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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사씨남정기-05(한국문학을읽는다)

구운몽사씨남정기-05(한국문학을읽는다)

  • 김만중
  • |
  • 푸른생각
  • |
  • 2013-07-05 출간
  • |
  • 239페이지
  • |
  • ISBN 97889919182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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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구운몽
사씨남정기

작가 알아보기

도서소개

고전문학이 담은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만나다!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는 「한국 문학을 읽는다」시리즈 제5권 『구운몽 사씨남정기』. 조선 숙종 때의 대표적인 문인이었던 김만중의 작품 《구운몽》, 《사씨남정기》를 엮었다. 현대인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 인간의 삶의 모습과 감정이 담겨 있으며 이 시대에도 배우고 따라야 할 귀중한 교훈이 담겨 있는 17세기 후반에 지어진 고전소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푸른생각의 새 총서입니다.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돕고, 본문의 중간 중간에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 작품의 줄거리를 정리한 이야기 따라잡기, 작품 감상의 핵심을 밝힌 쉽게 읽고 이해하기, 마지막에 작가 알아보기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도서 「구운몽, 사씨남정기 외」를 소개합니다. 이 도서의 저자 김만중은 조선 숙종 때의 대표적 문인으로 한문으로 된 글만 인정하던 당시 편견을 거부하고 우리말로 된 문학을 존중한 문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전문학이 담고 있는 인간 보편적인 삶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의 호는 서포(西浦)로, 정축호란 때에 남한산성의 굴욕을 참지 못해 강화도에서 자결한 김익겸의 아들이며, 숙종의 첫 왕비인 인경왕후의 숙부이다. 김만중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한 달 후에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 윤씨의 슬하에서 자랐는데, 윤씨는 김만중 형제의 교육에 온 힘을 기울였다. 그런 어머니에 대한 김만중의 효심은 지극하였다.
김만중은 서인의 일원으로서, 서인과 남인의 당쟁의 와중에 세 차례 유배를 가는데, 마지막 유배지인 경상도 남해의 작은 섬 노도에서 세상을 떠난다.
김만중은 성리학에만 일관하지 않고 불교·도교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문학관에 있어서도 매우 진전된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문학만 인정하는 편견을 거부하고 우리말로 된 문학을 존중하는 민족문학론의 입장을 지켜, 국문시가와 민요의 가치를 발견하고 국문으로 소설을 창작하기까지 하였다.
후손 김춘택의 언급에 따르면 김만중은 국문소설을 많이 지었다고 하나, 현재 남아 전하는 작품은 『구운몽』과 ?사씨남정기」가 있을 뿐이다.

『구운몽』은 16회 장회로 이루어진 장편소설로서 독특한 환몽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당나라 때에 연화봉에 절을 짓고 제자를 가르치던 육관대사(六觀大師)에게 성진(性眞)이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성진은 어느 날 육관대사의 명에 의해 동해 용왕을 찾아뵙고 돌아오던 중 여덟 선녀와 우연히 만나 서로 수작을 나누고 돌아온다. 그로 인해 인간계에 대한 미련이 생겨 번뇌하게 되는데, 이에 육관대사에 의해 인간계에 양소유(楊少游)로 태어나는 윤회를 겪는다. 양소유는 여덟 선녀가 환생한 여덟 미인, 즉 진채봉·계섬월·적경홍·정경패·가춘운·이소화·심요연·백릉파와 각기 만나 처 혹은 첩으로의 인연을 맺고 출장입상(出將入相)의 부귀공명을 극진히 누리지만 만년에 이르러서는 인생의 무상을 느끼게 된다. 이에 육관대사가 나타나 꿈을 깨게끔 하니, 참선하던 성진의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그리하여 불도에 귀의한 팔선녀와 함께 수도에 정진해서 보살대도를 터득하고 극락왕생한다는 것이 『구운몽』의 전체 내용이다.
『구운몽』은 『금강경(金剛經)』의 공(空)사상에 입각한 작품이다. 『구운몽』의 주제가 드러나는 부분은 작품의 후반부이다. 불도가 너무 ‘적막’한 것에 회의를 느끼고 속세의 부귀공명에 미혹되었던 성진은, 꿈속에서 극진한 부귀공명을 체험하고 난 뒤에 이번에는 속세에 회의를 느끼고 불도에 되돌아오고자 하는데, 육관대사는 이러한 성진을 오히려 질책하며 현실과 꿈이 결코 둘도 아니며 하나도 아니라고 가르친다.
『구운몽』은 줄거리가 전개되는 전체의 과정에서, 등장인물의 인식의 전환을 통한 세 번에 걸친 부정(否定)을 차례로 보여준다. ‘불도의 적막’을 회의하고 ‘속세의 부귀공명’을 희구하는 첫 번째의 부정, ‘속세의 부귀공명’을 회의하고 ‘불도의 세계’를 다시 희구하는 두 번째의 부정이 성진에 의해 이루어진 데 대하여, 어느 한 편의 세계를 부정하면서 다른 한 편의 세계를 긍정하는 성진의 세계인식의 태도를 부정하는, 육관대사에 의한 궁극적인 부정이 이루어진다. 진정한 깨달음이란 두 세계를 모두 ‘긍정’하는 가운데, 그 두 세계를 관류하는 이치에 대하여 얻어지는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한편 성진이 겪는 꿈속의 세계인 양소유로서의 일생은 곧 사대부의 출장입상과 가문 창달의 이상이 구현되는 과정이다. 『구운몽』에서 구체화된, 사대부의 출장입상과 가문창달의 이상이 실현되는 줄거리는 이후 성행하는 가문소설과 영웅소설에 지속적으로 수용되어 나타난다.

「사씨남정기」는 중국 명(明)나라 가정(嘉靖)년간을 시대배경으로 하여 남주인공 유연수를 중심으로 본처인 사정옥과 첩인 교채란이 벌이는 처첩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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