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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동네

별별 동네

  • 이묘신
  • |
  • 천개의바람
  • |
  • 2024-11-29 출간
  • |
  • 108페이지
  • |
  • 170 X 220mm
  • |
  • ISBN 979116573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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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작은 관심만으로도 커다란 웃음이 피어납니다
작은 아이가 횡단보도 앞에 서 있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사람들은 연신 바쁘게 움직이느라 아이를 스쳐 지나갑니다. 그때, 할머니 한 분이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묻습니다. “왜 혼자 있니?” 아이는 할머니의 물음에 앙 울음을 터뜨립니다. 엄마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할머니의 작은 관심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엄마를 찾습니다.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만약 이때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아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요기 감나무집에서 고양이 밥을 줘
저기 꽃집은 개가 얼마나 큰지 보기만 해도 무서워
저기 모퉁이 삼겹살집 사장님은 인심이 좋아
요 아래 분식집은 아줌마가 다쳐서 문을 닫았어
철물점 손자도 4학년 되는데 축구를 잘 해

한 사람을 알았을 뿐인데
동네 사람 모두를 알게 생겼다

〈할머니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중에서

〈별별 동네〉의 정우는 낯선 동네로 이사를 와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정우 옆에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할머니가 나타나지요. 할머니는 새로운 아이, 정우에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몇 마디로 정우가 이사 왔다는 걸 알았을 테고, 낯설어서 적응하지 못하는 낌새도 알아차렸을 겁니다. 할머니는 다정한 목소리로 정우에게 동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관심을 기울이면 참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 주지요. 그런 할머니의 관심이 정우에게 전달되면서, 정우도 곧 새로운 동네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별별 동네〉는 낯선 환경에 내몰린 정우를 통해,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상대뿐 아니라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 한 명의 친구가 온 세상을 즐겁게 만듭니다
〈별별 동네〉에서 정우는 새로운 동네를 못마땅해합니다. 함께 놀 친구도 없고, 허름한 집들이며, 높은 언덕길이 힘들고 싫기만 하지요. 이전 동네와 비교되는 모습에 더욱 별로인 동네, 별별 동네. 그런데 시무룩한 정우 앞에 새 친구 경준이가 나타납니다. 단지 친구 한 명을 사귀었을 뿐인데, 정우는 어제와 똑같은 동네 풍경이 어쩐지 어제만큼 싫지가 않습니다. 아니, 조금 좋아 보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다리만 아프던 언덕길이

경준이랑 같이 뛰니까
재밌는 길이 되었다

자꾸만 가고 싶은
새로운 길이 되었다

〈길〉 중에서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요? 〈별별 동네〉에서 정우는 오래 사귄 친구들과 멀리 떨어지게 됩니다. 혼자 쓸쓸하게 지낼 정우를 위해 오랜 친구들은 자주 소식을 묻고, 정우가 이사한 동네 풍경을 궁금해합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여달라고도 하지요. 이런 친구들의 마음 씀씀이 덕분에 정우는 동네를 돌아다니다 할머니를 만나고, 새 친구도 사귀게 됩니다. 그리고 이내 낯선 동네에 적응하며 즐거움을 되찾지요.
〈별별 동네〉는 친구의 가치와 소중함을 보여줍니다. 독자들에게 내가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지금 옆에서 함께 웃어 주는 친구 덕분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지요. 그러면서 친구를 소중히 대하고, 나도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 시와 그림으로 그려 낸, 찾아가 보고 싶은 별별 동네
〈별별 동네〉는 야트막한 언덕을 중심으로 마을이 빙 둘러 있습니다. 이묘신 작가는 〈까치집〉, 〈우리 분식〉, 〈냄새 값〉 등의 동시들을 통해 마을 곳곳의 분위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독자는 동시를 읽으며 정우와 함께 새로운 동네를 탐험하고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또, 전금자 작가는 그림을 통해 아파트와 별별 동네의 차이를 명확하게 드러내 주었습니다. 전선들이 땅속으로 정비된 아파트 단지와 달리, 별별 동네에는 전신주에 전깃줄이 얼기설기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런 그림 풍경을 통해 독자는 별별 동네로 이사하게 된 정우의 마음을 보다 헤아릴 수 있지요.
〈별별 동네〉는 동시와 동시 사이에 정우가 친구들과 카톡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구성하였습니다. 마치 친구들의 카톡 내용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이런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정우의 심정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듯한 재미를 줍니다. 더불어 동시가 담고 있는 의도를 쉽게 파악하도록 만들어 읽는 재미를 더욱 높여 주지요.

목차

시인의 말 - 10쪽

이사 - 14쪽
사진 한 장 - 16쪽
갈 데가 없다 - 20쪽
아무도 없다 - 22쪽
귀를 막고 싶다 - 26쪽
중독 - 28쪽
마음 먹기 - 32쪽
‘곧’은 언제일까? - 34쪽
골목길에서 만난 의자 - 38쪽
의자 아래엔 - 40쪽
할머니 아들 이야기 - 44쪽
엄마가 그랬대 - 48쪽
엄마의 카톡 - 50쪽
할머니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 54쪽
그러는 사이 - 58쪽
모르지만 좋은 아저씨 - 60쪽
내 이름 부르기 - 64쪽
소개하기 - 66쪽
길 - 68쪽
까치집 - 72쪽
우리 분식 - 74쪽
냄새 값 - 77쪽
내 마음에 드는 간판 이름 - 78쪽
나무 이사 - 80쪽
우리 - 82쪽
사탕 껍질 - 86쪽
사실 - 90쪽
사람 보는 눈 - 94쪽
돌멩이 글자 - 96쪽
우리 동네 지도 - 1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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