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나라에서 마음껏 상상하며 창의력과 생각의 힘을 길러요!
〈1·2·3세 창의 놀이 - 처음 만나는 종이접기 놀이〉는 종이로 신체 감각을 자극하고, 접는 대로 달라지는 모양의 변화를 이해하며, 접는 방법에 따라 특정한 사물을 만들어서 성취감을 맛보는 1·2·3세 유아를 위한 체험놀이 책입니다. 보고 따라 접기를 배우는 종이접기 책이 아니지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멋진 종이접기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접으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종이접기를 하면서 몸 놀이와 말놀이, 소꿉놀이, 까꿍 놀이 등 아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손수건 접기로 시작하여 종이를 찢고 구기고 살살 만지면서(1세) 종이와 친숙해지고, 기본적인 네모 접기·세모 접기로 다양한 모양을 표현하면서 놀다가(1~2세), 종이를 접으면 새로운 무언가가 생긴다는 사실을 이해할 때 간단한 종이접기를 배워 스스로 접도록(2~3세) 이끌지요. 다양한 종이로 다채로운 종이접기를 즐기고(2~3세), 어른이 들려주는 이야기극을 통해 종이접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1~3세) 색다른 경험까지 하게 됩니다.
무엇을 접느냐보다 어떻게 놀면서 접느냐가 중요한 종이접기 놀이!
보통 종이접기 책들은 접는 방법을 꼼꼼히 알려주는 데 집중하지만, 〈처음 만나는 종이접기 놀이〉는 종이접기를 활용하여 1·2·3세 어린 유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힘쓴 ‘창의 놀이 책’입니다. 그래서 접는 방법보다는 접는 과정에서 즐기는 말놀이, 몸 놀이, 이야기 놀이를 더 강조하지요. 종이의 특성을 감각적으로 이해하는 손 놀이, 몸으로 접는 법을 익히는 종이접기 준비 체조, 접을 때마다 바뀌는 모양을 보면서 아이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말 걸기, 접는 법은 같지만 뒤집거나 방향을 돌려서 생각의 물꼬를 트는 ‘생각 쑥쑥’ 놀이, 종이접기에 얽힌 이야기를 상상해서 들려주는 이야기극 등 종이접기 과정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 놀이들을 소개합니다. 1~3세 유아들은 어른이 이끄는 종이접기 놀이를 통해 재미와 성취감을 맛보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을 꿈꾸고 상상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