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마음의눈

마음의눈

  • 올리버 색스
  • |
  • 알마
  • |
  • 2013-07-05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9496384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1장 악보 읽기
2장 부활
3장 문필가들
4장 얼굴맹
5장 수 배리의 입체 시각
6장 잔상: 일기
7장 마음의 눈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감각기관을 상실하고도, 인간은 충분히 타인과 소통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올리버 색스가 시각과 뇌의 복잡성, 창조성과 적응력에 대하여 논한 『마음의 눈』. 눈은 볼 수 없지만 뇌는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는 주장을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펼쳐낸 책이다. 저자는 필수적인 감각들을 잃고도 세계를 항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놀라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환자들의 특별한 사례와 함께 올리버 색스 자신의 경험 또한 소개한다. 안암 발병 후 증상의 경과를 객관적이고 명료하게 관찰하고 설명하면서도 환자의 입장에서 느낀 좌절감과 적응 과정을 솔직하게 쓰고 있다. 흔히 마주칠 수 있지만 특이한 눈과 관련된 여러 장애들은 단순히 신경학적인 장애일 뿐, 심리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만큼, 이러한 장애에 적응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창조성과 적응력을 탐구하는 길에서 우리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 지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언어와 소통의 위력을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올리버 색스가 《뮤지코필리아》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시각과 뇌의 복잡성, 창조성과 적응력에 대한 올리버 색스의 특별한 역설!

기획 의도
마음의 눈은 존재하는가?
눈은 볼 수 없지만 뇌는 이미지를 그린다
빨간 고무공을 떠올려보자. 손에 잡히는 겉면은 빨간색, 공기가 든 안쪽 면은 파란색을 칠했고, 표면은 이음매나 공기 주입구가 없도록 매끈하게 마감했다. 이 공을 찢거나 구기지 않고 뒤집어서 빨간 면이 안쪽으로, 파란 면이 바깥쪽으로 오게 할 수 있겠는가? 머릿속에서 공을 뒤집는 과정을 상상해보자. 쉽지 않을 것이다. 이 난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프랑스의 위상수학자 베르나르 모랭이었다. 놀라운 것은 그가 앞을 보지 못하는 전맹이었다는 사실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이미지화하는 능력 자체가 없을 것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앞을 볼 수 없으면서도, 눈이 보이는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지닌 모랭 같은 사람도 있다. 모랭의 시각화 능력에 대해 수학자 조지 프랜시스는 다음과 같이 놀라움을 표했다. “뛰어난 공간지각력을 지닌 그는 공간상에 주어진 표면에 대한 그 복잡한 호모토피들을 직접 결합해내곤 했답니다. 그는 이중곡선에 대한 순간적인 변화들까지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화가들에게 한 그의 연설은 그의 가슴속에 품고 있던 모델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가득했죠”(《진리의 섬》, 이바스 피터슨 지음, 윤만식 옮김, 웅진, 1993).
마찬가지로 청각을 잃은 사람들 중에서도 눈을 통해서 보는 것을 청각적인 이미지로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 입술을 읽는 청각장애인이 입술을 보지 못할 때 ‘들리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그런 경우다. 또한 연구자들은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의 뇌에서 이미지화하는 능력이나 청각적 능력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경학적인 문제로 여러 가지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이를 극복할 방법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뇌는 한쪽의 기능이 사라지거나 손상되었을 경우, 다른 기능이 활성화되어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그래서 부족한 기능을 보충하거나 대신하는 것이다. 어느 경우에는 뇌의 기능은 그대로인 채로 다만 기능만 발현되지 않기도 한다. 이때 사람의 뇌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과연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장애를 힘들게 여기고 좌절하기만 할까?

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말하는 능력, 읽는 능력, 시력, 얼굴과 공간을 지각하는 능력… 이것들이 없는 삶을 우리는 상상하기 어렵다. 올리버 색스는 《마음의 눈》에서 이 필수적인 감각들을 잃고도 세계를 항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놀라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환자들의 특별한 사례와 함께 올리버 색스 자신의 경험 또한 소개한다. 어느 날 갑자기 안암 진단을 받은 뒤, 눈으로 보는 세계의 한 구석이 텅 비어버린 기이하고 당황스러운 경험이다. 발병 후 증상의 경과를 객관적이고 명료하게 관찰하고 설명하면서도 환자의 입장에서 느낀 좌절감과 적응 과정을 솔직하게 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혹은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한) 사람들이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 대해 지니기 쉬운 편견을 넘어서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대개 장애가 없는 사람들은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어딘가 부족하거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올리버 색스는 눈에 문제가 생기면서 양안시가 아닌 단안시로 생활해야 했다. 색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암점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할 때, 좌절하거나 놀라기보다는 놀이처럼 받아들이며 실험하고 관찰했다. 일상에서 사소하고도 위험한 순간을 연이어 넘기면서도 그는 점점 상황을 극복하는 자기 나름의 방법을 개발하고 장애에 적응해간다. 또한 입체시를 잃고 평면화된 풍경 때문에 놀랄 때마다 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올리버 색스처럼 시력을 잃거나 눈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은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개발한다. 실독증에 걸린 환자는 글자를 읽지 못하는 대신 위치나 색으로 여러 가지 물건을 구별하거나 길을 찾는다. 어떤 사람은 전맹인데도 머릿속의 이미지화 과정을 통해 지붕 위에 올라가서 지붕을 고친다. 이렇듯, 문제를 겪지 않는 사람이 보기에는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일을 그들은 의외로 쉽게 받아들이고 극복한다. 이 책에서는 장애에 적응하고 극복하면서 일상과 직업을 영위하는 과정이 생생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장애는 결국 장애가 아니다. 다만 조금 불편할 뿐이다.

필수적인 감각을 잃고도 세계와 소통하는 사람들
글을 읽지 못하면서도 글을 쓰는 작가들
문자 중독에 가까운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글을 읽는 능력을 상실한다면? 갑자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