후의 방송 드라마
무용극
12. 청주대에서 서울예전으로 - 후학 양성의 시간들
청주대 교수 시절
88 서울예술단장, 청주대 사임, 서울예전 출강
13. 말년의 차범석 - 계속된 창작과 글쓰기
차범석의 성품을 보여 주는 일화들
〈옥단어!〉 창작
차범석이 사랑했던 것들 - 술, 가을, 여행
14. 차범석의 가족
아내, 인생의 조연출 겸 무대감독
차범석의 자녀들

평전을 마치며

참고문헌

부록
차범석 연보
차범석 극작 목록
차범석 방송 작품 목록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