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멘토 유목민 강력 추천 ★★★
테크노베이션에 따른
자본주의 3요소의 변화에 주목하라
전통적인 자본주의 경제에서 토지는 생산이 일어나는 물리적인 장소나 공간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메타버스와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공간으로 변모했다. 메타버스는 아직까지 이용자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하지만 애플을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메타버스 기술 중에서도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 대상이나 시스템을 가상 환경에 똑같이 재현하는 기술로, 재난 시뮬레이션, 제조업 스마트 팩토리에 유용하게 이용된다. 한편 플랫폼은 콘텐츠 구독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요한 소비 공간이 되었다. 이커머스 기업들은 충성 고객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에 접어든 요즘, AI와 로봇은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업무에서 그 속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플랫폼에서 초단기로 근무하는 노동자가 증가하며 ‘긱이코노미’ 시대가 도래했다. 디지털 시대의 노동과 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미래를 준비할 때가 온 것이다.
자본의 측면에서 우리는 자산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문턱에 서 있다.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의 대표주자가 되었고, 이후 수많은 알트코인이 그 뒤를 따랐다. 이제는 비트코인을 필두로 알트코인의 대표주자인 이더리움까지 대중적 자산으로 진화했다. 디지털 자산은 이제 단순히 기술 애호가들의 관심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전통 금융사들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모바일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은 금융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물결이 되어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렇듯 신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고 전 세계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며,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이 기존의 공간, 노동, 자본 개념을 계속해서 혁신하며, 미래 사회의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살아남으려면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시류에 알맞은 각자의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이 책이 그 흐름을 따라가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