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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의시대

경이의시대

  • 리처드 홈스
  • |
  • 문학동네
  • |
  • 2013-07-05 출간
  • |
  • 820페이지
  • |
  • ISBN 97889546217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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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장. 낙원에 다다른 뱅크스
2장. 달에 간 허셜
3장. 하늘에 오른 기구 탐험가들
4장. 별을 향해 날아간 허셜
5장. 아프리카의 멍고 파크
6장. 기체를 타고 떠오른 데이비
7장.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영혼
8장. 데이비와 램프
9장. 마법사와 도제
10장. 젊은 과학자들

나오며

|부록|
주요 등장인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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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낭만주의 세대가 발견한 과학의 아름다움과 공포 『경이의 시대』. 저자 리처드 홈스는 허셜과 데이비뿐 아니라 마이클 패러데이 같은 ‘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 그리고 이들의 발견과 발명을 돌파구 삼아 영감을 얻었던 낭만주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채롭고 흡입력 있는 내러티브로 낭만주의 시대를 채워간다. 이와 더불어 과학이 경이감과 더불어 두려움을 유발하지 않는가라는 질문, 발견과 발명이 세상에 새로운 희망뿐 아니라 새로운 공포를 가져다주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환경이나 기후변화, 유전공학, 대체의학, 외계 생명, 의식의 정체, 심지어 신의 존재를 둘러싼 현대 과학의 논쟁을 이해할 단초를 마련한다.
“그들은 다른 세계로 도약했다.”
천왕성 발견, 마취의 시작, 기구 비행, 탐험항해……
낭만주의 시대 과학자들의 매혹적인 이어달리기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2009)전미도서비평가협회 제너럴 논픽션 부문 수상(2009)

낭만주의와 과학. 이 두 개념은 언뜻 병립 불가해 보인다. 주관성을 강조하는 낭만주의와 객관성을 강조하는 과학은 서로 적대적인 개념이라고 여기기 쉽고, 그래서 낭만주의 시대 하면 맨 먼저 문학이나 미술, 음악 같은 예술적 성취를 떠올린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제1차 과학혁명과 빅토리아 시대 과학의 성취에 가려졌을 뿐 과학사에서 낭만주의 시대의 제2차 과학혁명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직접 제작한 망원경을 통해 태양계의 대중적인 개념을 완전히 바꾼 윌리엄 허셜과 그의 여동생 캐럴라인 허셜, 자신의 목숨을 건 실험으로 화학 마취의 시작을 연 험프리 데이비로 대표되는 제2차 과학혁명의 주역들은 무모할 정도로 자기 삶을 바쳐 과학 연구에 새로운 상상력과 흥분을 불어넣었다. 리처드 홈스는 이 같은 혁명가들을 ‘발견’의 객관적 대리인이 아닌 ‘개인’으로서의 ‘과학자’로 일종의 전기(傳記)의 형식으로 조명한다.
『경이의 시대』에서 리처드 홈스는 허셜과 데이비뿐 아니라 조지프 뱅크스, 토머스 베도스, 마이클 패러데이 같은 ‘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 그리고 이들의 발견과 발명을 돌파구 삼아 영감을 얻었던 메리 셸리에서 콜리지, 키츠 등 낭만주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채롭고 흡입력 있는 내러티브로 낭만주의 시대를 채워간다. 이와 더불어 과학이 경이감과 더불어 두려움을 유발하지 않는가라는 질문, 발견과 발명이 세상에 새로운 희망뿐 아니라 새로운 공포를 가져다주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환경이나 기후변화, 유전공학, 대체의학, 외계 생명, 의식의 정체, 심지어 신의 존재를 둘러싼 현대 과학의 논쟁을 이해할 단초를 마련한다.

『경이의 시대』는 과학 이야기들의 이어달리기다. 과학 이야기들이 이어져 더 큰 역사 이야기를 이룬다. 이야깃거리는 18세기 말에 영국을 휩쓸며 낭만주의 과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낳은 제2차 과학혁명이다. 일반적인 통념에서 낭만주의는 하나의 문화 세력으로서 과학에 매우 적대적이며, 낭만주의의 이상인 주관성은 과학의 이상인 객관성과 영원히 맞선다. 그러나 나는 실제로 늘 그러했다고 믿지 않는다. 낭만주의와 과학, 주관성과 객관성이 서로를 배제한다고 믿지도 않는다. 경이(wonder)는 과거에 그들을 하나로 묶었고 지금도 묶을 수 있는 개념으로 보인다. 요컨대 낭만주의 시가 존재하는 것과 똑같은 의미에서, 또한 흔히 똑같은 영속적인 이유에서 낭만주의 과학이 존재한다. _본문에서(12쪽)

경이의 시대 그 서막, 조지프 뱅크스
젊고 순진한 여행가이자, 남몰래 일기를 쓰는 모험가였으나 훗날 가장 노련하고 가장 오래 재임한 왕립학회장이 되는 조지프 뱅크스는, 젊은 시절 제임스 쿡 선장과 인데버호를 타고 세계일주 항해를 나서는데 리처드 홈스는 이것이 ‘경이의 시대’의 시작이라고 본다.
인데버호 탐험대는 여러 곳을 항해했지만 그 중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에 장기간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뱅크스는 식물과 동물을 풍부하게 채집해 탐험대원으로서의, 박물학자로서의 의무에 충실했다. 하지만 본연의 임무 외에도 여느 탐험대원과 달리 타히티인의 말을 배우고, 그들과 자주 어울려 타히티인들의 요리, 도구 제작, 배 만들기, 집짓기, 항해술, 문신, 의례적인 연극 등 그들의 문화와 풍습을 체험한 뒤 이를 사실상 인류학적 보고를 집대성했다. 이후 자비로 행한 서로런스호 항해를 통해 ‘태평양 문화를 오롯이 담은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의 수집품을 모으고 이를 후에 공개한 뱅크스는 점차 수집가 겸 행정가로 변모한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른다섯 살에 왕립학회장에 선출된 후 40년이 넘게 식물학, 인류학, 비교해부학 등 과학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갖고 후원자로서 모험적인 낭만주의 과학의 대부분을 빚어내고 지휘해 영국 과학과 탐험의 공적 발전에 주도적인 영향을 끼쳤다.

비록 몸은 의자에 묶였을망정, 뱅크스의 정신은 점점 더 높이 날아올랐다. 실제로 과학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둔 후원자로서 뱅크스의 야심은 모험적인 낭만주의 과학의 대부분을 빚어내고 지휘했다. 어느새 낭만주의 과학은 뱅크스가 수집한 매우 이색적인 식물들처럼 꽃을 피우며 번성하고 있었다. 그는 천재들을 찾아냈고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중국, 남아메리카를 향한 탐험을 북돋았다. 더 나아가 망원경 제작과 열기구 비행, 메리노 양 사육과 일기예보까지 매우 다양한 계획들을 지원했으며 식물학, 인류학, 비교해부학 관련 박물관들의 설립을 도왔다. 무엇보다도 광범위한 편지 왕래와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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